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이 감탄한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작년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tvN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주연을 맡았던 현빈과 손예진은 방영 당시에도 엄청난 케미로 여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는데, 결국 연초에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손예진과 현빈은 빠르게 열애설을 인정했고, 이와 더불어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또한 재조명되었다. 그럼 함께 있기만 해도 사랑이 생길 것만 같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장소들, 함께 확인해보자. 글 아띠
리정혁과 윤세리의 첫만남 장소
리정혁과 윤세리가 처음 만났던 장소는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이다. 융프라우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산악 마을로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한 곳.
보자마자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환상적인 뷰에 이 둘도 서로를 알아채지 못하고 멍~ 때렸다는 후문. 붉은 기차와 새하얀 설산, 그리고 푸른 초원의 뷰는 평화로움 그 자체다.
리정혁이 피아노를 치던 장소
리정혁이 형을 그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던 장소는 이젤발트(Iseltwald) 마을이다. 브리엔츠 호수 앞에 위치한 마을로 인터라켄에서 버스나 유람선을 타고 이동 가능하다.
이젤발트는 마을 전체가 스위스 문화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두 사람의 숨은 인연
스위스를 찾은 세리는 사실 다리에서 자살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우연히 마주친 정혁은 세상을 등지려던 세리를 구해주며 둘의 숨은 인연이 드러났다.
영상 속 장소는 파노라마 브릿지 시그리스빌(Panorama Bridge Sigriswil)로 인터라켄의 동쪽, 튠 호수에 위치한 다리다. 이름 그대로 파노라마 뷰가 일품이며 180m의 아찔한 높이를 자랑한다.
세리가 리정혁과 서단의 사진을 찍어준 곳
바로 위 장면과 이어지는 다음 장면이다. 리정혁은 세리를 부르며 사진을 요청했고 세리는 리정혁과 서단의 사진을 찍어준다. 연이은 장면이지만 촬영 장소는 '피르스트(First)'로 꽤 거리가 있다.
마지막 재회 장소 또한 이 장소에서 촬영됐다. 피르스트는 '하늘에서의 첫 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설산을 배경으로 즐기는 액티비티가 인기다.
인트로 속 서로를 스쳐지나가던 도시
인트로 속 녹색 벤치, 그리고 리정혁과 윤세리가 스쳐지나가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는 취리히의 린덴호프(Lindenhof) 언덕이다. 도시 전경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인기 관관 명소다.
해피엔딩의 배경
마지막 에필로그를 장식했던 장소는 인터라켄 근교의 작은 호수 마을 룽게른(Lungern)이다. 평화로운 풍경 속, 마치 리정혁과 윤세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이곳.
룽게른 호수의 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집은 개인 사유지로, 아쉽지만 관광객의 접근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룽게른 마을 전체가 아름다우니 호수 옆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걸로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