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리 다리 파손, 100m 상공에 고립된 한 남자
세시간전 | 2021-05-10 18:00읽힘 716

출처=데일리메일
중국의 한 관광지에 설치된 스카이워크가 강풍으로 파손되며 관람객 한 명이 다리 중간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다리는 중국 룽징시 비암산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면에서 약 100m 높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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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그대로 보이는 유리 다리인데다가 100m 높이도 엄청나 중국에서는 손꼽히는 스릴 여행지로도 알려졌다. 때문에 종종 다리 위를 간신히 건너가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소개되곤 했는데, 이번엔 실제로 다리가 부서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영상에서는 관광객 한 명이 다리에 고립돼 난간을 끌어안고 있는 장면 등이 나온다. 강풍에 날아간 다리 사이에서 관광객은 약 30분간 혼자 공포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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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남성은 다행히 30여 분 만에 구조되었으며 부상을 입은 여행객은 따로 없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0일 룽징에는 최대 시속 147km의 강풍이 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는 극단적인 날씨에 따른 자연재해로 판단되며, 피옌산 풍경구는 전면 폐쇄되어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