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제주말고 펀한 제주! 제주도 액티비티 추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방법이 있을까?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음식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쳐 보며 제주의 맛을 찐하게 느껴보면 어떨까? 힐링 되는 액티비티부터 스트레스가 풀리는 짜릿한 스포츠까지! 제주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나보자. 글 스텔라

@nowaysis_sanha

제주도 여행을 떠났으면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 우도. 우도는 계절, 날씨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우도의 곳곳을 잘 둘러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우도 전기차를 대여하는 것.

@deokducki

@ginggggg_ni

우도 전기차 종류는 크게 2가지. 일반 자동차처럼 모든 면이 막혀 있고 창문을 내릴 수 있는 전기차와 나란히 앉을 수 있고 바이크처럼 오픈된 전기차인 사이드카로 구분된다.

@jjini_s_

일반 전기차의 경우 바람이 불어도, 비가와도 계절 및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드카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그대로 즐기며 우도를 달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h_youth0

제주도 바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월정리 해변! 에메랄드빛 월정리의 바다를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액티비티가 있다. 바로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카약. 이전에 알던 카약과 달리 전체적으로 투명하게 만들어져 바다 위를 직접 걷는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from.yomi

@00___yoon

스노클링처럼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제주의 맑디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물이 무서운 사람도 걱정할 필요 없다. 투명카약 아래 일렁이는 물결,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늘어선 하얀 풍력발전기는 ‘여기가 한국이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ray_lee_8202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즐기기 딱 좋은 액티비티, 카이트 서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카이트 서핑은 보드를 탄 상태에서 전용 카이트을 사용하여 수상을 활주하는 해양 스포츠를 말한다. 파도를 타는 서핑과 바람을 타는 패러글라이딩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bae_jeffrey

카이트서핑은 아직 한국에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일반 서핑을 넘어선 엄청난 높이의 점프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어 떠오르는 액티비티 중 하나라는 사실.

@chan.charm

제주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표선 해수욕장, 종달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평범한 해양 스포츠가 아닌 색다른 스포츠를 경험하고 싶다면 카이트 서핑을 시도해보자.

@yatto_life

@yatto_life

카트라이더의 실사판이 제주도에 있다? 제주의 환상적인 풍경 속 짜릿한 질주를 즐길 수 있는 카트 체험을 해보자. 시원한 제주의 바람을 시원하게 가르며 달리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레이서 본능이 깨어난다. 도심 속에선 해보기 쉽지 않은 경험이다 보니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액티비티 중 하나이며 남녀노소 모두 만족도가 높다.

@yatto_life

@gyomaganatanatda

다양한 카트 체험장 중 추천하는 곳은 애월에 위치한 9.81 파크. 문을 열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며, 이용권의 종류도 다양하다. 탑승자의 운전 실력에 따라 다채로운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라이선스 제도, 배틀 등 카트를 즐길 방법도 여러 가지.

@yuna_0505_

9.81 파크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 카트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푸른 하늘을 360도 돌아보는 하늘그네, 레이저 게임, VR 카트 등 카트를 제외한 오락 시설 까지 완벽하다. 게다가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있다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eu_gene.175

뻔하디뻔한 제주 액티비티가 지쳤다면, 제주도 해녀체험은 어떨까? 구좌읍 하도 어촌체험 마을에선 진짜 제주의 해녀들과 바닷속 탐험을 해볼 수 있다는 사실. 하도리는 바다가 넓고 환경이 깨끗해 해녀가 많은 편이다. 샤워용품과 여벌 옷, 수건만 준비하면 되며, 나머지 필요 물품들은 모두 제공된다.

@yaji3134

@seoongae

그동안 식탁 위에서만 만나봤던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을 내 손으로 직접 잡아볼 기회, 이보다 색다른 경험은 없을 것이다. 제주의 청정 바다와 해녀들의 삶을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기도 하다. 원칙상, 제주에선 해녀가 아니라면 해산물을 채취가 금지된다. 하지만 해녀체험에 참여한다면 갓 잡은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손질해 맛볼 수도, 일부는 챙겨갈 수도 있다고 한다.

@eu_gene.175

해녀체험은 3월에서 12월까지만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필수. 해녀체험 후엔 해녀박물관을 둘러보거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풍경을 둘러봐도 좋다. 제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녀의 삶이 궁금했을 터. 이젠 궁금해하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