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 곧 대박 날 신혼여행지 칸쿤

핑크호수 투어 중에 만난 신혼부부
많은 사람이 신혼여행지로 멕시코 칸쿤을 마음에 품는다. 하지만 직항이 없는 관계로 비행시간이 길고, 여행자들을 상대하는 관광지 특성상 물가도 비싼 편이라 결국 하와이나 동남아로 목적지를 바꾸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가 끝나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선택은 무척이나 과감하리라 생각된다. 일생 단 한 번뿐인 허니문, 거리나 경비 같은 현실적 조건보다는 심장이 뛰는 곳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떠날 것이다. 우린 참을 만큼 참았으니까. 글 사진 청금

핑크호수 투어 중에 만난 신혼부부

핑크호수 투어 중에 만난 신혼부부
허니문은 멕시코 칸쿤으로
고급스러운 건물과 천혜의 자연환경. 칸쿤의 호텔존은 완벽한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칸쿤 호텔 하면 떠오르는 단어,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말 그대로 객실 이용료에 식사, 음료, 주류 그리고 부대시설 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모든 것을 마음 편히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얏트 질라라 수영장

스칼렛 리베라 마야 로비
나는 멕시코 관광청 초청으로 칸쿤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세 곳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즐겼다. 그런 경험을 나의 블로그 여행기를 올렸을 때,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추천 리조트 세 곳을 소개한다.
하얏트 질라라 Hyatt Zilara Cancun

하얏트 질라라 수영장

하얏트 질라라 수영장
📌 5성급 / 성인 전용 📌 추천 포인트: 로비에서 체험하는 참여 프로그램 👍, 객실에서 바라보는 카리브해 일출 👍 칸쿤 국제공항과 인접하며 가장 핫한 칸쿤 호텔 존에 위치하고 있다. 나이트쇼를 즐길 수 있는 코코봉고,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여인의 섬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거리상으로 매우 좋다.

하얏트 질라라 객실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파노라믹 뷰를 볼 수 있고 성인 전용 리조트라 조용하면서도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하얏트 질라라에서 보이는 오션뷰

바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다
리조트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객실, 레스토랑 등 호텔 안 거의 모든 곳에 한국어 리플렛이 마련되어 있고 한국인 컨시어지가 상주하고 있어 불편사항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편리함까지 더해져 칸쿤 호텔 존 내 한국인 선호도 1위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밤에도 아름다운 해변
우니코 UNICO 20°87° HOTEL

우니코 리조트 전경

객실 테라스에서
📌 5성급 / 성인 전용 📌 추천 포인트: 호텔 내 스파 시설👍 , 리조트 내 레스토랑 음식 맛 👍 우니코 호텔은 하드락 계열의 성인 전용 리조트로 2017년에 오픈하였고 객실은 풀뷰, 가든뷰, 파샬 오션뷰, 오션뷰, 오션 프런트뷰로 나뉜다.

우니코 리조트 객실

우니코 리조트 전경
우니코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이 있다. 스피닝, 테니스, 필라테스, 플로팅 요가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빗 비치가 매우 아름답고 호텔 내 3개의 야외 풀장이 있다.

레스토랑 음식도 만족스러웠다

우니코 호텔 내 레스토랑
우니코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총 다섯 곳으로 지중해식을 즐길 수 있는 미 카리사는 조식과 디너를, 쿠에바 시에테는 마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시아 요리 무라 하우스, 멕시칸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는 20.87 그리고 유러피안 카페 이네즈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호텔 스칼렛 멕시코 Hotel Xcaret Mexico

호텔 스칼렛 멕시코 전경

호텔 스칼렛 멕시코
📌 4성급 📌 추천 포인트: 공항 무료 셔틀버스 운행 , 패밀리형 동 + 성인 전용 동, 액티비티한 물놀이 👍 마야의 정글을 컨셉으로 하는 리조트로 900개의 객실과 10개의 레스토랑 8개의 바 그리고 11개의 야외수영장이 위치한다. 마치 밀림 같은 드넓은 정원에는 인공강이 흐르고 곳곳에 앵무새와 플라밍고가 살고 있다.

호텔 스칼렛 멕시코 전경

호텔 스칼렛 멕시코 로비
너무나 넓고 아름다운 곳이라 리조트 시설만 구경해도 한나절은 걸릴 정도다. 무엇보다 투숙객들은 셀하, 스칼렛 파크, 스플로어, 하에고, 세노테, 소치밀코, 센서스, 치첸이사 등 8개의 익스커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마야의 정글을 컨셉으로 하는 리조트 풍경

식물원, 동물원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하다.
가장 인기 높은 스칼렛 파크는 여의도의 3배나 되는 면적이다. 물놀이 시설, 동물원, 식물원 등 수많은 액티비티와 볼거리를 갖췄기에 하루를 잡아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그래서 칸쿤에 있는 모든 호텔 중에 가장 활기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스칼렛 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스칼렛 파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에디터의 리조트 추천은?
✔︎ 전형적인 칸쿤 허니문 여행을 원한다면? 호텔 존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 스노클링, 밤 문화 체험이 가능한 하얏트질라라 ✔︎ 힐링의 시간을 원한다면? 한적한 카리브 해변 산책, 고급스러운 스파와 음식을 즐기며 우니코 호텔 ✔︎ 활동적인 체험을 선호한다면? 물놀이 시설, 동물원, 식물원 등 수많은 액티비티와 볼거리를 갖춘 가장 활동적인 호텔 스칼렛

호텔 스칼렛의 풍경

멕시코에서 다양한 공연도 즐겨보자
에디터의 꿀팁
✔︎ 칸쿤, 하와이, 몰디브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시 현지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만약 백신 접종 예정이라면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해보자. ✔︎ 한 곳에서 적어도 3박은 하는 것을 권한다. 연박 시 할인 혜택이 커진다. ✔︎ 칸쿤에서 1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면 쿠바. 쿠바 여행을 꿈꾸고 있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도 없다.

멕시코에서 다양한 공연도 즐겨보자
번외로 칸쿤의 대표 명소는 여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핑크호수

핑크호수
‘핑크 라군(Las Coloradas)’은 허니문 사진을 남기기 최적의 장소다. 허락된 시간은 단 20분. 한꺼번에 많은 인원 입장이 안되다보니 제한된 시간 내에 빠르게 즐겨야 한다.

익킬 세노테

익킬 세노테
멕시코에 간다면 신비로운 천연샘에서의 수영을 놓치지 말자.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서 지하수가 드러난 천연 샘으로 지형 특성상 칸쿤 유카탄 반도에는 세노테가 천여 개나 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노테

익킬 세노테
익킬 세노테(Ik kil Cenote) , 후비쿠 세노테(Hubiku Cenote), 탄카 세노테(Tankah Cenotes) 등 다양하다. 신비할 정도로 맑고 푸른 물속에서 바라보는 하늘 천장은 가슴 벅찰 감동을 선사한다.

체첸이사 피라미드

체첸이사 앞 관광객
마야문명의 불가사의한 피라미드 ‘치첸이사(Chichen Itza). 높이 23m의 엘 까스띠요는 하나의 커다란 달력이라 할 수 있는 신비한 건축물이다. 건물의 모든 계단의 수를 합치면 태양력의 1년 날수와 같은 365개다. 마야인들의 천문학 이해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

툴룸

툴룸 전망대
유카탄 반도 동쪽의 카리브해 해안가 12m 높이 절벽에 위치한 유적지 '툴룸(Tulum)'. 엘 카스티요, 프레스코 신전, 바람의 신전 세 개의 주요 건축물로 구성됐다. 카리브해을 등지고 마야 유적을 거닐어보자.

바칼라르 보트 투어

바칼라르를 대표하는 스폿
7가지 빛깔의 라군을 만나볼 수 있는 바칼라르. 호수에 세워진 그네는 바칼라르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다. 호수에 발을 담그고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