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여행! 단풍국 캐나다 밴쿠버로 🇨🇦
가을날에 떠오르는 단풍국 캐나다 여행은 어떠세요?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매력이 펼쳐지는 밴쿠버에서 메이플 향 마음껏 느끼며 둘러볼 여행지를 소개할게요. Part 1️⃣ 밴쿠버 도시의 매력 Part 2️⃣ 빅토리아 섬 Part 3️⃣ 밴쿠버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Part 1️⃣ 밴쿠버 도시의 매력
🇨🇦 밴쿠버 소개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에요. 단풍국의 도시적인 면모를 품은 이곳은 로키산맥을 품은 밴프국립공원 인근 대도시로 밴프를 방문하기 위한 여행객들도 많이 거쳐가는 곳이에요. 하지만 직접 다녀와보니 밴프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 엄청난 매력을 품은 도시였답니다.
밴쿠버 가볼만한곳 1. 개스타운

@5mayfirst
밴쿠버 여행의 중심을 뽑아보자면 개스타운을 꼽을 수 있어요. 밴쿠버의 발상지로 알려진 개스타운 거리 곳곳에는 세월을 품은 고전적인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멋스러운데요.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편집샵도 위치해 잠깐의 쇼핑을 즐기는 재미도 있어요.
@5mayfirst
다운타운의 대표 명소는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입니다. 1977년부터 지금까지 15분마다 증기를 뿜어내는 시계의 원리가 굉장히 독특하죠. 시계탑 하나만 우뚝 서있어 사실 기념사진 한 장 남기면 끝나는 랜드마크지만, 독특한 랜드마크인만큼 개스타운 산책 중 도전해 볼만 해요.
밴쿠버 가볼만한곳 2. 스탠리 파크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밴쿠버에는 스탠리 파크가 있어요. 도심 속 한복판에 위치한 스탠리 파크는 400만㎡가 넘는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규모가 워낙 커서 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에요. 도보로 공원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밴쿠버 시월(Vancouver Seawall)을 시작으로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밴쿠버 시민들도 쉽게 마주할 수 있어요.

할렐루야 포인트(Hallelujah Point)에는 벤치도 여럿 조성되어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 싸 들고 벤치에 앉으면 마치 현지인이 된 것만 같은 재미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걷다 보면 스탠리 파크에서도 인기 명소인 토템 폴(Totem Poles)이 나타나요. 캐나다 서부 원주민들의 문화가 담긴 토템폴은 마치 한국의 장승과 비슷한 형태라 그리 낯설지는 않아요. 토템 폴이 위치한 구역에는 기념품 상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준비되었답니다.
밴쿠버 가볼만한곳 3. 그랜빌 아일랜드

그랜빌 아일랜드는 현지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밴쿠버의 퍼블릭 마켓이에요. 다리 아래 붉은빛으로 반짝이는 네온사인은 그랜빌 아일랜드의 시작점과도 같아요. 요트와 페리를 지나치면 나타나는 실내 공간에는 시장의 생생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약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정도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밴쿠버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난 공간이에요.

실내에서는 식료품, 공예품, 꽃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음식도 판매해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 좋아요. 마켓 앞에는 하버를 마주하는 테이블과 벤치가 준비되었어요. 이곳에서 일몰, 야경을 보며 간단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밴쿠버 가볼만한곳 4. 잉글리시 베이 / 선셋 비치 공원
이제 밴쿠버의 일몰 명소로 향해 볼게요. 다운타운 서남쪽에 위치한 잉글리시 베이와 선셋 비치 공원은 해변과 어우러진 선셋 풍경이 눈부시게 펼쳐져요. 특별한 액티비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몰 타임이면 잊지 못할 노을을 선사하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맞춰 가시길 추천드려요.
밴쿠버 가볼만한곳 5. 캐나다 플레이스

밴쿠버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캐나다 플레이스를 소개할게요. 캐나다 플레이스는 1986년 밴쿠버 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전시장이에요. 현재는 국제회의장으로 사용되는데 밤이면 반짝이는 외관 건물 풍경 덕에 야경 명소로 인기랍니다. 유명 크루즈들이 정박해 낮에는 빅토리아 하버의 풍경을 즐기기도 좋아요.

맞은편에 위치한 밴쿠버 컨벤션 센터 앞에서는 밴쿠버 하버를 사이에 두고 캐나다 플레이스의 눈부신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 앞에서는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기도 하며, 매년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는 불꽃쇼가 펼쳐진답니다. 종종 버스킹 공연도 펼쳐지니 산책하며 하버뷰를 노려보세요.
🍽 추천 맛집
1) 팀 홀튼: 캐나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국민 카페. 커피를 비롯해 도넛 등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해요. 음료 중에서는 블랙커피에 설탕 크림을 더한 ‘더블더블’, 아이스 카푸치노에 달달한 시럽을 넣은 음료 ‘아이스캡’이 인기랍니다. 아이스캡은 살짝 더위사냥 맛 나는 슬러시 재질 음료에요. 겨울철에는 뜨끈한 칠리 수프를 추천!
2) 33 Acres Brewing Company: 맥주 마니아라면 밴쿠버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향해보세요. 시내에서는 거리가 꽤 있지만 고품질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답니다. 커피, 맥주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며 4종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 테이스팅 메뉴를 추천해요.
Part 2️⃣ 빅토리아 섬
🇨🇦 빅토리아 섬 소개

밴쿠버 남서쪽에 위치한 빅토리아 섬은 19세기 영국인들이 건설한 영국풍 도시에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섬이랍니다. 캐나다 중에서도 가장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캐나다인과 미국인들 사이 인기 휴양도시이며 캐나다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손꼽기도 했어요.
🚙 빅토리아 섬 가는 법
밴쿠버에서는 일반적으로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 섬으로 들어가요. 트왓슨 페리 터미널(Tsawwassen)에서 빅토리아 페리 터미널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약 4시간 30분 가량 소요돼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1박 2일을 잡고 다녀오기도 하는데 이른 아침 여행을 시작한다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답니다.
빅토리아 섬 가볼만한곳 1. 부차트 가든

세계 3대 정원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과거 석회석 채석장이었던 이곳을 부차드 부부가 개조해 지금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무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정원인데 아직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품고 있답니다.
빅토리아 섬 가볼만한곳 2.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의사당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은 빅토리아 중심지인 이너하버를 마주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에요. 호텔의 고풍스러운 외관이 멋스러워 엠프레스 호텔과 하버를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이 인기랍니다. 낮에는 담쟁이가 타고 오른 호텔의 고즈넉한 멋을 품었으며 밤에는 반짝이는 야경이 우아하게 펼쳐져요.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의사당도 인기 랜드마크에요. 잔디밭과 분수가 위치해 여기서 느긋한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어요.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과 더불어 멋진 야경을 자랑한답니다.
빅토리아 섬 가볼만한곳 3. 피셔맨스 와프 공원

알록달록한 수상 가옥 마을 피셔맨스 와프 공원에는 다양한 맛집과 기념품 가게가 위치하는데요. 실제로 어부들이 잡은 수산물을 판매하기도 하며, 그 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하버뷰를 바라보며 클램 차우더, 피시앤칩스 등 해산물 요리를 즐겨 보세요.
🍽 추천 맛집: 피시스토어(The Fish Store- Seafood Restaurant), 밥스 피시앤칩스(Barb’s Fish & Chips)
빅토리아 섬 가볼만한곳 4. 판 탄 앨리
캐나다의 가장 좁은 골목으로 약 1m 너비의 골목에 상점들이 위치해요. 레코드숍, 기념품점 등이 위치해 들러보기 좋답니다. 판탄 앨리는 과거 중국인 노동자들이 도박을 하던 장소라고 하는데요. 바로 옆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져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 약 2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답니다.

만약 빅토리아섬 자유여행이 걱정된다면, 밴쿠버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출발하는 당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해당 투어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빅토리아섬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답니다.
Part 3️⃣ 밴쿠버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1) 밴프 국립공원

밴쿠버 여행에서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밴프 국립공원’입니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웅장한 로키산맥의 중심부를 누빌 수 있어요.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레이크 등 대표적인 밴프 여행지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소개할게요.
2) 휘슬러

밴쿠버에서는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2010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어요. 덕분에 겨울철 스키, 스노우보드, 아이스 스케이트, 눈썰매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답니다. 레포츠를 즐기지 않더라도 휘슬러 레인보우 파크, 브랜디와인 폴스 주립공원 등에서 북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요.
3) 미국 시애틀
@jimin_english @ruby_kim__ @____xn.ahyun____
밴쿠버 함께 가기 좋은 또 다른 여행지는 바로 미국 시애틀입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야 하지만,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에 불과해 함께 여행하기 좋아요. 장거리 노선으로 여행 온 만큼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시애틀 방문 추천드리는데요. 시애틀 여행이 궁금하다면 아래 콘텐츠 참고해 주세요!

아띠
세시간전 에디터여행 좋아하는 내향인. 52개국 여행으로 쌓은 취향과 경험을 찬찬히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