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다 노포의 계절이! 동묘 노포 맛집 5

종로 먹자골목을 소개하는 글에 미리 예고했던 노포집 시리즈 2탄! 동대문과 동묘역근처에 위치한 노포집들을 소개한다. 근처에 간김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메뉴와 술안주가 될 만한 메뉴, 몸보신 메뉴까지! 날 따뜻해지면 동묘구제 시장 갔다가 노포 갈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글 마린

@aaaaa.rim

원래도 유명했던 집이지만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이후로 사람이 더 몰리는 고기튀김. 가게 이름이 ‘고기튀김’! 떡볶이만 없을 뿐 외관은 분식집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what_sinmytummy

고기튀김, 오징어튀김, 고추튀김 3종 튀김과 멸치국수, 비빔국수를 함께 판매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튀김 1인분과 국수 하나를 세트처럼 시켜서 막걸리와 함께 한다. 튀김을 먹다보면 국수가 생각나고 이어 막걸리가 절로 생각난다고.

@aaaaa.rim

음식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접이식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먹는 분위기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이것만 먹기 위해 방문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니 동묘시장 근처에 왔을 때 방문해보자. ⏰10:00~19:00 💸고기튀김 4,000원(2개) / 비빔국수 4,000원

@azossii

가게의 메뉴가 매우 단촐하고 간단하다. 오직 돼지갈비 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건 공기밥과 술뿐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쌈채소, 마늘과 고추, 초장, 콩나물국 그리고 갓김치가 상차림으로 나온다. 특히 콩나물국과 김치가 일품이라고!

@angelpmk

숯불에 바로 구워서 나온 돼지갈비가 접시에 수북히 쌓여 나온다. 이미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잘라져 나와서 누가 고기 구울지 집게를 들고 다투는 논쟁은 필요 없다. 적당한 육즙과 적당한 그을림에 불향이 입혀져 먹다보면 어느새 빈접시가 된다.

@azossii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시키는 것보다는 추가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갈비 추가는 2인분 부터 가능하다는 점 미리 참고하면 주문에 도움이 되겠다. ⏰월-토 11:00~22:00 / 브레이크 타임 14:30~15:30 / 일요일 정기 휴무 💸1인분 14,000원 / 공기밥 1,000원

@subean323

옻오리와 옻닭을 판매하는 시골집은 골목 안쪽 위치한 허름한 작은 가게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입소문 타서 유명한 곳이다. 큼지막한 냄비에 진하기 진한 육수에 토실한 오리가 한가득 나온다.

@subean323

깻잎장아찌, 마늘장아찌, 바로 무쳐 내어주는 상추 무침, 열무김치, 고추, 집된장 등 기본 찬의 구성은 화려하지 않으나 백숙과 곁들여 먹기에 조화롭고 손이 계속 가는 맛이다. 옻을 처음 먹는 사람들도 끓일수록 더욱 진해지는 국물 맛을 한 번 보면 가끔 생각날지 모른다. 혹시 옻 알레르기 유무를 몰라서 걱정된다면 사장님께 부탁드리면 된다. 옻 약을 인원수만큼 준비해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신다.

@subean323

진한 국물에 부추를 살짝 데쳐 오리와 파김치랑 한 입에 쏙 넣으면 최고의 조합 완성이다. 특히 이곳 파김치는 다들 감탄할 정도로 맛있으니 기대하고 가도 좋겠다. 백숙의 마무리는 죽! 진한 국물에 찰밥을 넣어서 먹는 죽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보자. ⏰11:00~22:00 💸옻오리 70,000원 / 한방 옻닭 70,000원

@joa.like

사실 이곳 노포라고 할 순 없지만 노포 느낌이 물씬나는 곳이라 함께 소개한다. 특히 이 근처에서 주꾸미를 맘껏 멈고 싶다면 동묘집을 추천! 지도를 보고 가는데도 여기가 맞아? 싶을 정도로 구석에 있는데 찾아가면 주꾸미들이 기다린다.

@joa.like

파전인지 주꾸미모임인지 모르게 잔뜩 올라가는 주꾸미 파전이 모든 테이블에 올라가 있다. 주꾸미파전 외에도 주꾸미 정식, 주꾸미 한상, 철판쭈꾸미 등을 다양한 요리가 있어 주꾸미를 즐기기 딱!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주꾸미 정식 8,500원 / 주꾸미 파전 16,000원

@jeonchaei

신진시장과 종합시장 사이 먹거리 장터에 위치한 추억의 야채빵. 인기 메뉴인 야채빵부터 찹쌀도넛, 고로케, 도너츠 등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빵들이 나란히 진열되었다.

@jeonchaei

바삭하게 튀겨낸 고로케 빵 사이에 슬라이스 햄, 오이, 마요네즈로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를 듬뿍 넣고 케첩과 머스터드를 화려하게 뿌려준다. 재료가 듬뿍 들어가 한 입에 먹기 힘든 크기를 자랑하는 야채빵은 역시나 익숙한 맛이다. 하지만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아닌가. ⏰ 8:00~18:30 / 일 휴무 💸 야채빵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