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로 딱, 수원 광교 카페 투어

세시간전 | 2021-05-08 16:00읽힘 9670

"이번 주말엔 뭐 하지?"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돌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새로운 데이트 장소를 찾아다니는 커플이라면 주목. 서울에서 약 1시간 정도면 금방 도착하는 수원 광교의 카페들을 소개한다. “광교? 광교가 어디야?” 수원, 용인 사람들에겐 익숙하지만 서울 사람들에겐 조금 어색하게 다가올지 모르는 광교는 사실 카페 천국이다. 카페 투어를 즐기기 좋은 수원 광교의 카페를 알아보러 출발! 글 스텔라

카페에서 즐기는 피크닉! 피크닉 타이거

피크닉타이거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소풍 나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색다른 컨셉의 카페, 피크닉 타이거. 도시락, 피크닉 가방 등 카페 곳곳이 귀여운 피크닉 소품들로 꾸며졌다. 소파, 테이블, 거울 등 엔틱한 가구들이 놓여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 또한 느껴진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피크닉 타이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캠핑 의자와 테이블 등 캠핑용품들도 볼 수 있다. 커피를 주문하면 캔에 담겨 나오는데, 덕분에 더욱 어딘가로 소풍, 캠핑을 떠나 온 기분이 든다.

@eunn.byeol

@eunn.byeol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고, 빨간색과 초록색 같은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해져 빈티지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피크닉 타이거의 포토존 중 하나는 캠코더가 올려진 옛날 스타일의 TV. 캠코더 앞에 서면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이 TV로 나온다. TV 양쪽에 테이블이 있어 사진을 찍기엔 조금 민망할 수 있지만 신기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사진은 필수.

@marimari_a

@marimari_a

맛있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수플레 팬케이크. 팬케이크의 사이즈는 1장, 3장으로 나뉘고 크림은 생크림과 초코 크림 중 선택 가능하다. 수플레 팬케이크 외에 브라우니, 크로플과 같은 디저트도 군침도는 비주얼 덕분에 인기가 많다.

여긴 마치 대만 또는 홍콩! 커피 반점

커피반점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 위치한 카페 커피 반점은 대만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카페이다. 입구에 커피반점이라는 상호가 적힌 빨간색 간판과 한자로 쓰인 네온사인이 눈에 띄는 곳. 자칫하면 이름만 보고 중국 음식점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카페가 맞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카페 내부 벽 한쪽에서는 빔 프로젝터를 통해 홍콩 영화를 상영한다. 그 옆으로는 작은 사이즈의 홍콩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어 홍콩 여행을 온 듯한 기분도 든다. 꽃이 피어 있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화려한 무늬의 벽지 그리고 독특하게 생긴 조명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eunn.byeol

@eunn.byeol

커피 반점에서는 누가그래커, 펑리수 등 대만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한다. 계란과 햄, 옥수수가 들어간 대만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총좌빙을 맛볼 수 있어 잠시나마 대만 여행을 떠나볼 수 도 있다.

@eunn.byeol

@eunn.byeol

커피의 맛과 비주얼 또한 심상치 않다. 시그니처 메뉴인 장미 소금 커피는 일종의 아인슈페너로, 장미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크림과 그 위에 소금이 올라간 독특한 메뉴다. 단짠단짝한 맛이 느껴지는 색다른 커피로,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게 포인트.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커피 반점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를 뽐내는 곳이기도 하다. 낮에는 카페로, 오후 6시부터는 주점으로 운영된다. 중화풍의 간단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껴진다.

강아지와 함께 가기 좋은 브래댄트릿츠

브래댄트릿츠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강아지를 혼자 남겨두고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애견동반 카페인 브래댄트릿츠를 소개한다. 브래댄트릿츠는 지하와 1층,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하 1층은 댕댕이 라운지로 운영되어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 좋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브래댄트릿츠는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햄 치즈 파니니, 프렌치 토스트와 소시지 등이 포함된 올인원 브런치, 파스타, 샐러드 등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음료 메뉴도 브런치 메뉴 못지 않게 다채롭다.

@eunn.byeol

@eunn.byeol

1층과 지하를 이어주는 계단에는 안전문이 설치돼 강아지들이 튀어 나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댕댕이 라운지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테라스쪽 또한 안전 펜스가 설치돼 강아지들이 뛰어 놀아도 안심이 된다.

@eunn.byeol

@eunn.byeol

강아지와 함께 서울 근교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브래댄트릿츠를 추천한다. 강아지가 없어도 댕댕이 라운지의 활기찬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으니 한 번쯤 가보길 바란다.

@eunn.byeol

@eunn.byeol

강아지와 함께 서울 근교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브래댄트릿츠를 추천한다. 강아지가 없어도 댕댕이 라운지의 활기찬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으니 한 번쯤 가보길 바란다.

아담한 커피 맛집, 카페 웨일

Cafe Whale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크고 유명한 카페보다 동네에 있을 법한 아담한 커피 맛집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카페 웨일. 내부 공간은 넓지 않지만 높은 천장과 앞이 탁 트인 통유리창 덕분에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개방감이 느껴진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2~4인 테이블과 입구 근처 창문 앞 바 테이블, 단체 테이블과 야외 자리까지. 작은 공간이지만 커피를 즐길 만한 테이블은 충분하다. 원목 테이블과 조명의 따뜻한 조화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unn.byeol

@eunn.byeol

카페 웨일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인슈페너 라떼. 오곡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그레인 클라우드 라떼와 흑임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블랙 클라우드 이렇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eunn.byeol

@eunn.byeol

눈에 띄는 또 다른 메뉴는 ‘이달의 커피'. 매월 다른 원두를 핸드드립 또는 콜드브루로 브루잉하여 제공된다. 카페 웨일의 커피가 마음에 들었다면, 달마다 달라지는 커피를 맛보러 와도 좋겠다.

블랙&화이트의 깔끔함, 더 프라이빗

더 프라이빗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가장 좋아하는 색이 블랙이라면 반할만한 메뉴와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 곳. 테이블과 의자, 커튼은 물론 커피와 디저트까지 모두 검은색이다.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라, 독서를 즐기거나 친구와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 좋다.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eunn.byeol

물론 검은색이 아닌 음료와 디저트도 있지만,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 프라이빗만의 개성 강한 메뉴를 꼭 맛보길 바란다. 블랙 라떼, 블랙 아인슈페너 그리고 블랙 치즈 케이크까지. 블랙 라떼와 블랙 아인슈페너는 보기와 다르게 달달함이 느껴지는 커피이다. 치즈케이크는 만화 속에서 튀어 나온 것만 같은 귀여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eunn.byeol

@eunn.byeol

블랙&화이트의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그 감성과 어울리는 독특한 커피와 디저트까지. 평소 다니던 카페와 조금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더 프라이빗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