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속초말고 동해는 어때? 동해 여행지 추천

세시간전 | 2022-02-21 08:00읽힘 12208

에디터가 작년 가을에 갔다가 홀딱 반해버린 해파랑길 동해 구간. 특히 34, 35코스는 옆에 바다를 끼고 걷는 코스라 더 좋았는데 34코스 구간에 있는 묵호역에 새로운 여행지가 생겼다. 심지어 묵호역은 서울에서 KTX 타고 2시간 반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딱! 묵호역을 따라 같이 갈만한 동해 여행지 추천 시자악~ 글 마린

한 눈에 보고 가자!

동해 여행지 추천 지도

동해 여행지 추천 지도

1️⃣ 묵호역 :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스카이밸리 → 논골담길 → 묵호등대 2️⃣ 한섬해수욕장 3️⃣ 추암촛대바위

묵호역 근처에 생긴 뉴 여행지!

도째비골 포토존

@rrralasera

묵호라는 지명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해파랑길 34코스를 걷다 보면 지나는 곳이자 내일로 시즌 때 강원도를 찾는 내일러들이 거쳐가는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이 있는 동네다. 그뿐만 아니라 묵호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가는 배를 운영한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rrralasera

묵호항 근처에 생긴 도째비골에는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오면서 동해의 새로운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도째비골을 둘러보고 근처 논골담길까지 코스로 다녀오면 딱이다. 그리고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해랑전망대

@bae_vely0103

구간에 따라 유리바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스릴 만점이다.

@bae_vely0103

동해바다를 발 밑에서!

에메랄드빛의 동해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전망대로 구간에 따라 유리바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스릴 만점이다. 위에서 바라보면 도깨비방망이 모양을 띄고 있어 도째비골에 잘 어울리는 모양새를 갖췄다.

야간 해랑전망대

@yujini_kkomi

밤에 불 켜진 다리도 예쁘다고 하니 근처에서 잔다면 밤 산책은 이곳으로 오면 되겠다. ⏰ 10:00~21:00 / 기상악화시 미개방 💸 무료 입장 ✔️애견 동반 : 케이지나 유모차 있으면 가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 전경을 한눈에 보인다.

@rrralasera

탁 트인 망망대해를 맘껏 즐길 수 있겠다.

@iam_2hwan_

스릴을 즐기고 싶다고?

해랑전망대 뒤편에 위치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동해바다뿐만 아니라 묵호 전경을 한눈에 보인다. 해랑전망대에서는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스카이밸리에서는 탁 트인 망망대해를 맘껏 즐길 수 있겠다.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도 함께 준비되었다.

@_dambom

자이언트 슬라이드, 스카이 사이클 등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좋아할 만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도 함께 준비되었다. ⏰10:00~17:00(동절기 기준) / 월요일 정기 휴무 💸입장료 2,000원(성인 기준) 💸체험료 : 자이언트 슬라이드 3,000원 /스카이 사이클 15,0000

논골담길

논골담길
좁은 골목골목 작은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

@gh_.side

논골담길은 여전히 잔잔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iam_2hwan_

아기자기한 벽화마을, 하지만 운동화는 필수..🥾

에디터가 묵호 첫 방문 때 이곳을 좋아했던 이유는 바다를 앞에 두고 좁은 골목골목 작은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이 정겨웠기 때문이다. 도째비골이 생겨 함께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잔잔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골목골목 귀여운 벽화와 재미있는 스팟들이 많다.

@gh_.side

아기자기한 테라스에서 보는 동해 바다

@iam_2hwan_

골목골목 귀여운 벽화와 재미있는 스팟들을 찾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제일 높은 곳에 있을 테다. 참고로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니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겠다. ⏰ 상시개방 💸 무료 관람

묵호 등대

묵호등대
묵호 등대

@gh_.side

해산수산홍보관과 함께 있는 묵호등대도 스카이밸리 근처이니 함께 들르면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는 따로 있다.

원조 묵호등대

@mihye.choi

이국적인 분위기에 인증샷 명소가 되었다.

@rrralasera

이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곳

묵호등대에서 바다 쪽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 밑으로 보면 있는 원조 묵호등대. 1963년 지어진 곳으로 신식등대와 다르게 동그랗고 흰색의 모습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덕분에 요즘 제일 핫한 인증샷 명소가 되었다고! 묵호역을 충분히 즐겼지만 괜히 아쉽다면 한섬빛터널과 추암촛대바위를 방문해보자. 묵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함께 방문하기에 좋으니!

한섬빛터널

한섬해수욕장
한섬해수욕장에서 잘 찾으면 보이는 터널.

@sujin.pic

게다가 이곳 일몰 맛집이라고!

@rrralasera

꼼꼼하게 찾아야 보이는 터널

한섬빛터널 주소가 따로 나오지는 않고 ‘동해한섬해변점 세븐일레븐'을 검색하고 가면 된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섬빛터널'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바로 오른쪽에 터널이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인증샷을 찍어보자. 표지판이 있는데 왜 지나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에 안 띄어서 잘 찾아야 할 테다. 게다가 이곳 일몰 맛집이라고 하니 일몰 사냥꾼들 떠나자. 한섬해수욕장으로.

추암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무료로 건널 수 있는 출렁다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hyejuuun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이자 촛대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잠깐 산책하기도 좋고 무료로 건널 수 있는 출렁다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