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가득✨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 4곳

세시간전 | 2022-01-18 08:00읽힘 4711

주로 해운대나 광안리 등 오래전부터 인기 있었던 곳 위주로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부산 흰여울마을을 포함해 영도의 핫한 3곳을 소개한다. 글 수블리

부산 영도 포장마차

영도 포장마차
영도 포차 거리
영도 포차 거리

포차 거리는 지도 상에 정확히 등록되어 있지 않기에 위 주소를 따라 가야 한다. 라발스 호텔 기점으로 바로 앞에 위치한다. 운영 시간은 대략 17시 30분부터 하나둘씩 오픈 준비를 시작한다. 필자는 해가 지기 전 17시 40분쯤 갔는데, 포차 주인 분들의 장사가 본격 시작되는 듯 보였다. 어떤 집으로 향할까 고민하다 가장 뷰가 좋아보이는 거제 집 선택!

메뉴판

메뉴판에는 가격이 없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몇 가지를 제외하고 1개당 2만원으로 통일. 어떻게 보면 비싸지만 어떻게 보면 싼 가격이었다. 기본 반찬으로 오이, 토마토, 오렌지가 제공됐다. 포차별, 계절별로 메뉴는 달라지는 편. 단순히 메인 메뉴만 나오는 게 아니라 좋았다.

석쇠에 구운 꼼장어

드디어 등장한 꼼장어. 부산 여행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 중 하나다. 사실 맛있는 맛집들이 따로 많지만, 노상포차에서 즐긴다는 게 새롭다. 꼼장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요리는 석쇠에 올려 불 맛을 더한다.

석쇠에 구운 가리비
가리비 구이

뒤로 작은 항구가 펼쳐지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부산 영도 포장마차 거리는 야외 데이트를 즐기기 제격이었다. 술 한 잔이 생각난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볼만한다.

항구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

⏰ 17:30 이후 오픈, 계절별 상이 💸 1메뉴당 2만 원(포차별 가격 상이)

라발스 호텔

라발스호텔
테라스 스위트 오션룸

라발스 호텔은 오션뷰 호텔로 유명하다. 해운대나 송도 같이 해수욕장을 낀 뷰도 아름답지만, 대교를 품은 라발스 호텔의 뷰도 매력적. 특히,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 등의 명소와 가까워 주요 여행지와 접근성도 좋다. 필자가 이용한 객실은 로얄 테라스 스위트 오션룸. 패키지 상품으로 구입해 조식, 아메리카노,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코너뷰 객실 오션뷰
코너뷰 객실 오션뷰

오션뷰 객실을 이용한다면 코너뷰 객실을 추천한다. 탁 트인 오션뷰로 실내에 있지만,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객실에 마련된 자쿠지
객실에 마련된 자쿠지

코너스윗 객실의 특별함은 다른 룸과 다르게 자쿠지가 있다는 점. 입욕제를 풀고 해지는 타이밍에 맞춰 스파를 즐겨보자. 1박 금액대도 5성급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라발스 스카이 카페&바

라발스 스카이 카페&바
커피
라발스 스카이 카페&바

라발스 호텔의 제일 꼭대기층에 위치한 카페와 바. 오전에는 투숙객들의 조식 공간으로 이용되지만, 11시부터는 카페로 변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저 멀리 펼쳐진 부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카페로만 이용되는 게 아니라 베이커리도 같이 운영하기에 커피 또는 음료, 빵까지 같이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 좋다. 별도로 애프터눈 티세트도 판매하며 밤에는 Bar의 역할도 한다.

테라스 자리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

내부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야외 테라스가 있기에 바깥 자리에서 바람쐬는 것도 추천한다. 테이블도 많고, 공간 자체도 넓기에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한 채 시간을 보내기 좋다. 루프탑에서는 영도대교부터 부산대교, 남항, 항대교까지 보여, 라발스 호텔이 360도로 바다를 품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달달한 음료와 즐기는 멋진 오션뷰. 일행과 여유롭게 즐기는 멋진 풍경으로 행복 수치를 잔뜩 올려보자. ⏰ 월-금 10:30-22:00, 주말 11:00-22:00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대로변

영도에서 손꼽는 명소, 흰여울 문화마을. 꽤나 규모가 있는 해당 마을은 바다를 보며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을 즐길 수 있기에 야외 데이트를 고민한다면 추천하는 명소다. 버스에서 내리면 위 사진과 같이 보이며, 길 옆 여러 골목길들이 보인다. 대부분의 골목길이 흰여울길로 이어지기에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마을 지도

마을은 지도에서처럼 단순하게 구성됐다. 그냥 일자로 쭈욱 걸으면 될 정도로 단순하다. 길 곳곳에 있는 건물들은 전혀 단순하지 않고 아기자기하며 디테일하게 꾸며져 매력적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앞마당과 다름 없을 흰여울길. 현지 사람들의 일상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새롭다. 중간중간 표지판이 있기에 길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흰여울 문화마을 산책길
흰여울 문화마을 산책길

길은 총 2가지로 나뉜다. 언덕과 절벽으로 이어지는 길 하나, 그리고 바닷가 아래에서 이어지는 길 하나. 두 길 모두 다른 매력이 있어 두곳 모두 걸어보길 바란다. 아기자기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맛있는 음식점들과 소품샵들이 보인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방향제, 거울, 엽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소품 판매중

카페도 여럿 보이며 대부분 오션뷰 카페다.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카페에서 목을 축여보자. 인기 포토존에서의 사진도 놓칠 수 없다.

흰여울문화마을 인생샷 명소
흰여울문화마을 인생샷 명소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을 쭉 걷다 보면 정자가 나타나는데, 그곳으로 내려와 오른쪽에 난 길이다. 좁은 길 바다를 배경으로 남기는 인생샷! SNS에서 자주 보이던 장소가 맞나? 싶지만, 사진으로 담아보니 정말 맞더라.

높고 긴 경사길
해안터널

여울길 끝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 옆길로 향할 수 있다. 언덕이 제법 되기 때문에 계단의 경사도 높은 편. 조심조심 내려가면 SNS에서 인기인 해안터널이 보인다. 터널 내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선 편이라 대기 시간도 필요한 편이다.

영도 해안길

영도 바다의 해안길을 따라 쭉 걸어가보자. 특별한 건 없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의미가 있다. 출처ㅣ수블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