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양주, 당일치기 데이트코스
이번 주말, 여자친구(남자친구)와 어디로 가야 할 지 고민이라면? 서울근교 당일치기 데이트로 딱 좋은 '양주'로 향해보자.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한 여행지로 부담도 덜하다.
붉은 흔들다리 위에서 남기는 기념사진
파주와 양주 사이에 아슬아슬 걸터 있는 마장호수는 이전부터 파주의 대표 자연 명소 중 하나로 사랑받았다.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호수 둘레길도 인기지만 무엇보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파주 흔들다리'.
국내에서도 최장 길이인 220m로 호수 위를 걷다보면 아찔한 기분이 절로 든다. 마장호수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꼭 남겨 보자. 흔들다리는 제 2주차장에서 가까운 편이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바람의 복도'
마장호수 인기 카페이자 인기 베이커리인 레드 브릿지. 제 2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흔들다리를 본 뒤 가볍게 들르기 좋다. 레드 브릿지는 지하 1층부터 1층, 2층, 루프탑 공간까지 4층 규모로 꽤 큰 규모의 카페다. 특히 2층에 '바람의 복도'라고 불리는 통로가 위치하는데 인스타에서 특히 핫한 사진 명소다.
마장호수 인기 맛집, 출렁다리 국수
카페에서 잠깐 쉬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식사를 할 차례! SBS생방송 투데이도 등장했던 '출렁다리 국수'는 마장호수 인기 맛집 중 하나다.
메뉴는 출렁국수(잔치국수), 다리국수(비빔국수), 우동, 물만두. 여름에는 초록초록한 테라스 자리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겨도 좋겠다.
식물원에 온 듯한 카페, 오랑주리
이제 파주 마장호수를 떠나 양주 쪽으로 이동해보자. 파주에서 양주라고 하지만 차로 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짧은 거리(약 2km)다. 양주 오랑주리 카페는 입장하자마자 작은 숲 속에 온 듯한 느낌! 식물원 겸 카페로 녹색 식물들이 건물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어 힐링하기 딱 좋은 공간. 커피는 최소 8천원 부터로 꽤 높은 금액대다.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다음 목적지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양주 시립 미술관. 장욱진 미술관에는 장욱진 작가님의 작품 이외에도 국내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종종 기획전도 진행하며 실내의 미술관 앞, 조각 공원에는 여러 조각 작품이 위치해 기념 사진 남기기도 좋다. 인근에 계곡도 있어서 여름엔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언택트 여행의 꽃, 장흥 자동차 극장
늦은 저녁 마지막 코스는 자동차 극장! 영화관 가기 힘든 요즘, 자동차 극장만큼 영화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곳도 없을 테다. 일행과 오손도손 맛있는 음식 먹으며 영화보기 위해 주변에서 음식을 포장해오는 건 어떨까.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며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미리 웹사이트에서 상영 시간표 확인하고 가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