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가보자, 서울 전시&팝업스토어 6

한 때 전시와 팝업스토어 글을 주구장창 쓰고 취재를 갈 정도로 전시를 좋아하는 에디터. 못 간지 벌써 3달째....🥲그저 눈독 들여놨던 전시들을 소개한다. 이번 연휴 동안 서울에서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중에서 골라보자. 한때 전시 킬러였던 에디터가 각 전시별로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도 적어놨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다 가고 싶겠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한정되었으니! 글 마린 🙋🏻‍♀️ 이 글을 보고 대신 전시에 다녀왔다면 인스타그램에 ‘세시간전 @3hoursahead.official’ 을 태그해주세요! 에디터가 달려가서 게시물 보고 댓글 달아볼게요! 쑥스럽다면 스토리도 가능!!!

몇 번의 발행만으로 전 세계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독립 매거진 ‘TOILETPAPER’ 국내 최초 전시이다. 매거진 속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하고 다양한 작업과 인테리어 소품을 콜라주해 컬러풀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seheedaa

@seheedaa

특히나 평소에 컬러풀한 물건들이라면 눈과 손이 먼저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 잔잔한 전시보다는 인사이트를 얻고 시선을 뺏기는 전시를 갈망했다면 추천하고 싶다. 🗓 ~2022.02.06 ⏰ 화-토 12:00~21:00 / 일요일, 공휴일 12:00~18:00 💸일반 5,000원/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면서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고 재충전하자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5가지의 테마를 공간에 잘 배치해 관람자가 현실과 멀어지고 자연 속에 들어가 치유받고 편안한 집에서 쉬는 일련의 과정을 주도할 수 있게 준비했다.

@q._____.siniiiii

@x_xssox_x

우리가 일상에 지쳐 로그아웃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위로가 될만한 공간이다. 특히 에디터처럼 지금이 1월인지 2021년 13월인지 모르고 정신없이 살고 있다면 잠시 재충전을 가져보자. 이 전시가 충분히 위로가 될 테니. ⏰  11:00~20:00(입장마감 19:00) 💸 15,000원

<데이비드 호크니>전에 이어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누구나 공감할 ‘빛’이라는 주제로 윌리엄 블레이크, 클로드 모네, 백남준 등 4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내부 촬영은 금지되었지만 예외적으로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시장 내 촬영이 가능하니 방문에 참고하자!

출처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avec_mia

편안하고 익숙한 분위기의 전시를 보고 싶었다면 추천한다.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주제와 작품들에 대해 이해가 될 테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도 충분! 전시를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관심은 있었다면 가볍게 이 전시부터 시작해 보자. 🗓 ~2022.05.08 ⏰ 화-금10:00~20:00 / 토,공휴일 10:00~18:00(동절기 기준) / 매주 월요일 휴관 💸 15,000원 ✔️도슨트 화-금 13:00, 무료 진행 ✔️오디오가이드 3,000원

제이슨 므라즈 앨범 재킷을 디자인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데이비드 슈리글리. 그는 개인 SNS에 개성 있는 그림을 업로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영국의 핫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무심하게 그린 선과 단순한 형태로 이루어진 드로잉에 풍자와 유머를 담았다.

@jin___sa

@jin___sa

SNS에서 그의 작품들을 본 적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핸드폰 속에서만 보던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까지 총 1,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에만 판매하는 굿즈들....놓칠 수 없다!!!! 🗓 ~2022.04.17 ⏰ 화-일10:00~19:00(입장마감 18:00) / 월요일 휴무 💸 20,000원

세상의 모든 이미지를 저장하는 기록물 보관소, 게티이미지. 4억 개가 넘는 아카이브와 컬렉션 중 330개의 엄선한 사진을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5개의 주제를 스크린 위에서, 액자 안에서 고루 만나볼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잔상이 오래 남을 전시다.

@yerinsday

@yerinsday

평소에 사진전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물론 사진이라는 매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를 보다 보면 당장 뛰쳐나가 사진을 마구 찍고 싶어진다. 특히 입장 후 레터프레스기로 원하는 이미지에 ‘게티 이미지’ 양각 워터마크를 새겨 소장하는 프롤로그 프로그램이 있다. 전시를 보면서 워터마크 찍은 이미지와 같은 전시물을 찾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디테일이 있는 전시, 너무 사랑스럽다. 🗓 ~2022.03.27 ⏰ 화-일10:00~19:00(입장마감 18:00) / 월요일 휴무 💸 18,000원

라면에 진심을 사람들을 위한 공간, 88라면스테이지. 무지개색에 맞춰 라면을 진열한 벽면에 시선이 우선 뺏긴다. 한국 라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라면들도 구매 가능하고 냄비 등 라면과 떨어질 수 없는 소품, 굿즈들도 한자리에 모았다.

@bling_h_y

@bling_h_y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갈 테니 패스! 귀여운 거, 특이한 거 좋아한다면 방문해 보자. 라면 먹을 때 파 송송, 양파 슝슝 자르기 귀찮은 이들을 위해 건조식 후레이크가 판매중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탐나는 아이템) 그뿐만 아니라 캠핑 가서 사용하고 싶은 1인용 캠핑 냄비, 크록스를 꾸밀 수 있는 라면 모양 지비츠 등 아기자기한 굿즈들이 기다린다. 🗓 ~2022.04.30 ⏰ 월-목 10:30~20:00/금-일 10:30~20:30 💸  무료

위에 소개하지 못했지만 에디터 눈에 밟힌 전시와 팝업스토어에 대한 간략 정보를 남긴다. 전시 일정이 곧 끝나는 순서대로 나열했다. 👀타나카타츠야 : MINIATURE LIFE SEOUL(여의도 더 현대) : ~2.6 👀Escape From Trivia(목동 현대백화점) : ~2.9 👀 자뎅레브 팝업스토어(성수 Kaan) : ~2.13 👀 최고심x언커먼스토어(여의도 더 현대) : ~2.24 👀요시고 사진전(그라운드시소 서촌) : ~3.1 👀살바도르 달리 : Imagination and Reality(DDP) : ~3.20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피크닉) : ~3.27 👀필립 할스만 : JUMPING AGAIN(K현대미술관) : ~4.3 👀앙리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한가람미술관) : ~4.10 👀샤갈 특별전 : Chagall and the Bible(마이아트뮤지엄) : ~4.10 👀우연히 웨스 앤더슨(그라운드시소 성수)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