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은 여기야🌸 팝콘 아니고 벚꽃 뷰맛집
10cm가 부릅니다.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그 질문에 에디터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그래! 좋아!!” 벚꽃이 휘날리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 벚꽃을 즐기러 떠날 곳이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만약 한곳만 갈 수 있다면 에디터의 원픽 벚꽃 여행지는 ‘경주'다. 1박 2일도 부족할 것만 같은 벚꽃 명소가 가득한 경주. 세시간전에서 명소 모두 체크해 하나도 놓치지 말고 다~ 둘러보고 오자!! 글 아띠
황룡원
작년 가장 사랑받았던 벚꽃 명소가 아닐까 싶다. 황룡사 9층 석탑을 재현한 건물 ‘황룡원'. 연수원 용도의 시설이라 일반인은 예약이 어려웠는데 이제 예약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벚꽃을 보기 위해서는 황룡원 안에서가 아니라 멀리서 황룡원을 바라봐야 더욱 아름답다. 황룡원으로 진입하기 전 엑스포로에서 멈춰 보자. 황룡원을 배경으로 거리에 흐드러진 벚꽃이 휘날린다.
보문호수 &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에서 보문관광단지까지!
경주에서 벚꽃 산책을 즐기기 가장 적합한 장소다. 50만 평 규모의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된 보문호수. 호숫가에는 수양버들이 늘어섰고 새하얀 벚꽃이 줄지어 늘어섰다.
보문호에서 보문관광단지까지 벚꽃길이 계속 이어지니 느긋하게 벚꽃 산책을 즐겨 보자. 규모가 워낙 커서 인파가 몰리더라도 충분히 벚꽃을 구경하기 좋다.
보문정
보문정에서는 조금 더 잔잔한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잔잔한 연못을 벚꽃 나무가 둘러쌌으며 중앙에는 정자가 위치했다.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했을 정도니 그 아름다움이 더욱 기대되는 바!
보문호수와 관광단지에 비하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보문각 정자가 비치는 연못 그리고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은 굉장히 한국적으로 아름답다. 특히 야경 명소로 유명하니 직접 확인해보자!
대릉원
대릉원 인기 포토스폿은 목련나무!
경주 여행에서 필수 여행지로 꼽히는 대릉원. 우뚝 솟은 고분 사이를 거닐다 보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가 몸소 와닿는 느낌이다. 대릉원에서 유독 긴 줄이 늘어선 곳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고분 사이 홀로 우뚝 서있는 목련나무다. 한 그루 단단하게 뿌리내린 목련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도 늘어설 정도니 그 인기가 체감된다.
봄에는 역시 벚꽃이지!
그러나 3-4월에 더욱 사랑받는 배경은 아무래도 벚꽃 뷰다. 대릉원 내부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돌담길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이 더욱 사랑받는다. 돌담 앞에서 청순한 인생샷 하나쯤 꼭 남겨보도록 하자.
⏰ 정문 9:00-22:00 후문 9:00-21:30 💸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월정교
야경이 아름다운 월정교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교량을 복원한 국내 최대의 목조 교량, 월정교. 낮에는 산책 명소로 밤에는 야경 명소로 매순간 사랑받는 이곳이 봄에는 또 벚꽃 명소로 핫하다. 월정교를 중심으로 양쪽에 산책로가 늘어섰는데 여기 가로수가 무려 벚꽃나무다.
월정교를 바라보며 벚꽃 아래를 거닐어보자!
벚꽃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월정교. 그리고 물에 비친 반영까지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풍경이다. 늦은 밤 월정교를 향해 걸으며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자.
잠깐! 🙋♀️ 벚꽃이 아름다운 경주 호텔 찾는다고?
벚꽃이 아름다운 경주 호텔! 보문 호수를 끼고 벚꽃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힐튼 호텔로 향해 보자. 아름다운 벚꽃은 물론 주변 여행지도 편하게 갈 수 있으니 경주 여행에서 특히 추천하는 호텔이다. 5성급 호텔 답게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물론, 라운지, 베이커리 등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로비 라운지 '신라코트'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봄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