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겨울여행 코스! 가성비 숙소까지 ✨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 버스커버스커의 명곡 덕분에, 듣기만 해도 낭만이 떠오르는 여행지, 여수. 하지만 여수는 그게 다가 아니라구! 신나는 해양 액티비티와 싱싱한 해산물 요리 그리고 밤바다의 낭만까지 여수를 가장 알차게 여행하는 코스를 들고 왔다. 여수 곳곳을 누비기 딱 좋은 숙소까지 준비했으니 함께 체크해보자. 글 아띠 📌 여수에서 이건 꼭 해야지! 📌 가성비👍🏻 여수 숙소 추천 📌 여수 맛집 & 카페 3곳 📌 에디터가 알려주는 여수 여행 코스
여수에서 이건 꼭 해야지!
숲과 바다, 오동도🌺
느긋한 산책길, 깊게 들이마시면 느껴지는 풀 내음, 저 멀리 반짝이는 바다까지. 여수의 자연을 보다 깊게 느끼고 싶다면 여수 오동도로 향해보자.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보여 오동도라 이름 지어졌지만, 실제로 오동나무는 없고 동백나무만 섬 전체를 빼곡히 메웠다. 오동도로 향하기 위해서는 방파제 길을 따라 도보로 10분가량 걸어 들어가야 한다. 차량 진입은 불가하며 도보 이동 외에 자전거, 동백 열차도 탑승 가능하다.
오동도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 산책로에 진입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해안선 근처 뷰 포인트로 향하는 길이 나 있지만, 뷰포인트는 대부분 산책로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코끼리 바위, 용굴 등 기암괴석의 절경과 햇볕에 반짝이는 윤슬까지 여행지의 여유가 흘러 넘친다. 해안선이 보이지 않아도 산책로 곳곳 포토스폿도 여럿이다. 특히 사랑받는 곳은 대나무 터널! 살짝 기울어진 대나무들이 만들어낸 터널 아래에서 사진도 남겨 보자.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해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 오동도는 겨울철 더욱 아름답다.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에 만개한다. 붉은 동백꽃이 가득한 여수로 올겨울 여행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 동백 열차(편도) 어른 1,000원/ 학생 500원 ✔️ 입구에 무료 물품 보관함도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은 짐을 두고 여행하기 좋다. ✔️ 반려동물 동반 X
국내 최고 높이! 라마다 짚트랙
바다 위를 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올 3월에 개장한 라마다 짚트랙은 아시아 최초로 호텔 옥상에서 출발하는 액티비티다. 라마다 호텔 옥상층(24F)에 준비되어 무려 출발 높이가 130m 높이에 달한다.
24층에서 매표 후 대기 번호를 발급받은 뒤, 이용 동의서를 작성하고 대기하면 된다. 치마를 착용한 이들에게는 바지를 제공하며, 머리끈으로 머리카락도 질끈 묶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게 된다. 이후 순서대로 하늘을 날게 된다. ✔️ 키 130cm 이상, 몸무게 35kg 이상 120kg 이하 이용 가능 ✔️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면 목걸이 방수팩 활용 필수! ✔️ 탑승 전 몸무게를 물어보니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하자.
24층에는 여러 포토스폿도 마련되었으니 긴장을 풀 겸 사진을 남겨봐도 좋겠다. 실제 탑승 시간은 1분 내외로, 순식간에 끝나는 편이다. 출발 전 극도의 긴장감에 떨리지만, 막상 출발하면 생각보다 평화롭다. 바다 위를 유유히 날며 여수의 바다 위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느낌! 무중력 상태가 아니라 천천히 내려오니 오히려 감성적인 액티비티에 가깝다.
도착지에 다다르면,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다.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호텔 1층에서 안전 장비를 풀고 끝나기 때문에 다시 24층으로 올라갈 필요는 없다. ⏰ 10:00-18:00 (18시 발권 종료),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오전 안전 점검 💸 여수 시민 및 호텔 투숙객은 30% 할인
낭만적인 바다 위 케이블카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짚트랙이 무섭다면 해상 케이블카에 도전해보자.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오가는 국내 최초의 여수 해상 케이블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스릴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동시에 선물한다. 일반 캐빈 35대와 크리스탈 캐빈 15대가 준비되었으며, 바다를 더욱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크리스탈 캐빈 추천! 발아래가 그대로 내려다보여 아찔함을 선사한다.
케이블카에서는 거북선 대교, 하멜 등대, 낭만포차 등 여수의 주요 명소가 그대로 내려다보인다. 화창한 오후의 케이블카도 아름답지만, 일몰이 질 때 더욱 아름답다. 여수는 일몰이 아름다운 도시니까🌟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모두 전망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구비되었으며 돌산공원의 편의시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다만, 돌산공원 탑승장에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돌산대교 뷰포인트가 무척 아름답다. 돌산대교 옆으로 지는 환상적인 일몰, 놓치지 말자.
⏰ 9:30-21:30 💸 일반 캐빈(8인 동승) 성인 기준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 크리스탈 캐빈(6인 동승) 성인 기준 왕복 22,000원/ 편도 17,000원 ✔️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재 '일행'끼리만 탑승 가능 ✔️ 돌산공원 아래 돌산대교 뷰포인트 놓치지 말자! 라라랜드가 따로 없다🌟
노을사냥은 블루요트와
해양 액티비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트'. 블루요트는 유탑 마리나 앞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하멜등대 등 여수의 주요 명소를 돈다. 시간대에 따라 코스 및 운행 시간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용 고객에 따라 요트가 배정된다.
탑승 시 나눠주는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운항이 시작하면 자유롭게 사진을 남기며 구경할 수 있다. 앞쪽 자리가 사진을 남기기 가장 명당이지만, 파도에 배가 꽤 크게 움직여 조심조심 촬영하도록 하자. 추천 시간대는 노을 질 녘. 에디터들은 16시 30분에 탑승했는데 수평선 너머로 지는 노을과 반짝이는 윤슬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야경 투어에서는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주말 야경 투어에서는 와인 무제한에 선상 불꽃 축제도 함께 관람 가능하다. 때문에 연인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시간대. 💸 주간 50분 성수기 4만원/ 비수기 3만원 야간 80분 성수기 6만원/ 비수기 5만원 ✔️ 주간: 유탑 마리나에서 출발해 엑스포장,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회항) ✔️ 야간: 유탑 마리나에서 출발해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포차거리, 하멜등대, 장군도, 돌산대교(회항)
불꽃놀이+여수 밤바다= 미남크루즈
여수밤바다로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자! 미남크루즈는 요일, 시간대에 따라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일 저녁에 운영하는 힐링 야경투어, 주말 저녁 불꽃놀이를 보며 관람할 수 있는 선상 불꽃투어, 그리고 낮 시간대 운영하는 해상 시티투어/ 노을 야경투어가 준비됐다.
가장 인기는 '선상 불꽃투어'. 여행객이 가장 많은 금, 토, 일요일 저녁에만 운행하며, 불꽃 바로 아래 가장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경험이 가능하다. ⏰ 힐링 야경투어: 월, 화, 수, 목 18:30 (12월 24일, 25일, 31일 20:50) ⏰ 선상 불꽃투어: 금, 일 18:30/ 토 18:50 ⏰ 해상 시티투어: 토, 일 14:30 ⏰ 노을 야경투어: 토 17:00
선실은 4층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장 많은 이들이 4층 갑판에서 오션뷰를 감상한다. 출발 전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남기는 인증샷은 필수! 배 정면을 바라보고 왼편에 돌산대교가 자리한다.
초반에 반짝이는 도심의 불빛 등 볼거리가 더욱 많으며 중반으로 가면 새까만 밤바다에 불꽃놀이가 환하게 피어오른다. DJ는 음악 선곡과 더불어 여행지에 대한 안내를 겸해 여수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가 흘러나올 때면, 더욱 설레는 기분! 낭만포차를 지나갈 때면 뱃고동 소리에 맞춰 여행객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반짝이는 게 또 특별한 재미다.
2~3층에 푸드코트와 VIP룸,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추위를 타는 이들은 이곳에서 몸을 녹이며 바다 풍경을 바라봐도 좋겠다. 💸 성인 기준 힐링야경투어 22,000원/ 선상불꽃투어 32,000원 ✔️ 신분증 필수 지참 ✔️ 승선 신고서 작성을 위해 출항 전 30분 전 도착 필요
가성비👍🏻 여수 숙소
위 여행지들을 편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쏘타 컬렉션 더 여수로 향해보자. 쏘타 컬렉션 더 여수는 주요 여행지와 거리도 가깝고 무엇보다 최저 59,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해, 가격대 최상의 만족도를 주는 가성비 최고의 숙소다. 생활형 숙박시설로 실내 취사도 가능하며, 바로 앞에 롯데마트가 위치해 식자재를 구입기도 편하다. 전자레인지, 그릇이 모두 준비되어 간단한 배달 음식이나 요리를 포장해 먹어도 좋겠다.
주요 여행지가 밀집한 여수엑스포역, 돌산도까지는 차량으로 10분, 여수 공항까지 30분 등 굉장히 여행하기 좋은 위치. 오션뷰 객실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눈부시다. 자다가 눈 떴는데 이런 일출 뷰라면 반할 수밖에!
기존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체크인이 운영하나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프론트에 들러 체크인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쏘타 컬렉션 더 여수에서는 라마다 짚트랙, 블루요트, 미남크루즈 등의 해양 액티비티 발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양 액티비티의 경우 기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숙소에 도착한 뒤 날씨에 맞게 신청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티켓 예약은 체크인 시 안내받을 수 있다.
💸 1박 최저 59,000원부터 💸 2022년 1월 1일부터 세시간전에서 예약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 가능! ✔️ 라마다 짚트랙, 블루요트, 미남크루즈 발권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크인 시 예약 가능. ✔️ 1회용품 프론트에서 구매 가능 ✔️ 주방 조리기구 유료로 대여 가능
여수 맛집 & 카페 3곳
여수하면 역시 게장! 꽃돌게장 1번가
여수 하면 게장! 게장 하면 여수! 숙소 옆 봉산게장거리에서는 주로 돌게를 판매하지만, 꽃돌게장 1번가에서는 부드러운 꽃게장도 판매한다. 꽃게 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함께 나오며 꽃게탕도 함께 제공된다.
셀프 리필코너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반찬 외에 게장도 무한으로 제공해 게장 앓이 중인 이들은 반할 수밖에 없는 곳. 다만 인기 식당이라 성수기 주말에는 대기가 꽤 긴 편이다. 입구 앞에서는 게장, 갓김치를 비롯해 다양한 젓갈류를 포장 판매한다. 택배 주문도 가능!
⏰ 매일 10: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마지막 주문 20:30) 💸 꽃게정식 30,000원, 돌게정식 15,000원 ✔️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테이블링앱을 통해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다.
숲과 바다가 공존하는 카페, 프롬나드
라마다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프롬나드. 산책하듯 편안한 공간을 선물한다는 뜻을 담아 이름 지어졌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오션뷰와 더불어 실내는 초록초록한 공간이 가득 펼쳐져 마치 숲 속을 연상시킨다. 지하층부터 루프탑까지 4개 층으로 꾸며진 엄청난 규모로, 층마다 개성이 뚜렷해 모든 층을 한 번씩 둘러보길 추천한다.
⏰ 10:00 - 22:00, 월요일 휴무 💸 아메리카노 6,000원/ 아인슈페너 8,000-8,500원
여수 밤바다~🎶에서 술 한 잔! 낭만포차거리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가장 제대로 채워주는 곳이 아닐까. 거북선 대교 아래 포차들이 밀집한 여수 낭만포차거리. 마음에 드는 안주를 선택해 자리를 잡고 술 한 잔 기울이면, 추운 날씨도 금방 잊히는 듯하다.
해산물 메뉴를 주로 판매하며 가격대는 높은 편. 기본적인 안주는 대략 4만 원 선이며, 추가 메뉴도 2-3만 원 선이다 보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 한다. ⏰ 18:00 - 01:00 💸 동백꽃 향기 포차: 갓김치 돼지찜 40,000원/ 해물떡볶이 25,000원 ✔️ 모든 포차는 공용 화장실을 이용 ✔️ 대교 아래라 바닷바람이 더욱 강한 편이니 따뜻한 옷을 챙겨 가자.
에디터가 알려주는 여수 여행 코스
🏃♂️ 당일치기 액티비티 코스
: 쏘타 컬렉션 더 여수 - 프롬나드 - 라마다 짚트랙 - 해상 케이블카 - 낭만포차거리
🌿 당일치기 풍경 코스
: 쏘타 컬렉션 더 여수 - 꽃돌게장 1번가- 오동도 -블루요트 - 해상 케이블카 - 미남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