여행 앱 직원들이 꼽은 올해의 여름휴가 Top7

@Chen Mizrach 언스플래쉬
다시 돌아온 휴가 시즌. 팀원들과 담소를 나누다 보면 꼭 한 번 나오는 질문이 있다. “이번 여름 휴가 어디로 갈 거예요?”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아무래도 답변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꽤나 다채로운 대답이 나왔다. 어찌 보면 가장 다양한 여행 소식을 접하는 여행 앱 회사 직원들. 이들이 꼽은 올해의 여름 휴가 테마를 소개한다.
우리끼리 오붓하게 숙소에서

@pahud_nikolayeva
가장 높은 공통 키워드는 ‘힐링', ‘숙소'였다. 휴가인 만큼 여유롭고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게 공통 의견.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붐비는 여행지보다는, 일행과 오붓하게 숙소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에서 더욱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아이언 pick! “우리만의 리틀 포레스트, 시골 감성 숙소” 아무래도 복잡한 도심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아요. 현업과 조금 떨어진 시골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오히려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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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희 pick! “부담 없는 호캉스 위한 10만 원대 서울 호텔 추천” :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보다 잠시나마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쉼’을 테마로 한 여행을 즐기고 싶어요. 어쩌면 취재 차 방문하는 여행지에서는 쉼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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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pick! “쉿! 소문내기 싫은 제주도 남부 독채 숙소 3곳” 역시 여름 휴가는 제주도죠! 바다, 오름, 맛집, 카페 즐길 거리가 넘쳐나니까요. 다만, 사람이 많은 여행지보다는 제주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독채 숙소에서 힐링하며 일행과 오손도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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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쉼이라면 더욱 완벽해요

@eyeong324
‘힐링', ‘숙소'라는 키워드는 같다. 다만, 이왕이면 푸른 자연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내고 싶단 의견도 눈에 띈다. 땡볕 아래를 쉴 새 없이 돌아다니기보다는 시원한 숙소에서 쉬고 싶은 그런 마음. 그 와중에 숙소 앞, 푸르른 풍경이 펼쳐진다면 쉼이 더욱 가까이 느껴질 테니까! 🙋 던 pick! “온전한 쉼의 경험, 자연 속 감성 스테이” :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자고로 휴가는 여유와 휴식이 함께 해야 하니까요! 다만,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풍경이 많으면 더더욱 좋겠단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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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띠 pick! “감성에 힐링을 얹어! 충북 옥천 여행지 4곳" : 옥천에 뭐가 있는지 사실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첫 장소를 보자마자 이번 휴가는 여기다! 하고 꽂혔어요. 대청호와 푸른 숲, 그리고 마치 유럽 같은 비주얼의 수생식물학습원은 자연 속 힐링 그리고 해외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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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역시 바다

@_euniiii
물론, 모두가 숙소에서의 휴식을 선택한 건 아니다. 역시 여름 휴가지로 빠질 수 없는 바다. 요즘 핫한 서핑,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라벤더 꽃밭, 오션뷰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고성이 꼽혔다. 👨💻 지니 pick! “초여름 라벤더 꽃밭은 국룰! 강원도 고성 1박2일” : 산보다는 바다 체질이다 보니 강원도 고성이 매력적이라 느꼈어요. 서핑 등의 액티비티도 즐기고 뷰가 아름다운 주변 맛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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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 울릉도는 어때?

@eeemjeee
국내 인기 여행지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제주도. 그러나 이번엔 조금 낯선 섬 ‘울릉도'로 향해 보는 건 어떨까? 거친 울릉도의 자연과 신비로움이 묻어나는 숨은 여행 명소 그리고 지친 마음을 달래 줄 감성 숙소까지. 알고 보면 안 갈 이유가 없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 스텔라 pick! “울릉도 여행 총정리, 이것만 보면 끝!” ‘울릉도? 그냥 독도 갈 때 묶어서 가는 곳 아니야?’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나 울릉도 나물, 울릉도의 특산주를 판매하는 맛집과 울릉도의 바다를 한눈에 담기 좋은 그림 같은 카페까지.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떠나고 싶은 휴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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