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역 해제한 영국 현상황

세시간전 | 2021-07-25 17:00읽힘 232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모든 실내 업소에서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고, 마스크 착용 의무, 실내외 모임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모두 사라졌다. 영국에서는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19일을 일명 ‘자유의 날(Freedom Day)'라 불렀는데,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자유의 날'을 즐기러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화제다.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유튜브 채널, BBC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코로나 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민들이 뒤엉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실내, 야외 어디서든 사람들이 북적이고, 낮에는 마스크 없이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이러한 결정에는 현재 영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큰 이유였다. 현재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70%에 근접하며 접종 완료율은 50%를 넘어섰다. 높은 백신 접종률 덕에 치사율도 최근 낮아졌으나,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이에 영국 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는 영국 여행에 대한 경보 등급 4단계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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