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1 세계최고의 여행지

세시간전 | 2021-12-14 08:00읽힘 1307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코로나19로 여행이 권장되지 않거나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지금은 꿈꾸고 나중에 가보자(Dream Now, Go Later)’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모험’, ‘역사/문화’, ‘자연/야생’, ‘가족’, ‘지속가능성’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세계 최고의 여행지 2021’ 목록을 공개했다. 하늘길이 막혀 직접 여행 가지 못했지만 올해의 최고의 여행지를 랜선으로 떠나보자. 부디 2022년 최고의 여행지는 직접 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글 마린

네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최고 여행지 2021

네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Vladimir Razgulyaev

🌎  지속가능성 : 알로니소스(그리스)/코펜하겐(덴마크)/뉴칼레도니아(프랑스)/프라이부르크(독일)/가봉(아프리카)/덴버(콜로라도) 🌍  가족 : 잉글랜드 해안/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스페이스 코스트(플로리다)/ 호로트바지(헝가리)/브리티시컬럼비아(캐나다) 🌏  모험: 도미니카/스바네티(조지아)/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아르헨티나)/카트마이 국립 공원 및 보호구역(알래스카) 🌍 자연/야생 : 로열 섬(미시간)/옐로나이프(캐나다)/세라도 사바나(브라질)/로드하우 섬(호주) 🌎  문화/역사 : 괌/뉴멕시코/알라바(스페인)/경주(대한민국)/털사(오클라호마)/퉁루(중국) 25개의 목록 중 눈에 띄는 경주부터 소개한다. 이후 소개되는 곳은 에디터가 떠나고 싶은 곳으로 골라봤다.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

경주 첨성대

©wiwat ton

네셔널 지오그래픽은 경주를 '벽이 없는 박물관'이라고 소개하며, 한반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이 도시는 고대왕국 신라의 천년의 고도였다고 덧붙였다. 우리에게 수학여행지로 익숙한 경주는 특히나 해가 지고 나서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등 야경 명소를 모아 버스투어가 진행되기도 하니 더 춥기 전에 방문해 보자.

그리스 동부, 알로니소스 섬

알로니소스 섬
알로니소스 섬

©Aerial-motion

그리스 동쪽에는 에게해, 서쪽은 이오니아 해, 남쪽으로는 크레타만과 지중해에 면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3면이 바다인 나라로 6,000여 개의 섬이 있다. 이 중 그리스 동부에 위치한 알로니소스 섬은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다. 2천400년 넘게 바다 속에 잠겨있던 고대 페리스테라선의 유물들로 인해 ‘난파선의 파르테논 신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Tetyana Dotsenko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은 파타고니아에 있는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1981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엘 칼라파테와 엘찰튼에는 빙하투어를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Sergey Dzyuba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오래된 대학과 가톨릭 대주교의 소재지이다. 중세 시대의 성당과 르네상스시대의 대학, 높은 생활 수준, 환경 친화 도시 정책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에서 해가 가장 많이 나고 더운 도시다.

조지아 스바네티

스바네티
스바네티

©Milosz Maslanka

스바네티는 건축 당시의 중세적 외관을 훌륭하게 간직한 탁월한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다. 멀리 보이는 설산과 우거진 나무숲, 길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있어 트래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rine@momentstu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