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족 타깃, 유럽의 새로운 돌파구 ‘노마드 빌리지'
세시간전 | 2021-02-20 16:00읽힘 2392

마데이라의 풍경 @reiseuhu 언스플래시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에서 유럽의 첫 디지털 노마드 빌리지(Digital Nomad Village)를 오픈했다. 유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노마드 마데이라는 올 2월 1일 포르투갈의 대표 휴양지 마데이라 섬의 폰타 도 솔(Ponta Do Sol) 마을에 문을 열었다. 마데이라 노마드 빌리지는 고정된 사무실이 따로 없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며 인터넷과 통신기기만으로 일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겨냥한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마드에게는 무료 작업 공간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대 100명을 유치해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재택근무족과 디지털 노마드를 타깃으로 하는 포르투갈의 시도는, 관광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국가들에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마데이라’는 “따스한 날씨, 태양, 그리고 자연 속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노마드에게 완벽한 장소”라고 언급하며 “장기간 거주하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지속적인 여행시장의 감소와 계절성을 타는 관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