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 103년 만에 영업 종료

세시간전 | 2022-01-07 08:00읽힘 1614
경주역 사진

©Keitma

일제 강점기인 1918년 첫 영업을 시작한 경주역이 지난 27일 오후 11시 6분 동대구역으로 향한 무궁화호 열차를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쳤다. 이후 경주역 열차권 발매 등 모든 업무는 중단됐고, 통합 신경주역과 신설된 서경주역∙안강역∙아화역이 여객 업무를 대신한다. 1918년 11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경주역은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 개통 등 정부의 철도 정책에 따라 103년 만에 임무를 완수하고 폐역 됐다. 경주역 폐역과 복선 전철 개통에 따라 기존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역, 호계역을 지나 태화강역으로 가던 열차는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한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rine@momentstu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