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신혼여행지, 하와이의 모든 것(2)

세시간전 | 2021-06-20 16:00읽힘 1465

장동건은 유호성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니가 가라 하와이." 영화 속에서 말하는 하와이는 피난처, 안식처를 뜻한다. 그 좋은 데를 왜 서로 안 가려고 했을까. 그땐 맘만 먹으면 언제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는데 말이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그곳에 가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질 것만 같다. 마치 낙원과도 같은, 하와이는 그런 존재다. 글 사진 청금 📌 오아후 섬. 추천 숙소(1편에서) 📌 쇼핑 천국 하와이 추천 명소(1편에서) 📌 오아후의 아름다운 해변 4곳 📌 렌터카는 필수, 좀 더 멀리 가볼 만한 명소 4곳

오아후의 아름다운 해변

와이키키 비치
서퍼들의 천국 오아후 섬

서퍼들의 천국 오아후 섬

쇼핑타운, 호텔존과 인접하여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와이 오아후 섬에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비치가 꽤 여러 곳인데 가장 퍼블릭한 곳이 와이키키 비치다.

와이키키 해변의 모습

와이키키 해변의 모습

와이키키는 하와이 말로 '용솟음치는 물'이다. 수심은 얕지만 파도가 높아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와이키키 비치 근처 카피올라니 공원에서는 저녁시간 하와이 전통 공연이 거의 매일 펼쳐진다. 석양으로 물드는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하와이 전통 춤과 연주를 들으며 하와이에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라니아케아 비치

일명 거북이 비치라 불리는 라니아케아 비치다. 노스쇼어에 위치한 라니아케아 비치는 오아후 섬에서 거북이를 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라니아케이 비치에서 만난 거북이

라니아케이 비치에서 만난 거북이

거북이 가까이 가거나 만지는 것은 금하고 있다. 자연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 먹이를 줘도 안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니기에 한 번은 들를 만한 곳이다.

라니카이 비치
오바마가 특별히 좋아했다던 해변

오바마가 특별히 좋아했다던 해변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특별히 좋아했다는 해변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뽑은 아름다운 비치에도 선정된 곳이다.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다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다

천국의 바다, 라니카이 해변

천국의 바다, 라니카이 해변

이런 소개만으로도 많은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지만 주변에 주차시설,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은 없다. 주변 공터나 주택가 골목에 차를 세워야 하지만 주차 단속도 심한 곳이다. 그럼에도 바다를 만나는 순간, 모든 불편을 잊을 만큼 감동하게 된다.

하나우마 베이
하나우마 베이 전경

하나우마 베이 전경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원한다면 하나우마 베이가 정답이다. 일단 주차장에 도착하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 하나우마 베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시간을 가지자. 주변의 숲과 백사장 그리고 푸른 바다의 조화는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고 싶은 절경이다.

시청각 교육도 잊지 말자

시청각 교육도 잊지 말자

스노클링 장비 렌트도 가능하다

스노클링 장비 렌트도 가능하다

이후 입장권을 구입 후 시청각 교육도 마쳐야 바다로 갈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는 렌트도 가능하니 가벼운 차림으로 방문해도 된다. 수상요원이 늘 지키고 있고 수심이 얕고 파도가 없어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열대어와 산호초가 아름답다.

렌터카는 필수, 좀 더 멀리 가볼 만한 곳

할레이바 알리이 비치 파크, 할레이바 마을
할레이바 마을

할레이바 마을

할레이바 마을

할레이바 마을

하와이 마지막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의 여름 휴양지였던 할레이바 마을은 와이키키에서 1시간 거리이다. 거리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볼거리와 맛집이 꽤 있어 반나절 여행지로 근사하다.

현지 요리도 꼭 맛보자

현지 요리도 꼭 맛보자

작은 마을이지만 볼거리가 다양하다

작은 마을이지만 볼거리가 다양하다

푸드트럭 지오반니

푸드트럭 지오반니

새우 요리가 일품이다

새우 요리가 일품이다

미국 서부영화에서 보았을 오래된 목조 건물과 독특한 소품을 파는 빈티지 마켓 그리고 하와이에서 제일 유명한 푸드트럭 지오반니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마카푸우 비치 파크, 마카푸우 포인트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

해안선의 풍경

해안선의 풍경

오아후섬에는 필박스 트레일, 코코헤드 트레일, 마노아 트레일 등 걸을 수 있는 길이 여러 곳 개발되어 있다. 험한 코스도 있지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트레일도 있는데 그중 최고가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이다.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

운이 좋으면 흑동고래를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흑동고래를 볼 수 있다

오아후 섬의 해안선이 펼쳐진다

오아후 섬의 해안선이 펼쳐진다

여유 있게 걸으면 왕복 2시간 소요되니 마실 물과 선크림은 필수다. 12월에서 4월 사이에는 혹등고래가 하와이 해변으로 모이는데 혹등고래를 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 여기 마카푸우 포인트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아후섬의 해안선이 그림처럼 눈 앞에 펼쳐진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입구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입구

하와이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사모아, 아오테아로아, 피지, 하와이, 통가, 타히티 등 여섯 부족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한국어 팸플릿도 구비되어 있어 공연 시간표와 문화센터 동선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하와이 문화 체험

하와이 문화 체험

사모아 인의 야자수 나무 타는 시연 불 지피기 체험, 통가 부족의 북 치는 공연, 피지 전통 타투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할 곳이다.

탄탈루스
탄탈루스 언덕에서 보이는 전경

탄탈루스 언덕에서 보이는 전경

마지막 추천 명소는 높이 약 320m의 후우오히아 산 정상은 호놀룰루 시내와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탄탈루스 언덕이다.

탄탈루스 언덕의 일몰

탄탈루스 언덕의 일몰

탄탈루스 언덕의 야경

탄탈루스 언덕의 야경

해가 질 무렵 도시에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면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방문했다면 꼭 선셋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사진 찍기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