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여행🇯🇵 여름에 훗카이도를 가야하는 이유
최근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일본 가고 싶은 세둥이들 많을 것 같아. 아직은 패키지여행만 가능하지만 곧 자유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오늘은 여름과 겨울 상반된 매력이 가득한 훗카이도로 떠나볼까? 여름과 겨울 반전 매력을 가진 훗카이도는 비에이&후라노, 오타루 등 근교에 다녀올 도시들이 많아아. 게다가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까지! 여름 훗카이도에서 놓칠 수 없는 곳들만 쏙쏙 꼽아 소개할게. ⚠️ 현재(2021.07.07)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 패키지 여행만 가능해. 글 마린
훗카이도가 어딘데?

훗카이도 지도
여름과 겨울 일본 대표 관광지가 된 훗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했어. 훗카이도의 매력은 아무래도 사계절 매력이 뚜렷하다는 게 아닐까. 겨울에는 세계 3대 눈 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밭을 자랑하는 곳이야. 물론 웅장한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들도 빼놓을 수 없어.

@hhsuuuu
훗카이도를 눈의 나라로 기억하는 세둥이들도 많을 거야. 하지만 훗카이도 여행의 최고 성수기 시즌은 바로 여름! 한국보다 선선한 날씨라 여행하기 좋은데다가 곳곳에서 알록달록한 꽃들을 잔뜩 만날 수 있어. 여름에 훗카이도를 방문한다면 어떤 도시들을 방문하면 좋을까?
삿포로
🔥 여기 많이 간대!
📍삿포로 비어 뮤지엄 📍오도리 공원 📍삿포로 TV타워 📍스스키노

@iron.stagram

@iron.stagram
보통 훗카이도 여행은 삿포로에서 시작해. 일본의 많은 도시들이 그렇지만 역시나 뚜벅이로 여행하기 좋은 곳 중 하나야.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먹을 게 다양하고 짧게 일본의 매력을 느끼고 즐기기엔 충분해.

@iron.stagram

©ThamKC
삿포로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들이 꽤 있는데 아무래도 삿포로 비어 뮤지엄을 빼놓을 수 없어. 맥주의 역사에 대한 것부터 역대 맥주 광고 포스터까지 모아놔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구경했어. 역시 맥주는 여름에 마셔야 제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역시 공장에서 마셔야 최고더라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본격적인 삿포로를 즐겨보자.

@backjjangu0825

@iron.stagram
삿포로 여행을 하다 보면 삿포로 TV타워가 보이는 오도리 공원을 꼭 지나치게 돼. 꽃이 잔뜩 심어져 있는 공원이라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 멀리 보이는 삿포로 TV타워에서 인증샷도 놓칠 수 없지~ 삿포로 TV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삿포로 풍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도 있어.

©NKM999

©peacefoo
그리고 삿포로에 여름에 간다면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삿포로 비어 가든’은 꼭꼭 방문해 줘. 여름 삿포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니까!! 일본에서 가장 큰 맥주 정원을 만들어 일본을 대표하는 4개의 맥주회사가 총출동해. 한국에서 맛보지 못하는 맥주들을 생맥주로 즐길 수 있다고~

@era._.veller

©THONGCHAI.S
밤이 되면 스스키노 골목에서 삿포로의 화려함을 즐겨보자. 이곳은 특히 저녁에 매력적인 곳이야. 간판과 거리에 불이 들어오고 트램이 다니는데 그 모습이 일본스럽다고 느껴졌어. 골목에 라멘집, 징기스칸, 해산물 식당 등 먹거리도 넘쳐. 삿포로 여행하면서 짧게 일본의 매력을 느꼈다면 훗카이도의 매력에 빠질 차례! 삿포로에에서 당일치기 혹은 코스로 가기 좋은 근교 도시들을 소개할게. 📍오타루 📍비에이&후라노 📍 노보리베츠
오타루
🔥 여기 많이 간대!
📍오타루 운하 📍오르골당 📍초밥거리

@g0113g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쾌속 에어포트이나 전철 타고 1시간 이내면 갈 수 있어. 그래서 보통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는 곳이야. 만약 에어포트를 탑승했다면 탑승 방향 기준 오른쪽에 앉는 걸 추천해. 제니바코역을 지났을 때부터 옆 창문으로 바다가 펼쳐지거든.

@anjingrinaizi

@g0113g
유리공예와 오르골, 오타루 운하, 초밥 거리로 유명한 곳이지. 오타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인 오타루 운하로 바로 가는 경우가 많아.

@anjingrinaizi

@iron.stagram
하지만 오타루의 아기자기함까지 구경하고 싶다면 초밥가게 거리-북의 월가-오타루 운하-사카이마치혼 거리-메르헨 교차로 코스를 추천할게. 담쟁이덩굴이 잔뜩 붙은 건물과 오래된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발걸음이 가는 대로 구경하는 것도 좋지~

@sy.______.2

@era._.veller
유리공예로 유명해서 그런지 거리에 유리로 만든 풍경들이 가득해. 덕분에 바람이 불 때마다 풍경소리와 함께했는데 그게 초여름만 되면 생각나더라고.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는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에디터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해. 밤에 운하 옆에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추천해.

@iron.stagram
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겨울의 오타루 모습. 눈 내리는 운하도 꽤 운치있지? 겨울에도 유명한 이유가 다 있더라!

@milkiminn

@milkiminn
오타루에서 운하만큼이나 유명한 오르골당. 아기자기한 오르골뿐만 아니라 고가의 오르골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2층에서 내려다보는 오르골당 뷰도 좋으니까 놓치지 않기를! 나만의 오르골을 만드는 체험도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해보는 게 좋겠어. 오타루 기념품으로 딱이거든.
비에이&후라노

@4ever_young_127

@4ever_young_127
여름 훗카이도를 간다면 안 가는 사람이 없는 비에이&후라노. 끝없이 펼쳐진 꽃밭과 청의 호수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풍경들을 만날 수 있어. 특히 7월에 방문하면 만개한 라벤더 밭도 볼 수 있대!

@ bomi_60ml

@era._.veller
투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코스는 삿포로 - 후라노 팜도미타 - 비에이 파노라마 - 아오이이케(청의호수)로 구성돼. 투어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무렵 다시 삿포로로 도착하더라고. 한 여름에 버스 타고 딱 스팟들만 다녀서 좋았어.

@ezina99
투어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팜도미타 라벤더 축제와 청의 호수야. 어떻게 찍어도 예쁘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 싶더라고! 잠깐 들르는 시키사이오노카도 에디터는 좋았어. 꽃들이 물결치는 듯한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꽃들이 워낙 화려한 색이라서 날이 조금 흐려도 예뻐.

@4ever_young_127

@4ever_young_127
팜도미타에서는 라벤더와 원색의 꽃들을 만날 수 있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람과 사진 찍기가 힘들어. 전체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라벤더라서 잠시 쪼그려 앉아 찍어야 해. 그래도 큰 규모의 라벤더 밭은 만나기 힘든 만큼 여름에 훗카이도를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자!

@jaeunii_luv

@juran918
이곳에 오면 다들 찍는다는 아이스크림 샷도 찍어보자. 라벤더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거부감 가질 필요 없어. 라벤더 향만 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가깝거든.

@like__kit

@tinker_richo
청의 호수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순간 정체가 생기는 구간이 있어. 그러면 청의 호수에 다 왔다는 신호야. 다들 구경하랴 사진 찍으랴 바쁘거든. 호수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며 걷는 걸로도 충분해.

@era._.veller
에디터가 소개한 스팟 이외에도 몇 곳 더 구경하게 돼. 여행 일정이 짧고 하루종일 멋진 풍경 스팟들만 편하게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노보리베츠

@iron.stagram
노보리베츠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긴 해. 하지만 여행의 여독을 풀기에 좋은 만큼 짧게 소개할게. 훗카이도 온천의 중심인 이곳은 겨울은 물론 4월까지도 온천을 즐겨. 훗카이도는 4월까지 날이 쌀쌀하거든.

@era._.veller
팁을 주자면 4월부터는 여행 비수기로 분류돼서 조금 더 저렴하게 온천 이용이 가능해. 그리고 대부분의 료칸은 신치토세 공항(삿포로공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여행 초반이나 후반에 방문하면 편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아서 일본 내에서도 겨울철 인기 여행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