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 여긴 어때? 가평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요즘 날씨가 너무 좋지? 데이트 코스 고민이었다면 바로 해결해 줄게. 게다가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도 채워줄 거야.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가평 이탈리아 마을로 떠나보자~

예쁜 포토존들이 많아서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 딱이야. 막상 사진 찍으러 가도 어색해서 포기하는 경우 많지? 세둥이들을 위해 커플 포즈랑 숨은 사진 스팟들도 준비했으니까 이대로만 찍어보자. 볼거리 가득한 이탈리아 마을 스팟들 중에서도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 위주로 추천해 줄게. 중간중간 숨은 포토존 정보도 있으니까 눈 크게 뜨고👀 이탈리아 여행 출발! 글 마린

8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조성된 이탈리아 마을은 이탈리아의 소도시 토스카나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 입장하자마자 반겨주는 국내 최대 10.8m의 거대 피노키오 동상.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동화 속 캐릭터지. 한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큰 피노키오를 카메라에 담으려면 광각 촬영이 필수야. 피노키오야 너랑 사진 한 번 찍기 힘들다!

피노키오를 지나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이탈리아 소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피노키오를 좋아하는 세둥이라면 알 텐데 나무를 깎아 피노키오를 탄생시킨 목수 할아버지 이름이 제페토야. 이탈리아 토스카나 마을을 재현해 둔 골목에는 가면상점, 피노키오 기념품 샵 등 귀여운 상점들이 줄지었어. 혹시 이 스팟이 익숙한 세둥이들 있어?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촬영지이기도 했대!

입구에서 광장 방향으로 찍은 사진

광장에서 입구 쪽 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진 속 아치형 입구에서 사진 찍으면 해외 스냅 촬영 부럽지 않게 나와. 이국적인 분위기에 어떤 포즈를 할지 고민이라면 머리를 넘겨주는 듯한 느낌이나 해를 가려주는 포즈를 취해봐! 조금 자연스러워질 거야~

제페토 골목에 있는 가면상점에서는 가면을 써봐야겠지? 베니스 카니발 축제에서 사용할 법한 화려한 가면들이 많아. 가면 옆에 소독제가 마련되어 있으니 착용 전후로 뿌려주는 것도 잊지 말고! 가면들은 판매용은 아니고 오직 체험을 위한 것들이니까 맘껏 즐겨보자.

사진 찍는 게 부끄러우면 가면으로 얼굴을 반쯤 가려보자. 살짝 웃기만 하면 예쁜 커플 사진 완성! 특이한 가면들이 많아서 서로 골라주는 것도 재미야.

이탈리아 감성 골목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 스팟이야. 젤라또 하나 들고 산책하면 좋을 것 같은 귀여운 골목이야. 다빈치 광장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도 있으니 이탈리아 미식 여행하는 기분을 살려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어. 유럽 가정식을 파는 곳도 있대!

난간 아래에는 피노키오 모형이 있어서 앵글에 걸릴 수도 있어. 같은 구도로 찍고 싶다면 앞에 있는 난간에 딱 붙어서 사진을 찍어야 해. 줌 당겨서 깔끔하게 찍어보자.

전망대에 오르면 10.8m의 거대 피노키오 동상과 쁘띠프랑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알록달록한 건물 뒤로 청평호까지 펼쳐져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지 않아? 거대해서 사진에 담기 힘들었던 거대 피노키오 뒷모습도 귀여워.

쁘띠프랑스도 같이 둘러보고 싶다면 통합권을 구입해 봐!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까지 유럽투어 하는 기분 낼 수 있을 거야. 참고로 네이버 예약은 최소 방문 1일 전에 구입해야 사용이 가능해! 당일예약은 안되니까 미리 예약하기로 해.

위 사진처럼 제페토 골목을 찍는 여자친구 뒷모습을 찍어주는 것도 좋겠어. 자연스러운 게 최고잖아? 커플 포즈도 하나 추천하자면 전망대 난간에 기대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느낌은 어때.

피노키오 속 모험 작가 ‘콜로디'의 이름을 따서 만든 광장이야. 중앙에 있는 분수가 이곳의 포인트!

사진을 열심히 찍고 집에 보면 꼭 구도가 아쉽거든. 나중에 아쉽지 않게 세둥이들을 위해 구도까지 추천해 줄게. 광장 가운데 분수를 카메라 화면 중앙에 두고 양옆으로 서서 찍으면 딱이야. 둘이 같은 포즈를 한 사진도 꽤 귀엽지 않아? 혹시라도 분수대에 걸터 앉아 찍고 싶다면 잘 살펴보고 앉자. 물이 꽤 많이 튀어있거든!

이탈리아 마을 맨 꼭대기에 위치한 베네치아 마을은 비비드한 컬러로 건물 외벽이 칠해져있어. 베네치아 여행 가면 벽에서 셀카 잔뜩 찍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여기서도 충분히 가능해!

베네치아 하면 떠오르는 물 위 다리도 그대로 재현해놨어.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건물 색이 다르니까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자. 서로 쳐다보는 포즈나 필름 카메라로 찍어주는 느낌을 살려서 한 컷 어때🤩

다리에서 찍었다면 마음에 드는 건물 앞에서도 찍어보자.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잖아~ 물에 비친 모습을 보는 척할 때 찰칵! 물에 반영되는 모습까지 완벽하지?

베네치아 마을 오른쪽에 있는 전통주택인데 외관뿐만 아니라 집안 내부도 유럽의 전통 집으로 꾸며졌어. 베네치아 마을에서 통통 튀는 느낌으로 찍었다면 여기서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찍는 게 잘 어울릴 거야. 다만 모든 전시품은 손상 위험이 있어서 앉거나 터치하면 안 돼! 조심조심 눈으로 담기로!

주택 입구에서 찍었다면 2층에 올라가서도 찍어보자. 유럽 소도시 성에 살고 있는 공주처럼👸🏻 느낌 알지?

아기자기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골목에도 놓칠 수 없지?

이번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보자. 연속촬영으로 설정하고 편하게 걷거나 뛰는 느낌으로 찍으면 돼. 살짝 장난치는 장면도 연출하면 더 자연스럽게 나올 거야.

빈치회랑에서 공연을 보고 다빈치 광장으로 나오면 분홍색 높은 건물이 보일 거야. 4층으로 올라가면 핑크빛 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주말에 방문하는 세둥이들은 주말에 다빈치 광장에서 하는 비눗방울 이벤트도 놓치지 말기🤗

이곳의 포인트는 창문 프레임 안에 들어가서 찍는 인생 샷이지~ 토스카나 전통주택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디즈니 성 속 공주같이 찍어보자. 대신 창문 좌우대칭을 맞춰서 찍어야 깔끔한 사진이 나오니까 촬영할 때 창문의 수평수직도 신경 써줘~ 볼거리와 사진 스팟만 있냐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공연도 준비되었어. 공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홈페이지에서 공연 시간 확인은 필수!

빈치회랑은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곳이야. 이왕이면 앞자리에서 보면 좋겠지? 공연 시간 전에 서둘러서 앞자리를 사수해 보자. 오프닝에서 풍선아트도 보여주시는데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인형의 관절이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진짜 신기하더라고! 공연 중간에 마리오네티스트가 중간중간 객석까지 나와서 인형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도 있어. ✔️ 공연 시간은 홈페이지 확인 필수!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는데 벌써 4000회 정도 공연을 했대. 줄 인형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교훈적인 이야기가 은근히 재미있으니까 시간 맞춰서 보자. ✔️ 공연 시간은 홈페이지 확인 필수! 📸 사진 촬영은 불가해

이탈리아 마을에서 지정된 관람 순서는 아니고 <세시간전>이 추천하는 관람 순서야! 이렇게 돌았더니 사진 찍고 구경하기에 딱👍🏻

(2) 거대 피노키오 → (4) 제페토 골목 → (5) 피노키오의 모험관 → (7) 피노키오 전망대 → (16) 꼴로디 광장 → (C) 피노키오 극장 → (F) 베네치아 마을 → (E) 토스카나 전통주택 → (8) 다빈치광장 → (10) 빈치회랑 → (14) 다빈치 전망대 이탈리아 마을이 해외여행에 대한 우리의 넘치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꼭 커플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구도로 사진 찍으면 성공률 100프로니까! 방문 전에 참고하면 더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을 거야. 이탈리아 마을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 올리게 되면 세시간전@3hoursahead.official 태그 해서 올려줘~ 에디터가 댓글 달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