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달라진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코로나 19의 여파는 항공업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이에 단, 장거리를 오가며 활발하게 쌓여가던 마일리지 또한 눈에 띄게 속도가 더뎌졌다. 열심히 마일리지를 쌓아오던 이들은 의아할 것이다. 과연 내 마일리지는 무용지물일까? 정답은 '아니오'다. 당분간 국제선의 부활을 장담하기 힘들어지자 항공업계 또한 이에 맞추어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즉, 코로나 팬데믹에도 내 항공 마일리지는 쌓이고, 쓰인다는 것. 코로나로 달라진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정책에 대해 알아보자. 글 김보황

@Makistock 셔터스톡

출처=대한항공

1️⃣ 우선 마일리지 소멸 유효기간이 연장되었다. 대한항공은 기존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2년 12월 3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일괄 1년 연장하였다. 2020년에 한 차례 연장된 마일리지도 포함되어 연장된 조치이다. 2️⃣ 2.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기준이 변경되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 시행을 2023년 4월로 미루었다. 또한 2022년 2월부로 종료 예정이었던 평생 회원 자격 부여가 연장되어, 2024년 말까지 기존의 밀리언 마일러(100만 마일), 모닝캄 프리미엄 자격(50만 마일) 도달 시 평생 우수회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좌석 승급, 보너스 항공권, 초과 수하물 서비스, 대한항공 라운지 보너스와 같은 기존의 마일리지 사용법에 나아가서 다양해진 생활 전반의 마일리지 결제 정보를 모아보았다.

출처=대한항공

1️⃣ 네이버 페이 주 고객이라면? 대한항공 600 마일리지로 4,900원 상당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쇼핑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시스템이다. 네이버페이를 적극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이용해볼 만하다. 8월 31일까지 이용 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니 소액이라고 묻어두었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사용해 볼 절호의 찬스다.

출처=대한항공

2️⃣ 호캉스족 이리 모여!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캉스가 유행하는 지금, 성수기 동남아 왕복항공권 공제 정도인 5만 마일리지부터 7만 5000 마일리지까지면 호캉스를 즐길 수도 있다. 최저 3만 5000 마일리지부터 사용 가능하며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서울, 부산 파크하얏트, 강릉 씨마크호텔 등 럭셔리 호텔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예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마일리지 투어)에서 가능하며 아래 링크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출처=대한항공

3️⃣ 여행용품 쇼핑은 어때? 이외에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에서 자사 로고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트래블 레디백, 여행용 워시백, 유니폼 테디베어, 비행기 모형, 담요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됐으니 잠자고 있는 마일리지가 아깝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자.

출처=대한항공

대한항공과의 통합예정으로 빠른 마일리지 소진이 필요한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몰에서 CGV 영화표를 비롯해 '위클리딜즈'에서 매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커피, 치킨, 휴대폰 데이터 쿠폰 등 매주 변경되니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아래 링크를 이용해보자. 무엇보다 이마트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800 마일리지를 차감하면 2만 원 할인이 가능하니 마일리지 계의 온누리 상품권이 따로 없다.

@martenbjork 언스플래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국내 여행과 라이프로 알뜰하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서울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에서 1박 이용 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500마일이 적립되며, 국내 렌터카 업체(SK렌터카, 롯데렌터카, 쏘카 등) 24시간 대여당 100마일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11번가 등 소비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현금성 마일리지 적립으로 현명한 소비를 해보자.

출처=대한항공

다시 해외여행이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 날까지, 국내 항공사의 제휴사를 통한 마일리지 혜택을 알차게 이용해보자. 보너스 항공권, 국내 여행 상품 등 생활 전반의 마일리지 혜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