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는 그만! 대만 타이중 여행 추천🇹🇼

세시간전 | 2023-10-06 08:00읽힘 3842

대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타이베이! 중국과 일본의 느낌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여행하기 편한 여행지예요. 게다가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도 다양해서 다양한 곳을 여행하기 좋은데요! 타이베이를 이미 가보셨거나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대만 중서부 여행지를 추천하려 해요. ✅ PART 1, 타이중 여행 기본정보 ✅ PART 2, 타이중 여행 어디가지? ✅ PART 3,타이중 근교 여행지 4 ✅ PART 4, 대만만렙 에디터 꿀팁

PART 1, 타이중 여행 기본정보

@eraaaif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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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제3의 도시로 불려요. 1인 당 녹지면적이 넓어 대만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에 꼽히기도 했답니다! 구경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공원을 산책하고 대만만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현재는 직항이 없어 한국인 여행객이 적은 편이라 조금 더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 타이중 가는 법

1. 항공편 : 아쉽게도 현재는 직항이 없고 경유 항공편만 운영 중이에요. 2. 타이베이 /가오슝 → 타이중 : 인천 - 타이베이/가오슝은 직항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 후에 가오슝으로 갈 수 있는데요.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고속철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추가로 일반 기차는 1시간 반, 고속버스는 2시간 반 정도 걸려요.

✅ 타이중 여행일정 추천

@eraaaif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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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여행 일정 짤 때 타이중 시내 1-2일, 타이중 근교 2-3일을 추천드려요. 시내에서 볼거리는 많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한곳에 몰려 있어서 시내 일정을 짧게 잡아도 충분해요. 그 대신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근교 여행지 여러 곳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중교통을 통해 자유여행을 가도 되고 요즘엔 교통편이 포함된 투어도 잘 되어 있어 조금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PART 2 , 타이중 여행 어디가지?

타이중 주요 볼거리는 시내 중앙에 모여있어서 1박 2일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어요. 대신 고미습지, 칭징농장 등 타이중을 거점으로 하루 만에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들이 많아 대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랍니다. 타이중 시내 가볼 만한 곳들을 먼저 살펴볼까요?

✅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1, 궁원안과

@imju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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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안과 병원으로 운영되었던 건물에서 현재는 아이스크림, 펑리수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건물 내부가 굉장히 화려해서 호그와트나 유럽의 도서관을 떠올리게 해요. 보통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60여 가지의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고를 수 있고 비주얼까지도 예쁘답니다! 더불어 패키지가 잘 되어 있는 디저트 제품들을 많이 판매해서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사기 좋아요.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제4신용합작소’라는 디저트 카페도 함께 들르면 좋아요. 화려한 내부의 궁원안과와 다르게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입니다.

✅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2, 국립오페라극장

@1004j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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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이곳은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하는 국립오페라극장인데요. 전통극이나 발레 등의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건물 내부 인테리어나 굿즈샵을 구경하기 위해 들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맨 위층에 있는 공중정원은 밤에 불이 켜지면 더 예쁘니 이왕이면 저녁 이후에 방문하시길 추천할게요.

✅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3, 펑지아 야시장

@hosi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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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지아 대학교 근처에 형성된 야시장으로 타이중에서 규모가 가장 커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은 물론 의류, 잡화들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거리가 많아요. 대만의 다른 지역 야시장과 분위기는 비슷한 편입니다.

✅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4, 춘수당

대만 음식 하면 떠오르는 전주나이차! 우리나라에서는 버블티로 부르는 이 음료의 원조가 바로 춘수당이랍니다. 춘수당은 대만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만나볼 수 있는데 타이중에 춘수당 본점이 있어요. 전주나이차 뿐만 아니라 식사도 가능하니 원조의 버블티 맛을 찾아 가보는 것도 추천해요. 개인적으로 궁푸면이 굉장히 맛있으니 메뉴 선정에 참고해 주세요.

✅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5, 무위초당

@neroli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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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일본식 가옥과 중국식 정원이 어우러진 오래된 찻집이에요. 연못을 가운데 두고 자리가 마련되어 연못 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대만의 명차를 맛볼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요.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장소이니 꼭 방문해 보세요!

✅ 이외에 타이중 시내 가볼만한곳

📍국립타이완미술관 : 대만 미술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미술관. 📍친메이 미술관 : 야외공간에서 자유분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 📍타이중공원 : 한국의 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공원. 📍심계신촌 :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요즘 떠오르는 타이중 핫플. 📍만평공원 : 미키마우스 나무가 있는 공원. 다만 시내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

PART 3, 타이중 근교 여행지

타이중은 근교에 가볼만한 곳들이 많아요. 그중 무지개마을, 고미습지, 일월담, 아리산 4곳을 소개할게요. 4곳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여행 일정을 짜시면 될 것 같아요.

✅ 타이중 근교 여행지 1, 무지개마을

@eraaalf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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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주한 황융푸 할아버지가 자신의 마을에 알록달록하게 그림을 그려둔 마을인데요.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마을을 할아버지의 열정으로 구해 내 그 의미가 더 깊어요. 마을의 건물은 물론 담벼락, 맨홀 뚜껑에까지 원색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할게요. 중심가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서 가는데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려요. 버스 한 번이면 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아래 소개할 고미습지와 패키지로 다녀올 수 있는 투어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타이중 근교 여행지 2, 고미습지

@kihwang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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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우유니’라고 불리는 고미습지는 일몰 명소로 유명한데요. 일몰을 기다리면서는 습지 위에 놓인 나무 덱을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고 갯벌체험을 해볼 수도 있어요. 만조 시 하늘이 고스란히 바닷물에 반영되면서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 듯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특히 멀리 풍력발전기까지 사진에 함께 담으면 인생샷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 타이중 근교 여행지 3, 일월담

일월담(르웨탄)은 대만 최대 규모의 호수예요.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탈것들을 즐기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보트, 케이블카, 버스를 하루동안 이용할 수 있는 수륙공 패스를 구매하면 조금 더 경제적으로 구경할 수 있답니다. 일월담에 위치한 원주민 테마파크도 인기가 많은데 수륙공 패스가 있으면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일월담은 타이중에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즐겨도 좋고 하루 숙박을 하는 것도 추천해요. 다만 숙박비가 조금 비싼 편이랍니다.

✅ 타이중 근교 여행지 4, 칭징농장

@doraamy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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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징농장은 강원도 양떼목장과 비슷한 분위기의 여행지인데요. 양들이 초원을 자유롭게 다녀서 양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고 농장 곳곳을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에 좋아요. 다만 타이중에서 편도로만 2시간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일 경우에는 다른 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이외 타이중 근교 여행지

@eraaaif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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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지가 많아 장면 속 스팟을 따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리산 : 대만의 7대 경관 중 하나로 대만을 대표하는 명산이에요. 위에 소개한 일월담에서 가거나 자이에서 방문하기 편해요.

✅ PART 4, 대만만렙 에디터 꿀팁

⭐️꿀팁 1, 대만 여행 언제가 제일 좋아?

대만은 아열대성 기후로 1년 평균 기온이 22도로 온난한 곳이에요. 다만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 여행할 때 조금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여름 이후 더위가 꺾이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초, 혹은 3월~5월에 여행하기 제일 좋아요. 이때는 적당히 선선하고 반팔+외투 혹은 긴팔 조합으로 충분한 시기입니다. 참고로 우리에게 설날, 대만에서 춘절을 지내는 1~2월에는 식당들이 문을 많이 닫기 때문에 여행하기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꿀팁 2, 대만 여행지원금 이벤트?!

대만관광청에서 진행하는 여행지원금 이벤트로 대만 입국 1일전까지 아래 홈페이지에서 폼을 작성하면 지원완료! 타오위안공항, 송산공항, 타이중공항, 가오슝 공항으로 입국한 후에 이벤트 부스에서 당첨 확인을 할 수 있어요. 당첨되면 5,000 대만 달러를 그 자리에서 제공해서 여행 내내 쓸 수 있답니다! 에디터도 도전해 봤는데 안타깝게도 당첨되진 않았어요. 그래도 여행 전 지원금으로 뭘 할지 생각해보는 설렘을 잔뜩 느꼈답니다.

⭐️꿀팁 3, 대만 기념품 추천(feat.주류세)

예전과 다르게 대만에서 사 오던 쇼핑리스트들 중 대부분이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면 뭘 사와야 하지? 싶으시다면 위스키를 추천드려요. 대만은 주류세가 낮아 저렴하게 위스키를 구매해 올 수 있는데요. 게다가 전문 리큐어샵이 많아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위스키들도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매가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대만 위스키인 ‘카발란’을 추천드려요.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맛도 꽤 있어서 다음에 또 사 오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답니다.

프로필 이미지
마린
세시간전 에디터

여행할 때 제일 부지런한 사람. 맛집보다는 카페,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