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이색 데이트코스

세시간전 | 2021-02-02 14:23읽힘 13169

데이트코스 짜기 어려운 사람들 주목!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 가고 끝나는 데이트 코스말고 조금 색다른 데이트를 원한다면? 도자기 공방 체험, 캠핑장 분위기의 고기집, 이색 사진관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신사역으로 향해보자.

도자기 공방에서 우리만의 그릇 만들기

@mingming_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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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실내 데이트 첫번째 코스는 도자기 공방 '세라듀'다. 액티브하게 땀 흘리는 체험보다 앉아서 하는 체험을 찾게 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라 부담도 덜하고 나만의 그릇을 직접 만들어본다니 특별하다. 클래스 후에는 집으로 가져가 사용도 가능하니 실용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cerad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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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듀에서는 핸드빌딩, 즉 손으로 접시를 만들 수도 있고 혹은 물레를 사용해 컵 또는 밥그릇을 만들 수도 있다. 선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원데이 클래스는 종류와 방법에 따라 4~10만원 선이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라듀

강민경도 즐겨 찾는다는 크로플 맛집

@machanc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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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으로 향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그건 분명 '크로플' 때문일테다. 새들러 하우스의 크로플은 줄서서 먹는, 심지어 줄을 서도 한정판매로 인해 못 사게 될 수도 있는 유명 맛집이다. 여기서 '크로플'이란 겹겹이 반죽을 쌓아 올린 페이스트리 크로아상 반죽으로 와플을 만든 것으로 크로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다.

@machanc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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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anc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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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새들러 하우스는 가죽공방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 해당 메뉴를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플레인, 치즈, 바질, 옥수수 크로플을 판매 중이며 플레인은 크로플의 온전한 맛을, 바질은 페퍼가 뿌려저 살짝 매콤한 단짠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살짝 태운 듯한 버터의 풍미 그리고 크로플의 고소한 이맛이 궁금하다면 당장 새들러 하우스로 발길을 옮겨 보자.

새들러 하우스

시원한 디저트가 필요하다면? 우유니로!

@ptahitiq

@ptahitiq

소금, 미숫가루, 호지차, 흑임자, 검은깨, 토마토 등 특이한 아이스크림 메뉴들을 판매 중인 우유니 아이스크림. 인공적인 착향료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소개하는데 그래서인지 재료 본연의 맛에 더욱 집중된 맛이다.

우유니 아이스크림

리모컨으로 직접 찍어보는 셀프 흑백사진

@blahblahboss

@blahblahboss

이번 데이트에는 조금 이색적인 사진관에서 커플 기념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다크룸 포토매틱은 직접 찍는 "셀프 사진관"이다. 세팅된 카메라와 조명 앞에서 직접 리모컨을 누르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사진가 혹은 다른 이의 시선 걱정없이 편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남겨볼 수 있는 곳. 이미 공효진, 차은우, 김나영, 걸스데이, 송지효 등등 수많은 연예인이 방문했을 만큼 유명한 핫플레이스다.

@syan_0.0

@syan_0.0

사진은 포토매틱 블랙과 포토매틱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각 촬영시간은 15분/10분이며 그 인기답게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다크룸 포토매틱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 분위기 '난장캠프'

@__.dear

@__.dear

실내에서 캠핑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는 신사역 맛집 '난장캠프'. 난장캠프는 일반 식당이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마치 캠핑장처럼 꾸며졌다. 메뉴 또한, 숯불에서 초벌한 각종 바베큐 고기와 해산물, 야채 등으로 구성되어 정말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__.dear

@__.dear

@__.dear

@__.dear

여행을 갈 수 없는 요즘같은 때, 여행에 대한 니즈를 간접적으로나마 충족시켜주는 난장캠프에서 캠핑하듯 오손도손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

난장캠프 신사가로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