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뷰 알라뷰❤️ 제주도 동부 뷰맛집 카페 3곳

세시간전 | 2022-07-29 08:00읽힘 5599

제주도 여행은 보통 동,서,남,북 이렇게 4개 권역으로 나눠 떠나기 마련. 그 중 세화 해변, 안돌오름 등 볼거리가 가득한 동부 여행을 떠난다면 오늘의 글을 주목하자. 이국적인 풍경의 오션 뷰,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듯한 초록빛 숲 뷰까지. 뷰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도 동부의 카페 3곳을 소개한다. 글 스텔라

뷰 맛집, 디저트 맛집! 카페 록록

카페록록
카페 록록 외관

카페 록록 외관

제주도 여행에서 오션뷰 카페는 선택 아닌 필수. 카페 록록은 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 너머 푸른 제주 바다가 펼쳐지는 곳이다. 입구에는 커다란 야자수가 서 있어 이국적인 정취까지 느껴진다.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카페 록록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카페 록록

입구에서 눈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Adult only'라고 쓰인 표지판. 카페 록록은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곳이다. 유리제품, 돌담 등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엔 위험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

카페 록록 1층 내부

카페 록록 1층 내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내부로 들어서도 야외에서 느꼈던 이국적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 붉은 벽돌, 스테인드글라스가 떠오르는 창문 그리고 키가 훤칠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 어느 외국 휴양지 카페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자리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자리

가장 안쪽 구석 자리는 카페 록록의 핫한 포토존이니 놓치지 말자.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첫 번째는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며 분위기있는 사진을 남기는 것. 두 번째는 돌담이 있는 야외로 나가 창문 프레임을 액자 삼아 안쪽에서 밖을 향해 사진을 찍는 방법이다.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에그타르트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에그타르트

카페 록록은 멋진 뷰로만 소문난 게 아니다. 사실, 에그타르트 맛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파이지 속 부드러운 필링이 가득 차 있는 에그타르트.

1인 1에그타르는 필수

1인 1에그타르는 필수

얼마나 맛있는지, 조금 과장해보자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포르투갈로 순간이동이 가능할 정도다. 냉장 숙성되어 꾸덕해진 질감을 자랑하는 차가운 에그타르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즐겨보면 되겠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카페 록록은 2층으로 구성됐다.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맞아주는 곳이니 2층도 반드시 올라가 보길 바란다.

1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2층

1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2층

두 눈 가득 바다를 담으며 여유를 즐겨보자.

두 눈 가득 바다를 담으며 여유를 즐겨보자.

2층은 1층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빨간색 포인트 컬러가 눈에 띄는 공간. 2층은 1층보다 규모가 아담한 편이지만, 모든 테이블이 바다를 향해 놓여 있어 여유롭게 오션 뷰를 만끽하기 좋다.

포토존이 가득! 카페 안도르

안도르
카페 안도르 외관

카페 안도르 외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존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존

빵도, 커피도 모두 즐기고 싶고 사진찍기 좋은 포토 스폿도 원한다면 카페 안도르를 추천한다. 입구에서부터 포토존 시작. 벽에 커다랗게 쓰인 AND( )R가 보일 테다. 그 괄호 안에 들어가 사진을 남기는 것이 카페 안도르에 왔다는 인증샷이기도 하니 지나치지 말자.

카페 안도르의 마스코트인 테리우스

카페 안도르의 마스코트인 테리우스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왼쪽 건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왼쪽 건물

안도르는 총 2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입구 기준 왼쪽에 있는 건물이 커피 및 빵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다양한 종류의 빵과 케이크가 진열됐다.

눈을 사로잡는 베이커리류

눈을 사로잡는 베이커리류

밥을 먹고 왔어도, 진열된 빵을 보게 된다면 다시 배가 허전해진 듯한 마법에 걸릴 것이다. 그만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라운 비주얼과 향기를 자랑한다.

안돌오름의 품절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만 주문했다

안돌오름의 품절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만 주문했다

안도르의 시그니처는 '안돌오름'. 제주 말차 파우더를 얹은 크림이 몽블랑이라는 빵 위로 흐르듯 쏟아져 내리는 메뉴다. 필자는 점심시간 조금 지나 방문했는데 안돌오름은 품절이었다. 다시 만들고 있긴 했지만 오래 기다려야 했기에 먹지 못했다. 안돌오름을 먹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유리창 너머 보이는 꽃밭

통유리창 너머 보이는 꽃밭

숲속에 온 듯한 루프탑도 매력적이다.

숲속에 온 듯한 루프탑도 매력적이다.

왼쪽 건물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오른쪽 건물로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통유리창 너머 샛노란 꽃들이 가득 피어난 아름다운 꽃밭을 볼 수 있기 때문.

노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정원

노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정원

커피를 어느 정도 마셨다면, 야외 꽃밭으로 나가 화사한 제주의 분위기를 담은 인생 사진을 찍어보자. 꽃밭에는 입구에서 보았던 포토존과 비슷한 스폿이 마련되어 있어 카페 안도르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송당무끈모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송당무끈모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정원도 아름답지만, 그 옆으로는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이름하여 '송당무끈모루'. 최근 SNS을 핫하게 달군 유명한 포토 스폿이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는 나무들 사이로 초록빛 너른 들판이 한눈에 담기는 곳. 풍경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어떻게 찍어도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루프탑이 아름다운 인터포레스트

인터포레스트
카페 인터포레스트

카페 인터포레스트

카페 안도르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카페, 인터포레스트. 2021년 6월 말에 오픈한 신상 카페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앞으로 많이 알려질 테지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한다. 나만 알고 싶을 만큼 좋은 카페라는 얘기.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된다.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된다.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다운 1층 바 테이블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다운 1층 바 테이블

인터포레스트는 총 3층으로 이뤄졌다. 1층은 주문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좌석은 직사각형의 작은 창문 앞 바 테이블이 전부. 그러나 그 창문을 통해 보이는 초록빛이 아름다워 나름 매력적인 자리다.

해먹에 누워 초록의 제주를 만끽해보자.

해먹에 누워 초록의 제주를 만끽해보자.

주문을 마쳤다면 2층을 올라가 볼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해먹. 해먹에 앉아 카페 앞 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한눈에 담아보자.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생각보다 애매한 자세로 앉게 되어 커피를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다.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느껴보기 좋은 정도.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

나무 테이블과 조명이 만들어낸 따뜻한 분위기

나무 테이블과 조명이 만들어낸 따뜻한 분위기

2층에는 단체석을 포함해 약 9개의 우드 테이블이 마련됐다. 창가에 놓인 테이블 옆엔 작은 라탄 바구니가 나란히 놓여 있다. 짐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로 보였는데, 손님을 위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하이라이트, 3층 루프탑

하이라이트, 3층 루프탑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인터포레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3층 루프탑. '숲 사이'를 뜻하는 카페 이름 '인터포레스트'처럼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멀리 펼쳐진 초원과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인터포레스트의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포레스트의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다

선베드에 누워 자연이 주는 쉼을 경험해보자.

선베드에 누워 자연이 주는 쉼을 경험해보자.

나무 벤치에 앉아 제주의 자연이 채워주는 힐링의 순간을 만끽해보자.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기 좋은 선베드에 누워 커피 한 잔과 함께 쉬어가도 좋다. 인터포레스트는 초록의 제주가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