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오붓하게, 서울근교 노천탕 펜션3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끈한 노천탕에서 즐기는 반신욕, 그리고 그와 곁들이기 좋은 주전부리. 상상만 해도 추위가 멀리 도망갈 듯한 서울근교 노천탕 펜션 3곳을 소개한다. 글 아띠
드라이브 후에 즐기는 노천온천, 서락나인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가평에 위치한 풀빌라 펜션 서락나인은 서울에서 차로 약 40분이면 충분하다. 낮에는 가평까지 드라이브하며 맑은 공기를 즐기고, 밤에는 반짝이는 별을 보며 노천탕을 즐겨보자. 객실은 2인실, 4인실이 준비되었으며 4인실은 최대 6인까지도 이용 가능해 친구들과 여럿이 놀러 갈 때도 좋은 선택지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테라스에서 개별 바비큐 이용도 가능하다. (*숯+그릴 요금: 2인 기준 2만 원/ 4인 기준 3만 원)
실내에서 따끈한 족욕, 생각속의집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야외 온천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생각속의집은 히노끼탕이 실내에 준비되어 야외 온천이 조금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족욕 목적으로 설치되었기에 물이 초반에 굉장히 뜨거운 편이지만, 이후 찬물로 온도 조절을 하며 반신욕도 가능하다. 버블 및 입욕제 사용은 불가하다. 2인실, 4인실 객실이 마련되었으며 4인실은 최대 8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독채 펜션으로 거실, 복층 등 공용공간이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라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마음을 치유하는 복합문화공간, 요나루키
‘숙소= 잠을 자는 공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공간이 여기 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요나루키는 ‘쉼'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간이 준비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요나루키는 숙박 공간 이외에도 명상, 스파, 아로마향 테라피 등이 준비된 템플 엑스 스튜디오(TEMPLE X STUDIO), 전시 공간 요나루키 갤러리(YONALUKY GALLERY), 휴식 공간 템플 엑스 바(TEMPLE X BAR)등을 운영해 투숙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갤러리를 구경한 후에는 객실에서 프라이빗 온천을 즐겨보자. 미닫이문을 열면 나타나는 노천탕에 몸을 뉘면 노곤노곤 피로가 씻겨 나갈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