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직원들만 아는 8가지 비밀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을 되찾을 수 있는 디즈니랜드(Disneyland).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의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 영화 속 캐릭터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을 디즈니에서는 캐스트(Cast, 배역)라 부르는데 이들에게는, 관람객이 모르는 숨은 비밀이 있다고 한다. 온라인 미디어 오엠지팩츠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소개된 ‘디즈니랜드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 8가지'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1. 캐릭터들의 키가 정해져 있다.
각 디즈니 캐릭터마다 적절한 키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백설 공주와 같은 공주들은 162.5~172.7cm 사이어야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앨리스나 피터팬의 친구 웬디와 같이, 키가 작은 캐릭터는 124.4~152.4cm 정도여야 한다.
2. 몰라요'라는 대답을 절대 하면 안 된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몰라요'라는 답을 하면 안 된다. 아무리 바보 같은 질문이어도 대답을 해줘야 하며 모를 경우 답을 알만한 캐스트에게 연계해줘야 한다. 유명한 일화로 쓰레기를 줍던 직원이 무엇을 줍고 있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꿈의 조각을 줍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3. 캐스트는 담당 캐릭터의 사인을 배운다.
디즈니 캐릭터들은 각자 고유한 사인을 가지고 있는데, 캐스트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사인을 연습해야 한다. 캐스트가 바뀌어도 동일한 사인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4. 무언가를 가리킬 때 쓰는 전용 포즈 ‘디즈니 포인트'가 있다.
캐스트들은 무언가를 가리킬 때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사용해야 한다. 이 포즈를 디즈니 포인트라 하는데, 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는 무례해 보일 수 있어 금지된다. 더불어 캐스트는 손가락으로 특정한 방향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한다.
5. 캐릭터들의 활동 시간이 겹치지 않는다.
동심을 지키기 위해 동일 캐릭터의 활동 시간을 겹치지 않게 한다. 디즈니랜드의 한 테마에 엘사가 있다면, 다른 어떤 테마에서도 엘사를 볼 수 없다.
6. 캐스트들은 깔끔한 차림새를 유지한다. (타투/네일아트 부분 금지, 피어싱 금지 등)
과거에는 타투, 네일아트 모두 엄격하게 금지되었지만, 지금은 조금 완화된 추세다. 얼굴, 머리, 목 등 보이는 곳을 제외하고 타투가 허용되며, 캐스트 멤버의 손바닥보다 커다란 타투는 금지된다. 또한,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내용의 타투는 금지된다. 네일아트도 모든 색을 통일하는 등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피어싱은 여전히 금지된다.
7. 직원들 사이 사용하는 비밀코드가 있다.
직원들은 모두 모욕적인 언어뿐만 아니라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일절 사용해선 안 된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비밀코드다. 예를 들어 손님 중 한 명이 놀이기구를 타고 난 후 구토를 했다면, 직원들은 이걸 코드 V(CODE V)라고 부른다.
8.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소셜 네트워크(SNS)에 언급하면 안 된다.
캐스트들을 일하는 동안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역할과 관련된 어떠한 것도 언급하면 안 된다. 이를 어길 시 해고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