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추천! 김연아가 향한 캐나다 여행지로🇨🇦

겨울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김연아가 선택한 여행지 ‘캐나다’는 어떨까요?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로키산맥의 광활한 풍경이 눈부시게 펼쳐질 거예요. Part 1️⃣ 밴프 기본 정보 Part 2️⃣ 밴프국립공원 가볼만한곳 Part 3️⃣ 밴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mountain_jinliang

밴쿠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가 있어요. 바로 ‘밴프’. 캐나다 알버타주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김연아 선수가 밴프 국립공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김연아가 선택한 캐나다 여행지 밴프! 그중에서도 가봐야 할 장소들 소개할게요.

캐나다 알버타 주에 위치한 밴프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로 1885년 지정된 캐나다 최초의 국립 공원이에요. 로키산맥을 따라 형성된 공원으로 웅장한 캐나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레이크 등 밴프 국립 공원 곳곳에 가볼만한 곳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답니다.

밴쿠버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밴프까지는 약 10시간가량 소요돼요. 여기 도로 사정까지 고려하며 편차가 생기다 보니 일반적으로 차량 이동보다는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후, 캘거리에서 밴프로 이동하는 편입니다. 캘거리에서 밴프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는 캘거리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레이크 루이스에서는 여름철과 겨울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요. 때문에 한 번만 방문하기는 아쉬운 캐나다 여행지랄까요. 여름철에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둘러싼 녹음이, 겨울에는 흰 눈이 쌓인 로키산맥의 풍경이 펼쳐져요. 그 아름다움에 영감을 얻은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는 ‘레이크 루이스’라는 곡을 작곡하기도 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 10대 절경에도 꼽혔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레이크 루이스는 아름다운 뷰뿐만 아니라 액티비티로도 사랑받아요. 여름에는 카약이나 카누등의 액티비티 혹은 호수 주변을 걷는 트레킹 코스가 인기이며, 겨울철에는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의 캐나다를 느낄 수 있답니다. 캐나다 관광청의 영상 속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를 타던 장소가 바로 이곳 레이크 루이스이기도 해요.

@1m_y0ung

레이크 루이스에 방문하면 또 다른 인기 랜드마크가 위치해요. 호수 뷰가 펼쳐지는 레이크 루이스 옆 4성급 호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인데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해당 호텔은 고풍스러운 외관으로 인기랍니다.

객실 내에서 바라보는 뷰도 아름답지만, 투숙이 살짝 부담스럽다면 라운지 방문만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레이크 뷰가 펼쳐지는 라운지는 마치 유럽의 고성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답니다. 창밖의 레이크 루이스를 배경으로 티 세트를 즐겨 보세요. 티 세트의 경우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매일 이용이 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추천드려요.

@1m_y0ung

레이크 루이스와는 또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호수가 있어요. 청량한 물빛을 자랑하는 모레인 레이크인데요. 병풍처럼 늘어선 10개의 산에 둘러 쌓인 모레인 레이크는 주변 설산과 함께 장엄한 호수의 풍경을 자랑한답니다. 특히 오전 10시 이전에 방문하면 산을 따라 흐르는 일출이 장관이에요. 캐나다 20달러 지폐의 뒷면을 장식하기도 했으니 그 이유가 납득되는 아름다움이랍니다.

@elizabethhyun (1), @mountain_jinliang (2,3,4)

다만 모레인 레이크의 방문 시기는 제한적이에요. 일 년에 단 5개월만 출입이 허용되거든요. 다른 호수들과 다르게 산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길에 눈이 쌓여 출입이 통제돼요. 따라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는 겨울철보다는 여름철 방문을 추천드린답니다.

@mountain_jinliang

호수를 두르는 주변 트레킹 코스가 인기이며 카약도 탑승할 수 있어요. 트레킹 코스의 경우 호수 오른 편으로 도는 코스는 왕복 약 1시간 정도도 충분해요. 특히 주차장에서 약 300m 정도 바위 언덕을 오르면 자리하는 전망대가 인기 스팟인데요. 해당 장소에서는 모레인 호수의 에메랄드 빛이 한눈에 들어오니 꼭 방문해 주세요.

밴프 국립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꼽자면 ‘빙하’인데요. 빙하 위를 걷고 빙하수를 마시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한 곳 ‘콜럼비아 대빙원’을 방문해 보세요. 밴프와 재스퍼 지역에 걸쳐진 컬럼비아 대빙원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빙원이에요. 무엇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빙원 위를 달리는 설상차에 탑승해 보는 것인데요. 특수 제작된 설상차는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발원한 아사바스카 빙원으로 향해요. 이곳에서 가장 두꺼운 얼음 두께만 365m에 달한다고 하니 엄청나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타고 빙원 위를 달릴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해요.

설상차의 경우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니 시기를 꼭 맞춰주셔야 한답니다. 강과 호수의 근원이 되어주는 빙하를 두 눈으로 담아 보세요.

밴프 곤돌라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밴프 시내와 로키 산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하니 여행 전 미리 예약 추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곤돌라 탑승 이후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에 방문해 온천 여행을 함께 즐기는 편이에요. 뜨끈한 물속에서 설경을 즐겨보면 좋겠죠.

로키 산맥의 심장과도 같은 밴프 국립공원을 탐험했다면 마을 산책도 놓치지 마세요. 밴프 국립공원의 기점이 되는 밴프 타운은 캐나다의 스위스로 불리는 아기자기한 마을이에요. 여러 호텔 및 숙소가 몰려 있어 이곳을 기점으로 주변 여행지를 둘러보게 되는데요. 마을 그 자체를 둘러싼 설산과 마을의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요. 1️⃣ 캐스케이드 오브 타임 가든: 마을의 귀여운 포토존으로 향해 보세요. 아름답게 관리된 계단식 정원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

2️⃣ 터널 마운틴 트레일 헤드: 밴프 타운에서 즐기는 짧은 트레킹!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전망대에서 밴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정상에 위치한 두 개의 빨간 의자는 인기 포토존이에요.

3️⃣ 밴프 타운 사인: 밴프 타운 사인과 남기는 인증샷 타임! 마을 외곽에 위치해 산책 겸 방문해 사진을 남기고 오기 좋아요.

4️⃣ 캔모어: 밴프 타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산악 마을이에요. 밴프 타운처럼 아기자기하고 조그마한 마을로 주변 여행지를 둘러볼 거점 도시와 같은 역할을 해요. 밴프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며 숙소 가격이 더욱 저렴한 특징이 있습니다.

여행 중 중요한 건 역시 음식이죠. 밴프 그리고 밴프가 아니더라도 캐나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 알려진 두 개의 음식을 소개할게요.

🍽️ 푸틴 캐나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갓 튀긴 감자튀김 위에 치즈커드와 뜨거운 그레이비소스를 얹은 음식이에요. 일반적인 감자튀김 요리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만한 요리로 도전해 보기도 쉽답니다. 다만 소스에 절여지다 보니 바삭하다기보단 살짝 눅눅한 편이에요.

🍽️ 비버테일 디저트로 비버테일도 놓치지 마세요. 캐나다의 국민 간식인 비버테일은 넓적한 모습이 마치 비버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페이스트리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 튀긴 뒤, 다양한 토핑을 얹은 요리에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나몬과 설탕 토핑 이외에도 바나나, 누텔라 등 다양한 토핑을 얹을 수 있답니다.

@king_mabbak2

지금까지 캐나다 밴프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밴쿠버에 대한 여행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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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oursahead.com

아띠

세시간전 에디터

여행 좋아하는 내향인. 52개국 여행으로 쌓은 취향과 경험을 찬찬히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