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호캉스! 10만원 이하 서울 호텔 추천

세시간전 | 2021-04-13 16:00읽힘 29759

어디 나가지 않아도, 방 안에만 머물러도 힐링이 되는 호캉스. 나도 호캉스를 한 번 떠나봐야겠다 마음먹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하다. 서울 내 호텔만 수백 군데, 그중 내가 갈 곳은 어디? 가격도 너무 천차만별이라 찾을수록 오히려 고민이 깊어진다. 그래서, 가성비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10만원 이하 호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스텔라

내 집같은 편안함, 호텔 안테룸 서울

@kyung_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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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수길에서 만나는 내 방 같은 아늑함. 호텔 안테룸은 보통의 호텔과 다르다. 과하게 화려하거나 치장하지 않고, 심플하게 꾸며져 내 방 또는 친한 친구의 방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안테룸에는 총 3가지 타입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테리어, 가구에서부터 비품까지 목재, 돌, 가죽 등의 자연소재를 사용하여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heroy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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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룸은 스튜디오와 로프트 타입으로 나뉘며, 안테룸에서 가장 작지만 아늑한 방이다. 작은 계단을 통해 침대로 올라갈 수 있으며 창문에 걸터앉아 책을 읽거나 침대 아래 공간에 짐을 수납할 수도 있다.

@kyung_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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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룸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얼리버드 3일 전, 7일 전, 14일 전 가격을 제공해 평균 10만원 이하 가격으로 투숙 가능하다. 참고, 베이직 룸 외 호텔 안테룸의 또 다른 객실인 아뜰리에 룸은 25만원 이상이다.

@zi._.s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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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w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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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테룸 서울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부분 호텔에서는 샤워가운이 준비되어 있지만, 호텔 안테룸 서울에서는 파자마가 기다린다. 벽에는 웬 가방이 하나 걸려 있는데, 가방 안엔 슬리퍼, 메모지와 펜 그리고 퍼퓸 스프레이가 들어 있다.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포인트다.

@hotelcation_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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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층에는 동남아 느낌 물씬 풍기는 '아이뽀유'라는 베트남 음식점이 자리한다. 멋진 음악과 셰프가 정성스럽게 차려주는 호텔 조식이 제공되니 놓치지 말자. 가로수길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맛은 말 다 했다.

@yudong_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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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테룸에서 머물게 되었다면, 루프탑 탤어스9.5 방문은 필수.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서울 뷰와 함께 낮에는 책과 커피, 밤에는 칵테일을 즐겨보자. *모든 가격은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안테룸 서울

회색 빌딩 속 초록빛 휴식, 호텔 크레센도

@elliott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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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siu

@ahnsiu

반얀트리, 노보텔 앰배서더 등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을 보유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 호텔 그룹의 첫 부띠끄 호텔인 호텔 크레센도 서울 매니지드 바이 아코르 & 앰배서더. 선정릉역과 가까워 북적이는 도심 속에 있지만 푸릇푸릇한 선정릉 뷰가 바라보인다.

@hotel_cresc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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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ng_ggu

@m2ng_ggu

호텔 외관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객실 수는 총 108개로, 크게 프티 퀸/트윈 그리고 부티크 킹으로 나뉜다.

@anyomin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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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 퀸은 퀸사이즈 침대 1개, 프티 트윈은 싱글 침대 2개로 구성되며, 작지만 품격 높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숙면을 보장하는 포근한 잠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

@m2ng_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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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킹은 넉넉한 킹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으며, 우드 소재와 블루 컬러의 조합이 돋보이는 객실이다. 부티크 킹 객실은 자그마한 테이블 1개와 선베드 2개가 있는 테라스 객실과 테라스가 없는 객실로 구분된다.

@case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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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 놓인 선베드에 누우면 선정릉과 서울의 주택가 골목이 바라보이는데, 도심 속에서 이런 휴양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3.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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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로 1층엔 신선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는 유러피안 감성의 캐주얼 다이닝, 428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11층엔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클럽 라운지가 있으며, 앤티크한 소품들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이벤트로 다양한 와인과 샴페인 해피아워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피트니스&필라테스 스튜디오와 코인 세탁실도 갖춰져 여유로운 호캉스에 제격이다.

@___one_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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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jungwon.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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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체크인, 24시간 스테이, 48시간 스테이 등 다양한 패키지 객실을 이용하고 싶다면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프티 퀸과 프티 트윈 객실은 기본가 55,400원, 부티크 킹 객실은 기본가 83,000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가격은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호텔 크레센도 서울

야경 맛집,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da.h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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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호텔 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인 머큐어.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국내 첫 번째 머큐어 브랜드 호텔이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강남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역삼역 근처, 테헤란로에 위치한다. 쇼핑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위치, 주변에 먹고 마실 것들도 많은 편이며 어디로든 이동하기 쉽다.

@da.h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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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의 객실 타입은 총 4가지. 실용적인 스탠다드, 탁 트인 강남 전망이 펼쳐진 디럭스, 특별 혜택이 제공되는 프리빌리지 그리고 도심 속 프라이빗 정원이 있는 발코니로 나뉜다. 객실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da.h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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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_e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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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한다면 21층에 위치한 루프탑, 클라우드 바를 들려보길 바란다. 화려한 강남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인다. 얼마나 눈부신지, 클라우드 바의 야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서울 10대 야경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yjoo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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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_k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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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도심의 야경과 함께 와인 한 잔을 즐겨볼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러한 낭만을 즐길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pure_water0

@pure_water0

이용 날짜에 따라 요금이 상이하지만, 프리빌리지와 디럭스를 제외한 스탠다드와 디럭스 객실의 경우 평일 평균 10만원 이하 가격을 보여준다. 조식 포함, 28시간 스테이, 30시간 스테이, 내 맘대로 DIY 패키지 등 다채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니 취향과 필요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되겠다. *모든 가격은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환상적인 남산 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cho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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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메리어트 체인의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을 소개한다. 2020년 10월에 오픈해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을 자랑한다. 을지로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활기 넘치는 명동과 힙한 감성의 을지로, 두 지역의 색을 모두 담아낸 스타일리쉬한 호텔이다.

@cho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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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는 4층에 위치하며 통유리창을 통해 생동감 있는 서울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라운지&바를 함께 운영한다. 세 가지 타입의 최대 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과 미팅룸 그리고 환상적인 도시 전망 속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에볼루션 레스토랑도 갖췄다.

@j___i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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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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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375개 객실을 갖췄다. 슈페리어, 슈페리어 가든, 게스트룸, 프리미어 더블, 을지로 스위트 킹 이렇게 5개의 객실로 나뉜다.

@k_sang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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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v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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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을지로 뷰와 남산 뷰로 나뉘며, 남산 뷰를 원할 시 사전에 요청하는 것이 좋다. 살랑이는 커튼 사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남겨보는 인생 사진은 필수.

@attractiv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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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객실은 평균 10만원 이하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해 가성비 호캉스로 추천한다. 아담하지만 깔끔한 시설의 객실과 환상적인 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후기가 좋은 편이다. 아쉬운 점, 호텔 자체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해 주차 자리가 많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모든 가격은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