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 속 숨은 스팟, 망원동 빈티지샵 3
색이 쨍하고 패턴이 특이한 옷을 좋아하고 많이 입는 세둥이들 있어? 에디터도 빈티지샵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는 편인데 오늘은 에디터 최애 빈티지샵들을 소개해보려해. 동묘, 성수도 좋지만 망원동 골목골목 빈티지샵이랑 소품샵이 많고 묘하게 망원 감성이 좋더라구~혹시 에디터와 비슷한 취향이거나 아니더라도 궁금했다면 참고해서 방문해보자. 글 마린
우이스


@era._.veller
우이스 샵은 빈티지 의류 중에서도 특히 색감이 쨍하고 패턴이 가득한 옷을 좋아하는 세둥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 사실 에디터 이야기이기도 해(비슷한 취향인 세둥이🙋🏻♀️) 피디 세이지가 올린 스토리에서 보고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간판부터 에디터의 마음을 앗아갔지 뭐야. 말로 설명하기에 힘들지만 간판부터 힙하지 않아?


@era._.veller
문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색상의 옷과 소품이 가득해서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바지, 치마, 티셔츠 등 의류가 종류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구경하기 편했어. 주인장의 센스가 흘러넘치는 디피에 마음을 빼앗겼는데 예를 들면 목걸이를 라커에 걸어두는 형식이나 원피스와 어울리는 가방을 옆에 걸어두는 모습... 사진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고 에디터는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어....💸


@era._.veller
홈웨어와 빈티지 컵, 지류 등 소품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야. 특히 성냥 각과 빈티지 책 등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에도 좋아 보였어. 아무래도 방을 치우고 어울리는 소품 사러 재방문해야겠어. 방문 전 어떤 느낌인지 좀 더 알고 싶다면 우이스샵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면 돼. 피드를 가득 채운 주인장의 센스 넘치는 사진과 코디에 한 번 더 홀리게 될걸~😎

@era._.veller
결국 구경을 마친 에디터,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화려한 원피스를 장만했지 뭐야.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편하게 입어볼 수 있었어. 월, 화는 휴무이니까 헛걸음하는 일 없게 기억해두자! ⏰13:00-20:00 / 월, 화 휴무
사다리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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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스샵’의 화려한 색이 조금 부담스러운 세둥이들은 정돈된 스타일이 모인 사다리꼴으로 가볼까? 언뜻 봐서는 빈티샵보다는 편집샵에 가까운 분위기라서 놀랄 수도 있어. 에디터도 깔끔한 외관에 홀려서 들어갔다가 손에 있던 짐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했다는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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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구경하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매일을 사는 우리의 라이프상점’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를 알게 될거야. 크게 튀는 것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옷이 컬러별로 진열되어 있어. 빨주노초파남보~덕분에 좋아하는 색 앞으로 직진하는 발걸음과 함께 본격적인 쇼핑시작! 전체적으로 일상 속에서 손이 자주 가는 옷과 물건들이 많았어.


@era._.veller
의류뿐만 아니라 손잡이가 독특한 컵, 신기하게 생긴 핸드백 등 눈길을 끄는 소품들도 많아. 눈치챘겠지만 두 번째 사진 속 신발은 살까 말까 고민했던 부츠였어.🧐 다음 방문 때까지 그 자리에 있다면 꼭 사야지 하면서 약속을 하고 파란색 비니만 구매했어. 이런게 빈티지샵의 매력이 아닐까? 주기적으로 물건이 바뀌어 또 갈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잖아. 물론 에디터 통장은.. 누가 책임져주나..

@era._.veller
구매한 옷을 귀엽게 포장해 주는 센스까지. 이런 섬세함이 또 방문하게 만들잖아. 게다가 사다리꼴은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목에 있으니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구경하면 딱이야. ⏰11:00~21:00/ 월,화 휴무
킴쑨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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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제일 많이 가봤고 지출을 제일 많이 한 곳은 바로 킴쑨빈티지. 지나갈 때마다 밖에 걸린 옷에 홀려 깔끔한 남색 오버사이즈 자켓(오늘 출근룩!), 빈티지 조끼, 귀여운 빈티지 백팩까지 구매했어. 궁서체로 쓰여있는 ‘킴쑨빈티지’ 간판과 알파벳마다 다른 색상의 ‘VINTAGE’ 간판, 게다가 비 오는 날 옷 위에 걸려있는 우산까지. 이런 센스 너무 좋지 않아? 센스만점 여사님이 운영하는 곳이야.


@era._.veller
깔끔하게 정돈된 빈티지샵도 좋지만 행거 가득 엉켜있는 옷걸이를 들춰보며 원하는 옷을 찾는 것도 빈티샵만의 매력이지.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는 원피스와 자켓, 머플러들이 많아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딱이야. 자켓 패드를 빼거나 단추를 추가하는 등 간단한 수선은 그 자리에서 해주셔서 편하다고~

@era._.veller
편집샵처럼 정돈된 곳은 아니지만 진정한 구제 옷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야. 참고로 화요일, 일요일은 영업시간보다 조금 늦게 연다고 하니 헛걸음하지 말자. ⏰ 12:30 -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