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 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2년 연속 취소

세시간전 | 2021-05-08 09:00읽힘 944
출처=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출처=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손꼽히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코로나 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었다. 지난 3일, 뮌헨 시장 디터 라이터(Dieter Reiter)는 기자 회견에서 축제 취소 소식을 알렸다. 제187회 옥토버페스트 행사는 원래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축제까지 약 4개월가량 시간이 남았지만,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출처=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출처=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뮌헨 시장 디터 라이터는 “판매업자들에게 경제적인 영향은 미치겠지만, 옥토버 페스트를 100% 개최하거나 취소하는 것 중 선택해야 한다”며 바이에른의 속담 “바이에른에 ‘조금'은 없다(So a bissl Wiesn geht ned)”를 인용했다. 최근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것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 야간 통행 금지와 모임 제한 등도 해제된다. 현재 독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350만 명, 사망자는 84,425명이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