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서울 일루미네이션 명소 7

믿기지 않지만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길거리에는 벌써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 앞에서는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 사진을 찍고 트리 앞에는 카메라로 담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상 속에서 벗어나 지금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트리 만나러 가보자. 글 마린

@misterioustar

@s2ovely_1221

명동에서 요즘 제일 핫한 곳은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가 아닐까. 연말을 맞이해 설치된 트리 덕에 언제 가도 사람이 많은 곳이다. 저녁에 방문하면 반짝이는 트리와 불 켜진 명동성당에 커피 한 잔이면 연말 분위기를 내기 충분하다.

@s2ovely_1221

@_soohouse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에서 내려오는 길에 화려하게 불 켜진 명동성당도 놓치지 말자. 명동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대규모로 설치된 LED 장미들이 빛을 뿜고 있어서 반짝반짝함이 최고다.

@_j.i.soo

올해 제일 화려하고 인기 많은 곳은 단연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아닐까. 백화점 외벽에 가득 마법 같은 홀리데이라는 주제로 서커스가 펼쳐진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영상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미디어 파사드는 내년 1월 21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매일 저녁 5시 반부터 밤 12시까지 진행한다. *미디어 파사드 : 외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

@hyezzi_y

@hyezzi_y

건물과 가까이 찍고 싶다면 회현 지하쇼핑센터 12번 출구로, 멀리서 한눈에 담고 싶다면 1번 출구에서 찍으면 된다. 신호등이 머니 지하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고 매서운 바람에 대비할 만한 옷도 준비하자.

@era._.veller

@era._.veller

롯데백화점의 이번 테마는 '리틀 클라우드, 빅 위시즈'. 지난 2016년 석촌호수에 거대한 슈퍼문으로 한국을 찾아왔던 미국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프렌즈위드유의 작품이다. 멀리서 보면 영플라자 옥상에 대형 리틀 클라우드가 전시 중이고 백화점 1층 유리벽면 안 눈사람과 선물들이 귀엽게 움직인다. 빼놓을 수 없는 트리는 백화점 입구에 자리 잡았고 트리 밑에는 선물상자와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가득하다.

@jj_mini96

@era._.veller

트리 옆에 있는 트리 터널. 구간이 길지 않지만 노란색과 흰색으로 조명이 바뀌어 화려함을 더했다. 트리 터널 안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람이 적은 오후 9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k_xsx

@0_gram_42_

연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공원. 지금 롯데월드에서는 '미라클 윈터' 축제가 한창이다. 어드벤처 1층에는 핀란드 관광청과 협업해 산타마을을 구현했고 루돌프로 변신한 거대한 로티가 설치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타클로스와 요정이 하는 퍼레이드가 오후 2시와 8시 두 번 진행된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 제일 이목을 끄는 건 매일 저녁 8시 30분 매직캐슬에서 5분 동안 진행하는 맵핑쇼. 딱 5분 동안만 진행되니 미리 잘 보이는 자리를 선점하자.

@6yeah_ji9

@anemone.j

33m의 대형 트리 뒤에 빛 터널까지 있어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매년 갔던 에디터가 봐도 최근 3년 중 가장 화려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빛 터널 내부에는 샹들리에, 사슴 등 사진 스팟이 많은 편! 대형 트리는 영등포 소방서 맞은편에 있고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9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ui._._

@kimssangmin

현대백화점 각 지점에는 모두 트리를 만날 수 있지만, 미국 감성의 오두막이 있는 H-빌리지는 판교점, 무역센터점, 압구정 본점뿐이다. 그중 무역센터점이 가장 화려한 편!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H-빌리지 오두막은 도심 속 겨울 산장에 들어온 느낌을 준다. 내부는 벽난로와 통나무 등 디테일한 장식들로 꾸며져 있고 대형 트리뿐만 아니라 100여 그루의 나무가 함께 설치되어 더 반짝인다.

@changyeong.oh

@hanamichi_hanamichi

야외 대형트리나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은 없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이 부럽지 않은 이곳은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소품들로 가득하다. 스노우볼, 미니 트리 등 작은 소비로 캐럴과 함께 더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자. 에디터처럼 길치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니 참고하자.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로 나와 경부선/영동선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3층 꽃 도매상가(생화, 조화, 부자재)라고 적힌 곳에 도착하면 도착! 처음에 방향만 잘 잡으면 헤매지 않을 수 있다. ⏰ 운영 시간 : 생화 23:30~12:00 / 조화 24:00~18:00

@flying_ted

소개한 곳 외에도 서울광장, 명동예술극장, 롯데월드타워, 코엑스 별마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앞 등 다양한 곳에서 연말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추위를 뚫고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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