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스물하나 촬영지🌿 남주혁, 김태리 찾아서
주말 저녁 에디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tvN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이 드라마는 두 배우의 찰떡 케미도 케미지만, 청춘물답게 청량한 색감의 배경도 눈길을 끈다. 전주 로케이션 위주라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한 번 볼까? 글 아띠
나희도(김태리)의 집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청량감 가득하게 초록 초록한 나무에 둘러싸인 펜싱 선수 나희도(김태리)의 집은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에 위치한다. 삼각지붕과 돌계단, 오줌 누는 동상까지 그대로 있는 이곳은 지도에 따르면 전주 크로싱 게스트 하우스. 하지만 이용객 후기가 2014년 글 밖에 남지 않은 걸 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 하다.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남주혁)이 신문배달하던 곳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던 백이진(남주혁)은 극 초반 신문배달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마치 화보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장소, 전주 한옥마을이다. 나희도(김태리)의 집 앞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동네 역시 전주 한옥마을이었다.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남주혁)이 알바하는 만화방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만화방은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 있는 소리 방앗간이라는 음악 작업실이다. 현재 내부 만화책은 모두 회수했지만, 외부 간판이나 소품은 드라마 끝날 때 까지 그대로 둔다고. 만화책을 연체한 나희도가 백이진에게 만화책을 주며 울던 장소 또한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이다. 레트로한 감성의 분위기로 드라마 속 90년대 감성을 느끼러 가보면 좋을 만한 곳이다.
둘이 자주 만나는 동네수퍼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가 우연히 백이진의 힘든 가정사를 듣고, 이후 슈퍼에서 슬러시를 사주며 위로를 건넨다. 90년대 감성의 해당 슈퍼는 전주 완산구에 있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했다.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평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 감성적인 배경에 감성적인 문장까지 더해져 심금을 울렸던 장면! 부잣집 도련님에서 IMF로 갑작스레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빚쟁이에 쫓기고,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적인 장벽 앞에 놓인 백이진에게 나희도는 묻는다. “뭐가 제일 그리운데?” 그리고 연이은 백이진의 대답 “그때의 걱정들이 그리워.” (크.... 스물다섯 스물하나 왜 때문에 안 봐요??😩)
둘이 장난을 치던 수돗가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슬러쉬를 먹던 나희도는 백이진을 데리고 수돗가로 향한다. 행복해지는 풍경을 보여주겠다며 시작된 야밤의 물놀이는 전주 제일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꺄르르 웃던 두 사람이 참 사랑스럽던 장면!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청춘 그 자체, 엔딩 속 터널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물놀이 후에 둘은 쫄딱 젖은 채로 한여름 밤 속을 달린다. 그리고 이어진 또 다른 명장면 속 장소, 전주 한벽굴이다.

출처=tvN<스물다섯 스물하나>
오목대길 인근에 위치한 장소로, 지금은 겨울이라 청량는 떨어지지만 푸른 봄이 찾아오면 더 인기가 많아질 듯한 여행지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 주차하면 도보 1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