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먹으러 갈래? 연희동 카페 5
벚꽃 시즌🌸이 되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홍제천. 벚꽃이 길따라 빼곡하게 피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사진찍기에도 좋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큰 장점까지! 홍제천을 슬슬 산책하다가 들르기 좋은 카페 5곳을 소개한다. 아기자기하고 각 공간마다 그만의 매력이 넘치는 카페들이니 취향껏 픽해서 방문해보자. 글 하단에 지도에서 위치 확인까지! 글 마린
그로어스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연희동 카페는 바로 그로어스. 주택을 개조한 카페 내부에 햇살이 잔뜩 들어와 봄 날씨를 만끽하기에 딱이다. 특히 2층에는 테라스 자리도 있다고 하니 날이 풀리면 바로 달려가 보자. 햇살이 좋아 사진도 아주 잘 나온다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호텔 아침 조식으로 먹을 법한 메뉴들이 에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스프레드가 4종류나 나와서 취향껏 골라 먹기에도 딱!
브런치 카페 중에서도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샥슈카, 파스타,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봄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힐링타임을 즐겨보자.
💸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21,000원 / 항정살 오일파스타 22,000원 ⏰ 10:00~20:00
쿳사
호주식 브런치와 롱 블랙을 판매하는 쿳사. 특히 쿳사표 에그 베네딕트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 중 하나다. 치아바타 위에 수란과 베이컨 그리고 살짝 매콤한 홀랜다이즈 소스가 뿌려진 메뉴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에그 베네딕트 외에도 뇨끼, 파니니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해당 계절에만 파는 메뉴도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푸릇푸릇하게 꾸며 둔 매장 내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난다. 특히 창가에 마련된 2명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햇살이 들어 유럽 노천카페에 온 듯하다. 매장 규모가 넓지 않아 예약하는 것도 방법! 예약은 현재 매장 좌석의 10프로 정도만 미리 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예약 페이지에 원하는 시간대가 없더라도 방문하면 자리가 있을 수 있으니 산책길에 가볍게 들러보자.
⏰ 평일 10:00~16:00 / 주말 9:00~16:00 💸 쿳사베니딕트 9,500원 / 롱블랙 3,800원
보틀라운지
일회용품이 없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보틀라운지. 공간이 꽤 넓고 푸릇푸릇한 공간이라 산책하다가 잠시 들르기 좋다. 에디터는 작업할 때 방문했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나쁘지 않았다. 참고로 이곳에서 음료 테이크 아웃 시 재사용 유리병에 대한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산책길에 텀블러를 지참해 500원 할인받는 건 어떨까?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할 경우 두유와 오트 밀크로 변경 가능하다. 커피와 먹기 좋은 비건 스콘과 라운지랩을 함께 판매해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도 충분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카페인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고체샴푸바, 수세미와 다양한 비건 식재료도 판매한다.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리필도 가능하니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방문해 보자. ⏰11:00~22:00 / 월요일 정기휴무 💸아메리카노 4,000원 / 두유스콘 3,000원
롯지 190
프렌치토스트 맛집인 롯지 190.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쓰윽 지나갈지 모르니 근처에 도착했다면 잘 찾아야 할 테다. 벚꽃 시즌이 되면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까지! 완벽한 산책길로 만들어주는 카페가 확실하다.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참고 바란다.
우선 프렌치 토스트 비주얼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깔끔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바게트로 만든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와 과일들이 조화롭다. 특히 라떼와의 조합이 최고이니 이곳에서 만큼은 프렌치 토스트와 라떼 주문을 추천해본다.
프렌치 토스트 말고도 요거트와 파니니도 판매 중이니 참고하자.(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세 가지 메뉴 모두 맛있다는 거!) ⏰수-일 11:00~20:00 💸아메리카노 4,000원 / 프렌치토스트 9,500원
아이덴티티커피랩
연희동과 홍제동 그 사이쯤 자리 잡은 아이텐티티커피랩. 번화가에 있지 않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화려함보다는 따뜻하고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내 방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깔끔하고 센스 있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공간에 푹 빠져있을 때쯤 나오는 커피. 특히 브루잉 커피 맛이 좋아 멀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대표적으로 에디터 본인!) 브루잉 커피를 내리기 전 원두 시향을 도와주시는데 와! 할 정도로 향이 좋다. 커피 러버들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보길~ ⏰ 12:00~19:00 / 3월 일,월 휴무 💸 브루잉 커피 6,000원 / 르뱅쿠키 3,500원
위치 살짝 보고 갈까?
1️⃣그로어스 2️⃣ 쿳사 3️⃣ 보틀라운지 4️⃣ 롯지 190 5️⃣ 아이덴티티커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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