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크루즈 여행상품 하루 만에 매진
세시간전 | 2021-03-05 09:00읽힘 1509

@jsweissphoto 언스플래쉬
해외에서도 여행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최소 1년에서 2년 후에 떠나는 크루즈 여행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오세아니아 크루즈사는 2023년에 출발해 5개 대륙을 지나는 180일 세계일주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684명의 승객을 모집하는데 하루 만에 마감됐다. 이외에도 최고급 럭셔리 크루즈사인 씨본 크루즈는 5개월간의 크루즈 여행 상품을 오픈했는데, 최고급 스위트룸 객실이 2인 50만 달러(한화 약 6억)임에도 450명의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 이후에도 높은 수요가 확인되자 씨본 크루즈에서는 대기 명단을 추가로 받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 코로나19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 크루즈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크루즈 여행 노선도 올해 6월까지 취소된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해외여행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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