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여도 괜찮아🤘🏻서울 가을 단풍 명소 6

세시간전 | 2021-10-21 16:00읽힘 33879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 살아도 놓칠 수 없는 단풍놀이🍂 서울에서 단풍놀이를 가고 싶다면 여기 모여라~ 울긋불긋 단풍들 사이에서 인생샷 찍을 사람도 여기 모여라~올해 단풍 절정은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여러 단풍명소 중에 어디로 갈지 슬슬 결정해보자. 글 마린

시티뷰와 단풍을 함께, 북악산 말바위 전망대

삼청공원
와룡공원
성북동 주택가가 한 눈에 들어온다.

@_feelslike.home

서울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북악산 말바위 전망대. 올라가는 시간이 짧고 오르막 길을 따라 단풍길이 펼쳐져 가을엔 더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경복궁과 단풍이 어울어진 뷰를 볼 수 있다.

@dongheung.lim

뚜벅이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삼청공원에서 가는 방법과 와룡공원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와룡공원에서 가는 길이 성곽을 따라가는 길이라 오르막이 짧고 보이는 전망도 조금 더 좋은 편이다. 지도에 정확한 이름으로 검색되지는 않지만 공원 내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레고처럼 아기자기한 성복동 주택가

@jutopia_bj

단풍놀이 하기 딱!

@khy.photo_walk

말바위 전망대에서는 경복궁과 함께 서울의 시티뷰와 성북동 주택가 뷰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남산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단풍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레고처럼 아기자기한 성북동의 주택가가 보이는 쪽은 시티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600년 역사의 은행나무가 있는 성균관대 명륜당

성균관대학교 명륜당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명륜당

@mir0065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다.

@safety7777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성균관대 명륜당은 매년 단풍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신 문묘 안 명륜당에 들어서면 엄청난 크기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당당하게 위풍을 자랑한다.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햇빛맛집인 명륜당

@safety7777

혜화역 4번 출구로 나가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지도 앱에서 버스를 타라고 안내하지만 걸어서 가기에도 충분하다는 점 참고하자.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엔 명륜당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며 30분에 2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햇빛 맛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햇빛과 은행나무의 합이 좋은 곳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돌아다니면서 여러 스팟에서 인생샷을 담기 좋다. 특히 1-2시 경에 햇빛이 잘든다고 하니 시간도 참고해보자.

대성전 앞 느티나무 앞에서도 찍어보자.

@safety7777

명륜당 뿐만 아니라 대성전 앞 느티나무앞에서 찍는 것도 좋으니 간 김에 같이 들러보자.

걸으면서 단풍 놀이를, 남산 북측순환로

남산 북측순환로
반려견이랑 가기도 좋은 남산 순환로

@tosilthesapsal

남산타워와 단풍을 한 프레임에 담아보자.

@choi_choi_hj

서울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인 남산 둘레길. 가을이 깊어져 단풍까지 더해지면서 가을 하늘과 더불어 가을 정취가 마음까지 물들인다. 둘레길 코스 중에도 단풍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은 가을 단풍길로도 불리는 북측 순환로다.

백범광장에서도 한 컷!

@eunjisdaily

남산 북측순환로의 시작점은 서울특별시청 남산 제1별관과 남산도서관으로 둘 중 편한 곳에서 출발하면 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남산도서관에서 가까운 백범광장까지 함께 들러보자. 남산타워와 성곽에 울긋불긋 단풍까지 함께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다.

인생샷 스팟이 사방에! 서울숲

서울숲
은행나무 숲 초입에서는 꼭 사진 찍어보자.

@hee.ddooo

호수물에 비치는 단풍들.

@zz__ni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서울숲에는 특히 단풍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다. 천천히 산책하거나 따릉이를 타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단풍 명소를 찾아보자.

나만의 단풍 스팟들도 찾아보자.

@hee.ddooo

빨강, 노랑, 초록 신호등 색의 나무들이 호수에 투영되는 중앙호수, 은행나무가 촘촘히 줄지어있는 은행나무숲, 아치를 이룬 나무와 벤치가 놓여있는 사색의 길까지. 숨은 나만의 단풍 스팟을 찾아보는 것도 서울숲에서 단풍을 즐기는 방법이다.

유야호가 앉아있던 그 곳, 석파정

석파정
부암동이 한 눈에 담기는 석파정

@namabirulover

곳곳에 아기자기한 길들이 많다.

@photo_psk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은 서울미술관과 함께 있어 미술관 전시와 산책, 단풍 구경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석파정만 따로 관람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과 석파정 통합이용권을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에도 나왔던 곳이다.

@photo_psk

산책하기 좋은 석파정.

@yujinirang

서울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4층으로 나오면 석파정이 나온다.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마치 한옥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다. 궁까지 가지 않더라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단풍을 즐기기 좋다.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스팟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자.

창문으로 보이는 단풍과 폭포수가 멋드러진다.

@jjuuu_aaaaa

부암동에서 단풍놀이를 더 즐기고 싶다면 청운문학도서관도 들러보자. 전통 한옥 창문을 열면 보이는 단풍과 힘차게 흐르는 작은 폭포수의 조합에 눈을 뗄수가 없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에서 책도 읽고 명상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보자. ⏰ 운영 시간 : 서울미술관 10:00~18:00/석파정 11:00~17:00(입장 마감 16:00) / 월, 화 휴무 💸 통합권(미술관+석파정) 15,000원/ 네이버 예약 100% ✔️ 통합권 구매시 한달동안 재방문 가능 ✔️ 통합권 구매시 2시간 무료주차 ✔️ 유동적으로 석파정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예매 필수,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
단풍 황홀경에 빠진 왕처럼 고궁 행차를 해보자.

@fly_grapher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이 함께 있는 곳.

@kimjiho_1209

숨겨진 정원이라고 해서 '비원',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서 '금원'으로 불리기도 했던 창덕궁 후원. 언제 가도 좋은 창덕궁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감싸고 있는 모습은 카메라를 들게 한다. 올해 단풍놀이는 단풍 황홀경에 빠진 왕처럼 고궁 행차를 해보자.

후원 입구

@mayvier_

코로나 19로 회차별 30명으로 인원 제한관람 중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울 정도. 단풍시즌인 10~11월에는 90분 동안 관람하며 시간 내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입이 벌어진다.

@jjuuu_aaaaa

온라인 예매의 경우 관람 희망일 6일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현장 발권은 9시부터 시작한다. 9시에 가도 줄서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현장 발권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붉은 단풍과 돌담길

@kimjiho_1209

노란 은행나무와 돌담길

@buzon.de.flores

⏰ 운영 시간 : 9-10월 9:00~18:00(입장마감 17:00)/11-1월 9:00~17:30(입장마감 16:30) 💸 창덕궁 입장료 + 후원입장료 8,000원 ✔️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지만 단풍 시즌 예약이 어려운 편. ✔️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티켓이 없어서 입장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전 내 당일 티켓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