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여행하기!" 유럽을 담은 국내 카페
유럽 여행이 간절한 지금, 카페 투어로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보면 어떨까?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카페에 앉아 향긋한 커피 한 잔 즐기다보면 마음만은 어느새 유럽에 있는 듯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까지. 카페로 즐기는 세계 여행, 유럽을 담은 국내 카페를 소개한다. 글 스텔라
수원의 프랑스, 아레

@eun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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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신동 카페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카페 아레를 소개한다. 카페 입구 문은 마치 선물 상자를 포장한 듯 큰 리본이 달려 있는데, 선물 상자를 풀 듯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림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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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중앙엔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커튼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아레는 프랑스 국기에서 '박애'를 상징하는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인테리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이 느껴지는 공간. 비비드한 컬러감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eun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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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이 놓여 있어 박물관에 온 듯한 기분도 들고, 기둥과 아치형 구조의 인테리어는 유럽의 신전이 떠오른다. 주방을 기준으로 오른쪽엔 자그마한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다. 푸릇푸릇한 잔디 위 파라솔이 함께 놓여 있는 테라스 자리는 여행 기분을 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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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는 브런치 카페로,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이름부터 프랑스가 느껴지는 프렌치 토스트, 잠봉뵈르, 크루아상 샌드위치 등 종류가 다채롭다.

@eunn.byeol
프랑스 감성 카페에 왔으니 프렌치 토스트를 먹어 봐야지. 프렌치 토스트는 도톰하고 부드러운 식빵과 상큼한 과일, 달달한 시럽이 더해져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을 선보인다.
문정동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까페띠노

@eunn.byeol
서울 송파 문정역 근처에 위치한 까페띠노에서 이탈리아를 만나보자. 이탈리아가 생활이었고 일터였다는 까페띠노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까페띠노.

@eun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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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찐 이탈리아' 감성이 느껴지며, 야외 테이블이나 창가 앞 자리에 앉아 있다보면 유럽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유럽의 풍경이 담긴 사진이 곳곳에 붙어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느껴지는 곳.

@eun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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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 앞,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유독 따스한 유럽의 햇살까지 그대로 가져온 듯 하다. 까페띠노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라는 명칭답게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제공한다. 더블 샷에 스팀 우유가 들어간 까페 마끼아또, 부드러운 땅콩 크림이 올라간 까페 몬 아라끼 등 총 6가지의 에스프레소 메뉴를 선보인다.

@eun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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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들에게 커피=에스프레소라는 공식이 진리. 이탈리안이 된 듯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즐기며 낭만을 만끽해보자. 에그타르트,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니 함께 즐겨봐도 좋겠다.
영국 어느 작은 마을에서의 차 한잔, 제주도 영국찻집

@saraphic_

@annnngna_

@suasua_daily
제주도 애월에 위치한 카페, 영국찻집. 작은 마을 속 동화같은 집의 외관으로 SNS에서 유명한 카페다. 초록 풀밭 위 하얀 벽돌 건물에 분홍색 문이 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 영국찻집은 건물 자체가 포토존이기도 하니 문 앞에서의 인증샷을 놓치지 말자.

@suasua_daily

@k.som
내부 공간 또한 외관만큼이나 아름답다. 원목 가구와 반짝이는 샹들리에까지, 분위기 맛집으로도 소문난 이유가 있다.

@k.som
영국찻집은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찻집이기 때문에 커피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다즐링, 얼 그레이 등 6종류의 홍차와 달콤 또는 단짠 이렇게 2가지 종류의 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

@x__z00_2
디저트로는 오이 샌드위치와 초콜릿 카스테라를 판매 중이다. 영국찻집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은 휴무이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니 타이밍을 잘 맞춰 가야한다는 점 참고하자.

@suasua_daily

@k.som
영국찻집의 테이블은 총 6개. 웨이팅을 받지 않고 테이크 아웃도 불가하니 참고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문전성시인 핫한 카페다. 모든 테이블은 창가 앞에 자리해 어떤 자리에 앉아도 아름다운 바깥 풍경과 함께 티 타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그 말인 즉슨, 모든 테이블에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
천안으로 떠나는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오니

@subin.pic

@chaeun_ii
포르투갈 리스본을 천안에 그대로 옮겨 왔다고 소문 난 카페, 리스본오니. 천안 청수동에 위치한 리스본오니는 입구부터 리스본의 향기가 솔솔 풍긴다. 카페 외관은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 벽, 나무 문으로 인테리어되어 이국적이다.

@7m.25d

@subin.pic

@subin.pic
카페의 문을 여는 순간, 눈 앞엔 포르투갈 리스본의 거리가 펼쳐진다.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나기도 한다. 도깨비가 도서관의 문을 여는 순간 캐나다로 이어지던 그 장면. 사장님께서 도깨비의 능력을 가지신걸까? 분명 카페 내부지만, 야외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ryuvelyy_

@ryuvelyy_

@subin.pic
12시~19시까지는 낮의 풍경을, 19시 이후에는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또한 색다르다. 주문 시 출발지 '오니', 도착지 '리스본'이라고 쓰인 비행기 티켓을 나눠주어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나는 듯 설레기도 하다.
유럽풍 궁전으로 초대합니다! 남양주 아벨커피

@ggong_sojin

@seul._.ha_

@hunramstudio
남양주 팔당역 근처에 위치한 아벨커피는 유럽의 어느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카페다. 사람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커다란 나무 문부터 눈에 띄는 곳. 이 문이 아벨커피의 유명 포토존이기도 하니 놓치지 말자.

@j._.kmisun

@j._.kmisun
아벨커피는 총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 1층은 마치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하다. 샹들리에와 나무 테이블에, 곳곳에 놓인 앤틱한 소품들로부터 중세시대만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wooki_photo

@ysaet

@j._.kmisun
2층은 1층과 조금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된 2층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공간. 큰 통유창이 있어 햇볕이 가득 넘어 들어오는 햇살 맛집이기도 하다. 창문을 통해 푸르른 뷰를 마주할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 2층은 루프탑과 연결되어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엔 루프탑에 올라가 그 따스함을 만끽해보자.

@wooki_photo

@wooki_photo
아벨커피는 푸릇푸릇한 넓은 정원도 갖추고 있어 나무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겨봐도 좋겠다.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낮도 좋지만, 조명이 밝게 빛나는 낭만적인 밤에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국적인 외관 덕분에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