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인천 가좌동 핫플로 가좌! 🏃🏻‍♀️

'코스모 화학단지'라고 불렸던 대규모 공장 지대, 인천 서구 가좌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코스모 화학의 공장 중 하나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코스모 40’을 중심으로 카페, 맛집, 공방 등이 들어서며 이전에 없던 활기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신선함을 따라 인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이? 자, 그러니 가좌동에는 어떤 핫플레이스가 있는지 알아보자. 글 스텔라

@friendly_mukcury

@jihye.webp

코스모 화학단지가 울산으로 이전하며, 45개의 공장은 철거 예정이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 남은 40번째 공장을 내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하게 되었고, 지금의 코스모 40이 만들어졌다

@sunset__ddaisy

탄생 배경에서 알 수 있듯, '코스모 40'은 코스모 화학의 40번째 공장이라는 뜻이다.

@suube_

@friendly_mukcury

코스모 40의 건물은 총 4층으로 이뤄졌다. 1,2층은 오피스와 로비가 있는 메인홀로, 각종 문화행사 및 전시가 진행된다. 공장의 내부 구조를 그대로 살려 완벽한 수직과 수평이 만들어 내는 멋들어진 공간. 그 공간 곳곳에 배치된 빛과 기둥은 코스모 40의 예술적인 면모를 더욱 극대화해주는 듯하다.

@ho_ppang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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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고, 4층은 커뮤니티 홀로 사용된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베이커리, 주류를 포함한 기타 음료와 스낵을 판매 중이다.

@sunset__ddaisy

@friendly_mukcury

@gi__hyeon

구관인 공장 바로 옆엔 유리 건물 신관이 만들어져 있다. 내부가 넓어 그리 답답하진 않지만 좀 더 개방감 느껴지는 공간을 원한다면 신관에 자리를 잡아봐도 되겠다.

@silver._.flower

@rosiee_pearl

외관부터 '나 핫플이에요!'라는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카페, 선챔버 소사이어티. 그렇다. 선챔버 소사리어티는 외관부터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어 카페의 입구가 가장 유명한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jy_mm_

@yeedasom

@silver._.flower

건물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1층과 2층은 카페로, 3층은 갤러리, 4층은 스토어로 운영된다. 코스모 40과 비슷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먹거리와 볼거리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공간.

@silver._.flower

@ssss_eul

카페의 메뉴는 커피류, 일반 음료, 티, 맥주, 아이스크림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샌드위치, 샐러드, 감자튀김 등 배를 든든하게 채워 줄 먹을거리도 다채로운 편.

@jy_m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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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되어 있고, 노란색, 파란색과 같은 통통 튀는 색감이 더해져 선챔버 소사이어티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will.b.good

@imsoo_ye0n

@will.b.good

2020년 봄에 오픈한 카페 오담은 어느새 가좌동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한옥 카페인 오담은 한옥의 틀은 살리며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접목해 과거와 현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will.b.good

내부로 들어서면 통창이 설치된 천장이 눈에 띈다. 햇살 좋은 날엔 따스한 햇볕이 가득 내리쬐어 좋고, 비가 오는 날엔 비를 맞지 않아도 야외에 나와 있는 기분이 들어 좋다.

@jjojjomigram

@jjojjomigram

카페 오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관해각'. 관해각은 약 35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집으로 6.25 전쟁 당시에는 피난민 30여 가구를 수용한 곳으로, 한때는 교육을 위한 야학당으로 사용됐다. 지금은 카페로 새로 단장해 우리를 맞이하는 중.

@2_gayeong

@kaeddongsae

관해각은 모두 좌식 테이블로 준비됐다. 한옥의 운치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어 추천하는 자리이지만, 좌식이 불편하다면 별채와 뒷마당에 입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_minppu

@jinheecco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미국을 만날 수 있다? 바베큐 맛집으로 소문난 파운드 바베큐도 가좌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 2016년에 시작된 파운드 바베큐는 낮은 온도로 장시간 훈연하여 고기를 굽는 정통 미국식 바베큐를 선보인다.

@_minppu

대표적인 메뉴는 파운드 콤보 시리즈. 고기의 양과 추천 인원수에 따라 파운드 840, 파운드 600 그리고 파운드 360으로 나뉜다.

@217.jju__

@ddungbbi

파운드 콤보에는 브리스킷, 서로인, 바베큐 치킨, 코울슬로, 감자튀김 등이 포함된다. 소의 꽃갈비 살을 훈연하여 만든 비프립은 파운드 600, 파운드 840에만 제공되니 주문 시 참고하자.

@jinheecco

@jinheecco

고기는 야외에서 먹는 게 제맛. 파운드 바베큐는 2층으로 이뤄졌는데, 야외 느낌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2층 테라스 또는 1층 야외 테이블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jinheecco

@jinheecco

선선한 바람과 그윽한 스모크향의 바베큐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 함께한다면 천국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