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주 제대로 즐겨야지! 제주 눈꽃 명소 6

세시간전 | 2022-01-20 08:00읽힘 6450

제주도 눈 소식을 듣고 겨울 제주를 즐기러 갈 예정이라면 집중 집중! 겨울에 제주도 여행을 가면 동백꽃, 귤, 유채꽃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제주 눈꽃 구경 명소를 소개한다. 잘 알려진 곳과 조금 숨겨진 곳을 골고루 알아왔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니 눈길 안전에 유의하면서 제주 겨울 왕국으로 떠나보자. 글 마린

제주 눈꽃 명소 지도

1️⃣ 산책하면서 눈놀이, 물영아리 오름 2️⃣ 우리만의 눈파티, 샤이니숲길 3️⃣ 항상 인기가 좋은 사려니숲 4️⃣ 한라산이 보이는 바리메 오름 5️⃣ 겨울 제주하면 여기지! 1100 고지 휴게소 6️⃣ 눈이 와도 오르기 좋은 어승생악

산책하면서 눈놀이,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오름
산책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영아리 오름

@chalanthorn_spp

숲길을 따라 걸어보자.

@chalanthorn_spp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영아리’와 ‘물’이 합쳐져 잔잔하게 물이 고여있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물영아리 오름. 이름에 걸맞게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희귀한 동식물이 분화구 내 습지에 살아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눈썰매를 챙겨간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deife_

노을질 때는 또 다른 매력

@deife_

물영아리 오름을 오르는 코스는 3가지로 평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보통은 완만한 경사로 오름의 풍경이 잘 보이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니 참고 바란다. 에디터는 노을이 질 때 방문해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여유롭게 눈도 즐기고 산책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겨울 제주의 매력에 흠뻑 취할 테다.

우리만의 눈파티, 샤이니숲길

샤이니숲길
한적한 분위기의 눈꽃 명소

@sssongh__

인적이 들물어 긴 길에 전세 내고 하기에도 충분

@yuhogram

한적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샤이니숲길을 방문해 보자. 200m 정도 되는 짧은 숲길에 키 큰 나무가 빽빽하게 있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지금은 인적이 드물어 길에 전세 내고 사진 찍기에 충분하다.

눈으로 새하얀 카펫이 펼쳐지는 겨울철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사진이 찍힌다.

@u__jeon

사계절 모두 예쁘지만 특히 겨울에 빛나는 곳

@yuhogram

사계절 내내 빛나는 곳이지만, 눈으로 새하얀 카펫이 펼쳐지는 겨울철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사진이 찍힌다. 도로변에 위치해 따로 주차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하자. 혹시 내비게이션에 지명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주소를 넣으면 된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719-10

항상 인기가 좋은 사려니숲

사려니숲길
비자림과 함께 제주에 방문하면 필수 코스로 많이 가는 사려니 숲.

@m.going

 눈 온 뒤에도 꽤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 곳

@boa2s

비자림과 함께 제주에 방문하면 필수 코스로 많이 가는 사려니 숲. 남쪽 비자림로에서 붉은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로 나무가 양옆에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눈 온 뒤에도 꽤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 곳이라 겨울 제주에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붉은오름 휴양림 입구에서 시작해보자.

@hiiiiiiiiiisun90

사려니 숲길로 진입하는 구간이 여러 곳에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곳은 붉은오름 휴양림 입구 부근이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도 편하고 멍석이 깔려 있어 걷기 편한 길이라 짧게 걷기 좋다.

한라산이 보이는 바리메 오름

바리메오름
4-5월에 푸른 들판에서 산뜻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유명했던 바리메오름.

@bangyeeun016

오름을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되어 편하게 인생샷만 찍을 수 있다.

@youung._

4-5월에 푸른 들판에서 산뜻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유명했던 바리메오름. 겨울에는 넓은 들판 위로 새하얀 눈이 쌓여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게다가 바리메오름 포토존은 오름을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되어 편하게 인생샷만 찍을 수 있다.

초원은 사유지라 갓길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n___eunn

초원이 사유지라 펜스로 입구가 막혀있을 수도 있다. 철장 밖에서 찍어도 충분히 예쁘니 넘어가서 사진 찍는 행동은 삼가자. 그래도 아쉽다면 주차장에서 나와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갓길에서 찍으면 비슷한 분위기로 찍을 수 있다. 다만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꽤 험난한 편이나 초보운전이라면 고민해 보는 것이 좋겠다. 길이 울퉁불퉁 한데다가 길이 좁아 나가는 차와 들어가려는 차가 서로 엉켜 이동이 쉽지 않다. 🅿️ 주차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산 123

겨울 제주하면 여기지! 1100 고지 휴게소

1100고지 휴게소
1100도로는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통제되는 곳이기도 하다 .

@hyun_a_0903

물론 사람이 제일 몰리는 스팟이기도!

@eu_ne_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1100고지라고 부르는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나 눈이 오면 눈부신 설경으로 인파가 몰리는 스팟 중 하나!

유명한 사진 스팟인 사슴 동상 앞

@yoo_dol

눈이 오면 1100고지 휴게소로 올라오는 길이 사람과 차량으로 꽉 찬다. 유명한 사진 스팟인 사슴 동상 앞도 덩달아 사람이 많은편! 방문할 예정이라면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게 좋겠다.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every_day__u

눈사람과 인증샷

@yoo_dol

눈이 쌓이면 1100고지 휴게소 뒤편 내리막길에는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비닐이나 썰매를 챙겨서 함께 즐겨보자. 안전장치가 따로 없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면서 안전하게 타는 것은 필수! 곳곳에 만들어 둔 눈사람과 인증샷도 찍으면서 겨울 제주를 맘껏 느껴보자.

휴게소 건너편 습지 탐방로

@m1nhee__ 1

10분이면 금세 둘러본다.

@@anemone.j @lovepooky

휴게소 건너편으로는 습지 탐방로가 있는데 10분 정도면 금세 둘러보니 방문한 김에 걸어보자. 나무 데크로 되어있어 편하게 산책하기에 딱이다.

꿀팁

1100고지로 출발하기 전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CCTV와 제주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자. 길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초보 운전이거나 눈길 운전이 무섭다면 240번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방법이다. 눈이 온 한라산이 궁금해서 등반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을 테다. 하지만 한라산은 날씨에 따라 통제되는 경우가 많고 등산 소요시간이 길어 부담스러운 편! 대신 편도 30분 정도 올라 설경을 볼 수 있는 미니 한라산, 어승생악을 가보는 건 어떨까.

눈이 와도 오르기 좋은 어승생악

어승생악
어승생악은 한라산 국립공원 어리목 지구에서 출발하며 정상까지 약 1.3km 정도

@orrrmi_

사진 찍으면서 오르더라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aeri0915

어승생악은 한라산 국립공원 어리목 지구에서 출발하며 정상까지 약 1.3km 정도이다. 오르는 길이 험하지 않아 편도 30분이면 충분히 정상 도착! 사진 찍으면서 오르더라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오전 6시부터 입산 가능하고 오후 4시부터는 입산이 제한된다.

@haerangmusic

예약할 필요는 없다.

@haerangmusic

동절기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입산 가능하고 오후 4시부터는 입산이 제한된다. 따로 예약할 필요도 없어 날씨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일정에 넣으면 되겠다.

실시간 CCTV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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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1100고지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CCTV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 눈이 많이 쌓여있는 걸로 보인다면 아이젠은 필수. 특히 하산할 때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잊지 말고 챙기자. 🅿️ 주차비 : 승용차 기준 1,800원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rine@momentstu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