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원탑 내장산 여행코스& 맛집

단풍놀이에 내장산을 빼면 아쉽지!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은 산 좀 좋아한다 하는 이들에게는 단풍명소 원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럼 단풍이 지기 전에 내장산으로 출동해보자! 내장산 단풍터널을 알차게 여행하는 꿀팁을 비롯해 주변 맛집을 준비했다. 글 아띠

@emotional_photo_ @_dear_so

@hi_jheeya33

드라이브 코스로도 사랑받는 내장산. 가장 짙은 단풍은 11월 7일로 안내됐다. 내장산의 단풍 절정을 즐기려면 이번 주말이 기회!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서래봉, 신선봉에 올라 하늘에서 단풍 경치를 내려다봐도 좋으며, 혹 등산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초입에 위치한 단풍터널에서도 충분히 단풍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moreun_daye

내장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주차다. 내장산국립공원 공영주차장이 제 1주차장~제 4주차장까지 마련됐는데,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의 거리가 꽤 멀다. 그나마 제 1주차장이 가까우며(도보 약 12분), 가장 먼 주차장은 도보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기도 했다. 산을 걷기 전 기운을 빼지 않으려면, 버스 혹은 택시 탑승이 필수다.

내장산 주차장 현황

내장산 내부에는 케이블카 주차장과, 내장사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편인데다가 성수기에는 문을 닫기도 해 되도록이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길 추천한다. 가을 시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이니만큼 주차가 쉽지만은 않다. 혹은 입구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 후 주차하는 방법도 추천! 식당에 따라 다르지만, 무료로 허가해주는 경우도 있다.

✔️ 내장산 단풍터널 코스: 공영주차장→ 오색단풍길→ 매표소 → 우화정 → 일주문 → 단풍터널 → 내장사

@five_mandarin

주차 전쟁을 치른 후에 본격적인 내장산 여행이 시작된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에는 우화정 입구까지 걸어보자. 매표소에서 우화정 입구까지는 1.9km로 도보로 약 34분 소요된다. 꽤 먼 거리로 단풍 열차 혹은 셔틀버스를 탑승해도 좋지만, 단풍을 보다 깊게 즐기기 위해 편도로 한 번쯤은 걸어서 이동해보길 추천한다. 💸 입장료: 성인 4천 원, 중고생 2천 원, 초등학생 천 원

@kjhvely

@g_u_nii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연못 위 정자, 우화정.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우화정이란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산속 연못 위 정자라는 낭만적인 분위기도 아름다운데, 가을이면 맑은 연못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비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hi_jheeya33 우화정

@cherishcats 내장사

조금 더 걸어가면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300m의 단풍터널 구간이 시작된다. 곧게 뻗은 일직선 길 양옆에 단풍나무가 흐드러지는데 그 풍경이 예술이다.

✔️ 탐방안내소- 케이블카- 전망대- 내장사- 탐방안내소

@10.03gram

산 위로 향하고 싶지만 등산이 두려운 이들에겐 '케이블카'가 정답이다.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봉 중턱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5분 정도 산 중턱을 따라 오르게 된다. 케이블카 하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300m 거리.

@artee_yang

@bobong.__

전망대에서는 내장산 벽련암, 서래봉, 불출봉의 경관이 펼쳐지며, 케이블카 탑승동과 우화정을 중심에 두고 펼쳐지는 산세 사진이 무척 아름답다. 큰 힘 들이지 않고 산 아래 펼쳐지는 울긋불긋 단풍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케이블카 코스도 꼭 한 번 도전해보자. ⏰ 운영시간 하절기(3월~11월) 9:00-18:00 동절기(12월~2월) 9:00-17:00

@10.03gram

이후로 등산을 이어가고 싶다면 난이도에 맞는 등산 코스를 따라 걸어가보도록 하자. ✔️ 자연관찰로코스: 일주문- 벽련암- 원적암- 내장사- 일주문 코스(1시간 20분)/ 3.9km/ 난이도 하 ✔️ 서래봉코스: 일주문- 벽련암- 서래봉- 불출봉- 원적암- 내장사- 일주문(4시간)/ 5.9km/ 난이도 하 이외에도 전남대 수련원 혹은 백양사를 기점으로 도는 고난이도 코스들도 다양하다. 자세한 루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gjjumuk

정읍 시내에 위치한 보안식당은 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된 맛집이다. 1979년부터 이어온 식당으로 외관은 허름하지만 맛 만큼은 보장된 곳. 팥칼국수, 손칼국수, 냉콩국수, 비빔쫄면 등 면 메뉴를 주로 판매한다. <백종원의 3대천왕>, <6시 내고향>, <생활의 달인> 등에서 특히 추천하던 메뉴는 비빔쫄면이다. 극세사 쫄면이라고 면이 굉장히 얇은 편이다. 새콤한 맛은 덜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 가격대도 저렴하니 보다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할 테다.

@kim.hm.tm

⏰ 매일 11:30 - 19:30 (마지막 주문 19:00), 매주 일요일 휴무 💸 팥칼국수 6,000원/ 손칼국수 5,000원/ 비빔쫄면 6,000원/ 냉콩국수 6,000원 ✔️ 길건너 수내과의원 옆 공영주차장 무료

@matjaengee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맛집으로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점이다. 만두피와 만두소를 직접 만들어서 만두를 만드는데, 일반적인 만두 모양과는 다르게 마치 새우튀김을 연상시키는 길쭉한 비주얼이 독특하다. 식사 메뉴로 비빔국수, 수제비 만둣국로 즐기거나, 간단하게 수제만두 맛을 볼 겸 만두만 주문해봐도 좋겠다.

@jeonjieun0720

@matjaengee

⏰ 매일 10:00 - 19:00 💸 군만두 5,000원/ 찐만두 4,000원/ 비빔국수 6,000원/ 수제비만둣국 7,000원

@s.h.style

단풍 놀이 후 기름진 중식이 생각난다면 양자강으로 향해보자. 다양한 중식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짬뽕 메뉴가 유명하다. 불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비빔짬뽕이 특히 핫한 메뉴. 평소 먹는 탕수육 외에 볶음 탕수육도 판매한다. 빨갛게 양념된 탕수육의 비주얼이 독특한데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찍먹파는 아쉽겠지만 미리 양념이 되어 나온다.

@mc_parkjaejoon

⏰ 매일 10:40 - 19:30, 월요일 휴무 💸 짬뽕 8,000원/ 비빔짬뽕 9,000원/ 볶음 탕수육 2인 11,000원 ✔️ 가게 주변에 주차 금지, 중앙교회 건너편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