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인생샷 획득! 소노벨 변산 여행지
‘전라북도 여행’하면 어디를 먼저 떠올릴까? 대부분 한옥마을과 한정식으로 유명한 전주 혹은 빵지순례로 유명한 군산을 생각할 테다. 잠깐! 이미 전주와 군산은 가봤다고? 그럼 이번엔 다른 전라북도 여행지 도장 깨기를 할 차례다. 봄에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유채꽃이, 초여름에는 계란후라이같은 샤스타데이지가 아름다운 여행지 ‘부안’을 소개한다. 글 사진 서은월드

샤스타데이지
부안 여행 코스는 이렇게!

부안 여행 코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국립공원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위치한 여행지 부안. 기암절벽과 해식 동굴이 발달되었으며 기묘한 형상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으로 색다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 속 빽빽하고 답답했던 건물 숲을 벗어나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는 좋은 선택지가 될 테다.

부안 여행 코스
부안 여행 코스, 나는 이렇게 여행했다🚗
필자가 부안에 머문 시간은 숙박 포함 24시간 정도였다. 그럼에도 볼거리가 많아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던 부안. 모든 순간이 힐링과도 같았던 부안의 매력을 살펴보자.
소노벨 변산 (구 대명리조트)
접근성 편의성 최고! 해수욕장과 해식동굴이 산책로라니! 👀

다소 예스러운 호텔 외관

소노벨 변산 입구
소노벨 변산의 외관은 다소 예스럽지만 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숙소로 알찬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부안 대표 여행지인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 격포항과 인접해 접근성 또한 우수한 숙소다.
푹신푹신 침구에 꿀잠 각!
객실은 호텔형과 리조트형으로 나뉜다. 그 안에서도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중 선택이 가능한데, 필자가 머문 객실은 호텔형 패밀리 객실.

푹신한 침구
호텔형 패밀리 객실은 한 공간에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함께 구비됐다. 침구가 편안하기로 유명한 소노답게 편안한 침대에서 오랜만에 꿀잠에 빠져들 수 있었다. 뷰는 오션뷰와 마운틴뷰로 나누어지는데 필자는 마운틴뷰를 이용했다. 오션뷰 객실을 이용하려면 추가요금(22,000원)이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 밭 뷰도 마음에 들기에 굳이 추가하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욕실

광활한 밭뷰
⏰ 체크인 : 성수기,주말,연휴 15:00 / 비수기, 주중 14:00 체크아웃 : 성수기,주말,연휴 11:00 / 비수기, 주중 12:00
소노벨 변산 맛집은?

서해의 코랄빛 선셋 맛집

아름다운 오션뷰
소노벨 변산 더 선셋은 서해의 코랄빛 선셋 맛집으로 유명하다. 소노벨 변산의 루프탑에 위치했으며 일몰 타임에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필자는 비록 흐린 날씨에 일몰을 보지 못했지만, 루프탑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풀리는 듯했다. ⏰ 10:00-23:00(17:00-18:00 브레이크 타임)

여행의 밤을 맥주로 마무리
여행지에서 선선한 바닷바람을 쐬며 마시는 맥주 한 잔! 생각만 해도 설렌다면 피어 51로 향해 보자. 소노벨변산 내 1층 야외광장에 위치한 피어 51은 저녁에만 오픈하는 맥주집이다. 와인, 생맥주, 다양한 세계 맥주를 판매 중이니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행지에서의 밤을 만끽해 보자. ⏰ 19:00-22:00(21:00 라스트 오더), 화요일 정기휴무
격포해수욕장 & 채석강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로! 🏖

모래가 고운 해변
격포 해수욕장은 대천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이유인즉슨 퇴적암과 암반들로 가득한 채석강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수천년 동안 겹겹이 쌓여 바닷물로 인한 침식으로 만들어진 지금의 형태. 그 바위 사이에서도 풀이 자라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하게 여겨졌다.

바위 사이를 신나게 총총총

공룡이 나타날 것만 같았던 암석지대
격포해수욕장 옆으로는 암석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똑같이 생긴 바위가 하나도 없는 해변 풍경을 바라보며 덤덤하게 버텨온 바위들을 바라봤다. 오래전부터 숱하게 파도를 버텨왔을 바위들. 나 또한 파도와 같은 시련이 다가와도 덤덤하게 버텨내 더 단단해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프로 자아성찰러)

멋진 바다
✔️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해식동굴까지 두루 관람하기에는 격포해수욕장 주차장 추천
채석강 해식동굴
부안 여행의 포인트, 인스타갬성 인생샷 명소 ⭐️

채석강 대표 포토존
SNS에서 특히 유명한 채석강 해식동굴. 간조 2시간 전후 때에만 들어갈 수 있는 해식동굴로 물때를 미리 확인하길 추천한다. 공간이 그리 넓진 않으며 생각보다 더 어두워 주의해야 한다. 위치상 찍히는 사람보다 찍는 사람이 더 힘들다는 후문..

인생 포토존
✔️ 관람시간 : 간조 2시간 전후 ✔️ 주차정보 : 동굴까지 최단시간으로 가기에는 격포항 주차장 추천. 단, 간조때만 물길이 열린다.
슬지네찐빵 슬지제빵소
빵돌이 빵순이 주목✊ 2대 째 내려오는 찐빵 맛집

슬지네찐빵 슬지제빵소
대표 빵순이 빵돌이라면 슬지네찐빵 슬지제빵소로 향해보자. 새롭게 확장 리뉴얼해 구 건물과 신 건물이 함께 위치했으며 주차장 자리도 넉넉하게 준비되었다. 구 건물은 레트로한 느낌이 살아있다면, 신 건물은 좀 더 힙한 스타일로 곳곳에 포토존이 가득하다.

팥 찐빵보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구운 찐빵이 더 매력적이었다.

견과류 올라간 게 신의 한 수
⏰ 10:00~19:00 💸 소금빵 우리밀찐빵 2,000원 / 우유생크림찐빵 3,600원 / 구운아이스크림찐빵 3,500원 ✔️ 주차 가능
곰소염전
페루의 우유니 사막 반영샷을 부안에서도 찍을 수 있다고?🤭
슬지제빵소 바로 건너편에는 곰소염전이 위치한다. 곰소염전은 전국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는 천일염 생산지인데 페루의 우유니 사막처럼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유명해졌다. 날씨가 좋으면 구름에 비치는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필자가 방문했던 때는 아쉽게도 날이 흐려져 반영샷을 찍을 수 없었다. 날이 화창할 때 햇빛에 반사되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꼭 들러 보길! ✔️ 4~11월은 소금 생산 기간이므로 들어갈 수 없다.
금동숯불삼겹살
현지인 추천은 무조건이지, 나만 알고 싶은 석쇠숯불고기 맛집

석쇠숯불고기
여행의 마지막은 현지인이 추천해 준 금동숯불 삼겹살. 추천 메뉴는 불향이 가득한 석쇠 숯불고기다. 매운 석쇠 숯불고기, 석쇠 숯불고기를 판매하며 고기 아래에는 곁들여 먹는 양파가 한가득 깔려있다. 두툼한 삼겹살도 추천!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암돼지 생삼겹살 12,000 / 석쇠숯불고기 12,000 / 눈꽃치즈불고기 14,000 ✔️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