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이게 레트로다! 인천 중구 핫플
인천 중구는 흡사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공간이 곳곳에 펼쳐진다. 지난 교토 감성 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중구의 레트로 핫플을 찾아 떠났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올 것만 같은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명소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글 아띠
레트로 감성 밀집한 개항 누리길

@gingnanang
시작은 인천역과 신포역 사이, 약 10km 규모로 구성된 개항누리길이다. 과거 개항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개항 누리길은 현재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상점들이 밀집해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거리가 됐다.

@ddddd_gl

@gingnanang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오밀조밀 모인 목조 건물은 이국적인 풍경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레트로 명소를 소개한다.

@wendy.cheng1111
복고 감성의 시작은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오락실이다. 어릴 적 한 번쯤 슈퍼 앞에 설치된 게임기 앞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던 기억 하나쯤 있지 않은가. 빽투더레트로에서는 그때 그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옛 게임들을 모아놨다.

@wendy.cheng1111

@wendy.cheng1111
철권, 슈퍼마리오 등 옛 게임을 비롯해 옛 영화 포스터, 선풍기 등 세월이 묻어나는 소품은 시간여행을 떠나기 충분하다. 단돈 500원으로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보자. *해당 사진은 허가 후에 촬영됐지만 현재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는 점 참고하자.

@fleur._.jj

@fleur._.jj
인천 중구에는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한 박물관이 여럿 마련됐다. 그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생활사 전시관. 생활사 전시관에는 1960년대 공간들이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구성되었다.

@fleur._.jj

@fleur._.jj
아기자기한 골목, 연탄을 실은 자전거, 다양한 소품과 간판, 전깃줄 등 디테일하게 꾸며진 풍경은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시간도 쉬었다 갈 듯한 이곳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추억 여행을 즐겨 보자.

@ing.____.ing
생활사 전시관과 연결된 대불호텔 전시관도 함께 방문해보자. 대불호텔은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과거의 대불호텔 객실을 둘러봐도 좋겠다. -입장료: 1,000원

@hyerinbo_ok

@hyerinbo_ok
아날로그한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해주고 싶은 독립서점, 문학소매점. 이름답게 주로 소설, 시, 산문으로 채워졌으며 독립출판물, 인천 관련 책자도 만나볼 수 있다. 책 종류는 한정적이지만 독립서점이 주는 소소한 평화로움에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dailybnee

@hyoung_emma

@hyerinbo_ok
개항 누리길에는 일본 교토를 떠올리게끔 하는 감성 카페도 여럿이다. 카페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 중구 카페거리 자세히 보기
아날로그 감성, 배다리 헌책방 골목

@habin_julie
개항로 거리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레트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여기 또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명소,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다. 동인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배다리 헌책방 골목으로 향해 보자. 아벨서점, 나비날다책방 등 헌책방이 몰려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한미서점'이 위치하기도 했다.

@s.xox_o

@s.xox_o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쌓인 책을 보면 없는 책이 없을 것만 같다. 서적 종류가 다양하며 헌책 위주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책을 사러 오는 이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서점 내부는 대부분 촬영이 불가하다.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책을 찾아, 헌책방 골목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