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서울 근교 당일치기 계곡 맛집🏖
요즘 낮에 나가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느껴져.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 어디로 갈지 정했어? 멀리 가면 좋겠지만 서울 근교에서 이른 여름을 즐겨보기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계곡맛집으로 떠나보자. 맛있는 닭백숙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덤~ 밥먹고 계곡에 발 담그는 완벽한 코스로 안내할게. 글 마린
안성 다리골가든
⏰ 영업 시간 11:00 ~ 20:00 💸 닭백숙 70,000원 , 닭볶음탕 70,000원 ✅ 예약 필수 ✅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계곡 맛집
안성에 위치한 다리골 가든은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좋은 식당이야. 그늘 아래에서 밥 먹는 내내 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 힐링이 절로 돼.
메인 메뉴는 오리백숙, 닭백숙, 닭볶음탕! 야들야들한 고기와 시원한 국물을 제대로 즐겼다면 마지막 코스인 죽도 빼놓을 수 없지? 걸쭉해진 국물에 찰밥을 넣어 만드는 죽은 배불러도 손이 가는 맛이야. 사이드 메뉴로 도토리묵무침과 골뱅이무침도 있으니까 함께 즐겨보자.
이전에는 사진처럼 계곡물 안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테이블이 계곡 위로 이동했어. 안전과 위생문제로 변경되었대. 아쉽긴 하지만 계단 몇 개만 내려오면 바로 계곡 물이니까 밥 먹고 발 담그는 코스는 필수~ 딱 발 담그기 좋은 높이의 계곡이라서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아.
양주 장흥폭포수식당
⏰ 영업 시간 10:00 ~ 21:30 💸 백도리탕 75,000원 , 두부김치 25,000원 ✅ 백숙과 닭볶음탕 반반메뉴라니!!
양주 장흥계곡에 위치한 식당인데 공간이 굉장히 넓어. 족구장, 코인노래방, 탁구장, 오락실 등도 마련되어 가족모임이나 워크샵 장소로도 인기가 많대. 무엇보다 모든 좌석에서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완벽한 계곡뷰 맛집이야.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백도리탕은 백숙과 닭볶음탕을 한 냄비에 즐길 수 있어. 닭 한 마리 반으로 만들어져서 성인 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야. 백숙 안에 잔뜩 들어간 찹쌀이 또 별미지~ 백숙 외에도 오리로스, 짜파게티 등 계곡에서 먹으면 배로 맛있는 메뉴들이 잔뜩 있어.
테이블 바로 아래에는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뒤로는 풀들이 울창해서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져. 서울과 멀지 않으니 여름맞이 힐링 코스로 딱이지?
양주 신선산장
⏰ 영업 시간 10:00 ~ 23:00 (라스트 오더 20:00) 💸 닭백숙 65,000원, 도토리묵 20,000원 ✅ 예약 가능
장흥계곡에 위치한 신선산장은 아기자기한 계곡이 포인트야. 맑은 하늘과 돌담과 작은 분수까지.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 아래에서 백숙을 즐길 수 있다고~식당과 연결된 계단을 통해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식후에 발 담그기에도 딱이야.
백숙 이외에도 장어정식, 매운탕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었어. 더덕구이와 도토리묵, 골뱅이무침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곁들여보자. 가까운 거리에 장흥 자생수목원이 있어서 밥 먹고 들르면 알찬 당일치기 여행이 될 거야.
용인 다닐목
⏰ 영업 시간 10:00 ~ 20:00 💸 닭백숙 50,000원, 해물파전 15,000원, 도토리묵 12,000원 ✅ 애견동반가능 ✅ 예약 불가
고기리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식당인데 에디터가 작년 여름에 방문했던 곳이야. 장흥계곡을 따라 비슷한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 평이 좋은 편이라서 방문했어. 한여름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가는 걸 추천해. 특히나 계곡뷰에 앉고 싶다면 서두르는게 좋을거야. 참고로 계곡이 좁고 얕아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은 편이야. 어른들은 식사하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
계곡 맛집 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 닭백숙을 판매해. 냄비가 넘칠 듯 푸짐하게 올라간 토종닭은 부드럽고 촉촉했어. 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먹는 칼국수 사리도 잊지마. 이게 하이라이트니까! 두툼한 파전과 깔끔한 도토리묵 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고기리 계곡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코스 완성😎
용인 돌담집
⏰ 영업 시간 11:00 ~ 21:30 💸 닭백숙 50,000원, 해물파전 15,000원, 도토리묵 15,000원 ✅ 애견 동반 가능 ✅ 뚜벅이 가능
고기리 계곡 식당 중에 뚜벅이도 방문 가능한 곳이 바로 여기!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뚜벅이인 에디터도 힘들지 않게 방문했어🚶🏻♀️ 계곡가 자리와 실내 자리가 있어서 날씨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오리주물럭과 백숙을 메인메뉴로 판매해. 백숙은 주문하고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미리 전화하고 가는 게 좋겠지?
해물파전, 감자전, 메밀전병, 도토리묵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었어. 특히 바삭한 감자전과 도토리묵은 함께 방문한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했어. 식당 옆으로 족구장이 마련되어서 여름철 가족 휴가지로도 추천! 게다가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